『푸른 머리카락』
남유하 외 지음ㅣ사계절ㅣ2019년ㅣ188쪽

남유하 외 지음ㅣ사계절ㅣ2019년ㅣ188쪽

안세화 지음ㅣ비룡소ㅣ2021년ㅣ340쪽

이꽃님 지음ㅣ문학동네ㅣ2018년ㅣ224쪽

김동식 지음|요다|2017~2021년|전10권

요괴, 그리고 요괴보다 더 이상한 인간들이 나오는 초단편소설집. 작가가 인터넷 공포게시판에 올린 짧은 이야기들을 묶어 책으로 냈다. 어마어마한 상상력과 인기로 무려 10권에 이르는 시리즈가 완성! 어리석은 것 같으면서도 똑똑한 요괴와 영악한 것 같으면서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인간들의 이야기가 우리 현실의 민낯을 비판하는 것 같기도 하다. 어쩌면 현실의 이면이 우릴 더 오싹하게 만드는 지도 모른다. 일단 한 두 편만 읽고 나면 다음 권을 연달아 찾게 되는 마법같은 인기 소설 시리즈.
#한국소설 #공포 #요괴 #회색인간 #세상에서_가장_약한_요괴 #중학생독서동아리추천 #어느_신입생이_말했다_무서워서_못읽겠어요
서미애 지음|엘릭시르|2018년|388쪽

우진은 별과 밤하늘을 좋아하는 딸 수정이와 함께 전국의 천문대를 하나씩 방문하기로 약속하고 '버킷리스트'를 만든다. 하지만 열여섯 어느 날, 수정이가 살해를 당하며 가족의 꿈은 산산히 부숴지고 만다. 범인은 3명의 소년. 이들이 수정을 납치해서 살해했다고 하는데,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무거운 처벌은 피했다. 반면 우진은 수정에 이어 아내까지 잃게 되는 등 일상이 모두 망가지고 말았다.
3년 후, 누군가 몰래 우진에게 진범이 따로 있다는 쪽지를 전하는데... 우진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 제대로 죗값을 치르게 할 수 있을까?
정유정 지음|은행나무|2011년|524쪽

딸을 잃은 아빠와 아들을 지키려는 아빠의 숨막히는 대결이라고 해야할까. 가상의 저수지 세령호의 수문을 열어 저지대 마을을 수몰시킨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현수. 어린 소녀와 아내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마을 사람들 절반을 죽게 만든 범인. 희대의 살인마가 되어 사형수가 된 그에게는 열두 살 난 아들이 있었다. 그 아들은 끔찍했던 밤 태연히 살아남았지만, 세상은 살인마의 아들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그날밤 세령호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선과 악이 뒤엉키며 무수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
#한국소설 #영화원작소설 #17세이상추천 #추리 #긴박감 #범죄 #폭력 #슬픔 #살인자의_아들 #진실 #사실이_전부는_아니야
김해원 지음|2021년|낮은산|304쪽

족발집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진형이라는 소년이 오토바이 사고로 죽었다. 처음에 이 사건은 할머니와 힘겹게 살아가는 문희나 사강, 지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이었다. 심지어 이 소녀들은 서로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다. 전혀 연결되어 있지 않은 이 소녀들이 어떻게 한 소년의 죽음에 관심을 갖고 그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게 된 걸까? 알지 못하는 소년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는 멋진 언니들의 유쾌하면서도 정의로운 활약상은 빛의 속도로 전개되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희와 친구들의 사연은 가슴 아프게 파고든다. 울지 않으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여러 번 울게 하는, 읽고 나선 나만의 삶의 무늬를 새기고 싶어지는, 올해 최고의 소설!
이꽃님 지음|문학동네|2020년|200쪽

‘멸망’이 멋진 모습을 하고 우리를 찾아오기도 하지만 때론 ‘행운’도 보이진 않지만 어떤 존재로 우리 곁에 존재한다. 이 책에서처럼 행운은 화자가 되어 아이들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직 비겁해지는 법을 몰라, 그래서 아빠에게 폭력을 당하는 친구를 모른척할 수 없어 나서는 아이들에게 행운은 다가간다. 내가 가진 공을 누가 빼앗으려 할 때 내 인생을 친구에게 부탁하는 것, 그 정도면 너 꽤 괜찮다고 말해주는 친구가 있거나 그런 친구가 될 수 있다면 행운은 우리에게 다가올 거라 한다. 몰입해서 읽다 보면 눈물 콧물이 입속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조차 못 느끼게 되는, 작가의 필력에 재미와 감동이 최고의 행운으로 다가오는 책.
김혜정 지음|사계절|2021년|200쪽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으니 난생처음으로 학교가 좋아지려고 한다는 친구들을 본다. 그래, 학교는 원래 그런 곳이어야지. 언제부터 우리는 학교를 싫어하고 온갖 괴담을 만들어내게 된 걸까. ‘VLZKCB11’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람이 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경찰청 홈페이지에 올린다. 다행히 1학년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고, 2학년은 현장학습, 3학년은 모의고사가 끝나 일찍 하교했다. 하지만 이럴 때 꼭 학교에 누군가는 남아 있는 법. 전직 기간제 교사와 일곱 명의 학생들. 이들은 학교 교무실에 갇혀 때 아닌 합숙에 들어간다.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이들이 털어놓는 학교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심박수가 올라가고 손에 땀이 나는 긴장감을 만끽하며 읽다 보면 폭발하는 재미와 스릴 속에 학교는 왜 아이들을 괴물로 만드는가 생각하게 된다.
유은실 지음|비룡소|2021년|256쪽

순례, 하면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생각할 것이다. 여기 이름이 순례인 할머니와 이 할머니가 건물주로 있는 순례주택 이야기가 있다. 할머니는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의 여자친구로 순하고 예의바르다는 뜻의 이름을 순례자의 순례로 한자만 바꿔 지구별을 순례하는 순례자로 살고자 하는 매력 만점 어르신이다. 평생 때를 밀어 일군 재산으로 ‘순례주택’ 빌라를 짓고 가진 건 없지만 자기 힘으로 살아내 진정한 어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세를 내준다. 외할아버지의 손녀이자 순례 씨의 최측근인 수림이는 공부는 못해도 생활지능이 뛰어난 청소년이다. 코믹하고 매력적인 인물들에 빠져 읽다 보면 어느새 나도 내 인생의 순례자로 살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만드는 인생 소설.
범유진 지음|탐|2021년|192쪽

단지 편의점 레시피가 궁금하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편의점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열심히만 살던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갑자기 남겨진 아빠와 이루다. 아빠와 다툰 이루다는 가출을 하고, 청소년쉼터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하게 된다. 편의점의 주인 할아버지는 찾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만나게 해주고 싶은 이루다! 읽다보면 갑자기 슈크림이 먹고 싶어질지 모르니 다이어터는 조심!
#편의점 #청소년쉼터 #청소년소설 #쉽게읽힘 #슈크림빵 #편의점알바 #가출 #사람찾기 #경연대회 #배고파짐 #한국소설
부연정 지음|자음과모음|2021년|228쪽

말을 하지 않는 함묵증에 걸린 주인공 중학생 태의, 자폐적 성향도 있어 항상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태의가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되었다. 이 소설은 편의점이 직접적인 배경이 된 것은 아니지만 태의 아버지가 태의를 잘 보기 위해 회사를 그만주고 선택한 곳이 편의점이고, 언제든 태의가 오면 환하게 반겨주며, 태의에게 일이 생기면 바로 뛰어갈 수 있게 되었다. 항상 일정한 음식을 먹고, 볼 수 있어서 태의에게 편안한 곳이기도 하다. 이런 태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태의는 이해가지 않겠지만 읽는 사람은 이해하는 일들 때문에 가슴 조마조마해지기도 한다.
박영란 지음|창비|2016년|236쪽

박윤우 지음|글라이더|2019년|174쪽

박완서 지음|웅진지식하우스|2021년|360쪽

미사여구와 설명이 필요 없는 책이다. 작가의 연작 자전소설의 첫 번째 작품이자 모든 세대들이 공감하는 대표적인 성장소설이다.
어린 시절을 보낸 개풍 박적골과 전쟁으로 피폐해진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족들의 일상이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전후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과 겹쳐지면서 뭉클한 감동을 전해준다. 생활력만큼 자존심 강한 어머니와 좌익에 가담했다가 의용군 으로 끌려가 반죽음이 돼 돌아온 이상주의자 오빠, 동네 사람들로부터 빨갱이로 몰려 온갖 고초를 겪는 ‘나’, 인민군에 부역했다는 혐의로 사형 언도를 받는 숙부 그리고 그 시절 흔하디흔한 풀 ‘싱아’의 추억으로 소환되는 이야기는 소설 읽는 재미에 흠뻑 빠지게 해 줄 것이다.
#한국소설 #성장소설 #160만부베스트셀러 #일제강점기부터한국전쟁까지 #가족사이자현대사 #전쟁으로파괴된가족의삶
류재향, 한정영, 박미연, 강리오, 문상온 저|서해문집|2020년|224쪽

휴전으로 전쟁은 끝났지만 지난 70년 동안 남북한은 크고작은 분쟁과 화해를 계속해왔다. 이 책은 지난해 한국 전쟁 50주년을 주제로 다섯 작가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부산에서 출발해 북한과 만주를 거쳐 베를린까지 달리는 대륙횡단열차인 ‘한반도 특급열차 2050’에 탄 실향민 할머니와 손녀 한아, 한국전에서 만났던 전쟁고아를 찾으려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할아버지, 미군 부대의 마스코트로 살았던 전쟁고아 소년, 원추리 섬에 파병된 국군과 북한군 병사의 우정 등 한국 전쟁 속에서, 또 그후 전쟁을 경험한 세대와 그 후손들이 꿈꾸는 평화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경혜 지음|바람북스|2021년|214쪽

"너랑 친구 하면 안 될까? 그냥 친구 말야. 남자 친구 말고."
유미는 이전 학교와 달리 모범생만 잔뜩 있는 새학교가 지루하고 답답하다. 선생님은 귀를 뚫고 화장을 하는 유미가 학생답지 못하다고 혼내고, 반 친구들은 거리를 두고 다가오지 않는다. 재준이만은 유미가 용기 있고 멋지다며 친구가 되자고 먼저 말을 걸어왔다. 각자 짝사랑하는 상대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을만큼 편하고 가까운 친구가 된 두 사람.
그런데 어느 날, 재준이가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렇게 시작하는 파란색 표지의 일기장을 남겨두고.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내 죽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문영숙 지음|서울셀렉션|2016년|216쪽

할머니의 과보호에 숨이 턱턱 막히는 열세 살 유리. 유리가 심하게 반항한 초등학교 졸업식 다음 날, 할머니가 사라졌다. 3년이 지나 전해온 할머니의 부음 소식. 그동안 '나눔의 집'이라는 곳에서 지내셨다는 할머니는 구술집을 남기셨다. 비로소 유리는 할머니의 어린시절과 진실을 마주하는데...
우리는 '위안부 할머니'라고 부르지만, 위안부로 끌려간 당시 그들은 모두 어린 아이였다. 열세 살 소녀의 목소리로 역사의 비극을 생생한 현재진행형 아픔으로 불러낸 소설.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역사소설 #일제강점기 #전쟁 #인권 #중학생독서동아리추천 #위안부할머니 #위안부소녀 #분노 #마음아파
이꽃님 지음|문학동네|2018년|224쪽

"언니가 미친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읍니다."
1년 뒤의 나에게 쓰는 편지라니. 생각만 해도 유치하고 오글거림의 끝판왕이지만 사이도 좋지 않은 아빠땜에 꾸역꾸역 억지로 편지를 쓴 은유. 그런데 2주일만에 답장이 왔다? '국민학생'이라는 편지 속 은유는 지금이 1982년이라고 한다. 무슨 소리야, 지금은 2016년인데.. 나랑 똑같은 이름에 날짜까지 이상하게 쓰는 녀석, 사기꾼이거나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닐까? 아빠의 재혼 선언으로 정신없는 은유에게 날아든 과거로부터의 편지.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시간여행 #편지 #가족 #감동 #눈물주의 #중학생독서동아리추천 #동명이인 #아빠의_재혼 #과거에서_온_편지
박채란|사계절|2009년|270쪽

"나는 파견된 안전요원 K-758이야."
재혼하는 아빠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헤어진 남친에게 복수하려고, 숨 막히는 엄마의 감시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서 '자살소동'을 계획한 태정, 새롬, 선주. 우리는 목숨을 걸고 원하는 바를 쟁취하려는 거라구! 나름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비밀유지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뜬금없이 자신이 '천사'라고 주장하며 모든 계획을 알고 있다는 미스터리한 하빈이 등장한다. 세 친구의 '자살소동'은 과연 성공할까? 하빈이는 진짜 하늘에서 파견된 '천사'일까? 궁금하면 책장을 넘길 수밖에.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자살소동 #중학생독서동아리추천 #나는천사야_너희의_계획을_모두_알고있지 #우_이번주_목요일_카페에서_만나요
이옥수|비룡소|2008년|256쪽

하연이는 '인생 깔끔하게 살자'가 모토인 똑부러지는 모범생이다. 그런데 요즘, 다른 애들에 비해 밝힘증이 있는 것 아닐까 고민될 정도로 남자친구 채강이를 만나면 마음이 울렁울렁 느낌이 이상하다. 정말 나만 이런 생각하는 걸까? 결국 채강이네 집에 놀러간 날 호기심에 와인을 마시고서는 첫경험을 하고 말았다. 아무 일 없길 바랐지만 덜컥 임신까지 하고 만 하연이. 뱃속의 아이를 어떡하지? 내 인생은 어떡하지?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연애 #첫경험 #중학생독서동아리추천 #갑자기_임신 #우리끼리_말인데 #친구들이_추천할때_하는말 #40쪽을_봐
박지리 지음|사계절출판사|2010년|252쪽

박지리 작가의 첫 책. 출간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재미있고 새롭고 놀랍다.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1970년대 한국 사회의 도시 빈민 이야기라면 이 책은 21세기에도 여전한 루저들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시종일관 밝고 무협 같은 수련기가 담겨 있고, 매직이 통하는 판타지가 있다.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이라면(콤플렉스 없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테니까)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소설. 책읽기에 흥미가 없는 청소년에게 좋은 마중물이 되어줄 책.
박지리 지음|사계절출판사|2012년|276쪽

박지리 작가의 두번째 책. 같은 작가가 썼나 할 정도로 <합체>와 분위기는 완전 정반대. 주인공 소년의 고통이 그대로 읽는 이에게 전이돼 읽으면서 힘들 수는 있으나 그만큼 몰입감이 강한 작품. 크고 작은 폭력을 경험하는 우리에게 소년의 가정폭력은 소름 끼칠 정도로 긴장감을 주고, 희주와 함께한 짧지만 달콤한 시간들은 눈에 그려질 정도로 선명하다. 하천가 검은풀이 허리까지 올라오는 곳에 놓인 보라색 소파, 공사가 중단된 흉물스러운 건물의 파란 방수포에 가려진 맨홀이 어디 있는지도 알 것만 같은 기분.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 맨홀의 확장판이라 여기면 될 듯.
박지리 지음|사계절출판사|2018|160쪽

박지리 지음|사계절출판사|2017|264쪽

수능, 대입 수시에 따라오는 면접. 어쩌면 그게 인생의 가장 결정적인 첫 번째 면접이 아닐까. 인생의 두 번째 면접은 아마도 취업을 위한 것일 텐데, 주인공 M은 마흔여덟 번째 면접에 도전한다. 어디에 쓰일지는 모르지만, 그냥 아주 작은 부품 한 개가 되어 제자리에서 잘 돌아가기만 해도 순정부품 마크를 받을 수 있기에, 그 대수롭지 않은 운명을 위해 면접을 보는 M. 합격을 하고도 그것이 합격인지 모르고 합숙 연수에서 혼자 치열한 면접을 치르는 M의 돌발 행동을 보면 마치 우리의 모습인 것 같아 차마 웃을 수만은 없게 된다. 고등학생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보면 좋은 작품.
최영희 지음|푸른책들|2014년|192쪽

최영희 지음|창비|2015년|248쪽

최영희 지음|문학동네|2017년|264쪽

재개발동네 옥탑방에 홀로 사는 구달. 원래부터 집에 잘 안 들어오던 아빠가 실종되고 생활비가 떨어지자 달이는 학교를 그만둡니다. 그리고 MS미스터리협회의 신입 요원이 되어 동네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종의 인체 실험 감염자를 찾아내는 역할을 맡지요. 슈퍼히어로급 청각까지 갖게 된 구달이 마주한 진실은 무엇일까요? 최영희 작가만이 해낼 수 있는 음모와 현실을 오가는 SF 판타지. 영화 같은 설정이지만 우리 사회가 감추려 하는 온갖 사건들의 진실을 엿보는 듯해 가슴이 아릿해지는 소설입니다.
최영희 지음|사계절출판사|2018년|168쪽

황선미 지음|윤예지 그림|사계절|2020년|194쪽

주인공 ‘잎싹’은 닭장 속에 가둬져 알만 낳는 닭이에요. 언젠가 자신의 알을 품어 병아리를 낳고, 마당에 나가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닭이죠. 그러나 ‘잎싹’이 병이 들어 변변한 알을 낳지 못하자 주인은 ‘잎싹’을 버려요. 원치 않은 방식으로 닭장 밖을 나오게 된 ‘잎싹’은 자유롭지만 위험 투성이인 세상에 맞서 살아갑니다. 우애와 사랑을 나누면서요. 이 책은 자기 찾기와 용기, 자유, 우정, 모성, 공존에 대한 은유로 가득한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읽었던 친구들 혹은 만화영화로 봤던 친구들, 다시 읽어보세요. 새롭게 읽어낼 수 있을 겁니다. 초판은 김환영 작가가, 20주년 기념판의 그림은 윤예지 작가가 그렸어요. 윤예지 작가는 2020청소년책의해 포스터를 그린 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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