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멋있다』

공선옥 지음| 창비 | 2017년 | 84쪽

이 소설에는 추운 날씨에 돈이 없어 라면을 먹으며 데이트하는 커플이 등장한다. 아르바이트하면서 용돈을 벌고, 이성 친구에게 줄 선물을 마련하는 주인공 남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가난하지만 멋지게 사랑을 나누는 청소년, 그들이 먹는 라면은 맛있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이 단편 소설을 읽으며 마음을 훈훈하게 덥히기를 바란다.

#라면은멋있다 #공선옥 #한국소설 #단편소설 #청소년의사랑 #라면만큼따뜻한사랑 #가난하지만멋있는사랑


『스노볼 드라이브』

조예은 지음| 민음사 | 2021년 | 236쪽

하늘에서 내린 눈이 녹지 않는다, 그 눈은 인간에게 해롭다, 그래서 쌓인 눈을 태운다……. 이런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설이 『스노볼 드라이브』다. 몇 년 동안 녹지 않은 눈 속에서 성장한 주인공은 실종된 이모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어른이 된 친구를 만나면서 이모에 대한 단서를 찾는다.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고, 추리 소설을 읽는 듯한 긴장감이 있는 장편소설. 겨울에 읽기에 딱 좋은 소설이라 추천한다.

#스노볼드라이브 #조예은 #한국소설 #녹지않는눈 #어두운미래 #실종된이모찾기

'겨울과 만나볼까? – 겨울이란 계절과 어울리는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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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행자들』

윤고은 지음|민음사|2013년|252쪽

추리소설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계속 원인이 다음 이야기와 원인이 궁금하게 되어 뒷장을 빠르게 넘기게 되는 책입니다. 청소년문학은 아니지만 읽은 청소년들이 재미있었다면 서로에게 추천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재난도 상품화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불편한 진실을 만나게 됩니다. 밝혀지는 음모들이 소설을 더욱더 음산하게 만들지만 결국 어떻게 되었을지가 궁금해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습니다.

#밤의여행자들 #윤고은 #시간순삭 #재난여행 #한국소설 #반전

'두근두근 소설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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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공녀 강주룡』

박서련 지음|한겨레출판|2018년|256쪽

실제로 1931년에 강주룡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을밀대 지붕에 올라가 파업을 주도하며 고공 농성을 한 여성노동자입니다.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블라디보스톡을 지나 대륙을 횡단할 수 있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 봅시다. 나라를 빼앗겼지만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도 다가와 있습니다. 파란만장한 시기에 겪었던 강주룡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숨을 죽이고 읽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체공녀강주룡 #박서련 #시간순삭 #일제강점기 #한국소설 #독립운동 #파업 #고공농성

'두근두근 소설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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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린 해부학자입니다』

군지 메구 지음|이재화 옮김|최형선 감수|더숲|2020|240쪽

이 책의 저자는 기린 해부학자입니다. 저자 군지 메구는 어려서부터 기린을 좋아했다고 해요. 열여덟 살에 기린 연구자가 되겠다고 결심합니다. ‘평생 즐길 수 있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결심을 하고 기린 연구의 길을 걷게 되어요. 이 책에 기린을 해부학적으로 접근하는 전문적인 내용도 있지만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없더라도 충분히 의미 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무언가를 좋아하고, 그것을 위해 평생 한 길을 걷는 사람은 즐겁고 씩씩한 기운을 내뿜게 마련이지요. 이 책을 읽는 독자도 저자의 에너지에 물들게 된답니다.

#는기린해부학자입니다 #군지메구 #과학에세이 #기린연구 #기린해부학 #과학자의길 #로애


『전쟁일기』

올가 그레벤니크 지음|정소은 옮김|이야기장수|2022|136쪽

전쟁은 모든 것을 무너뜨립니다. 아직도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혹함을 우리는 다 알지는 못할 거예요. 이 책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어둠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책이랍니다. 저자가 지하에서 피난 생활을 하면서 전쟁의 상황을 기록한 이야기에요. 전쟁은 집을, 사랑하는 사람을, 나라와 이웃을, 일상을, 모든 것을 무너뜨리지만, 인간은 이를 지키기 위해 무한대로 용감해질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기도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공감하고 응원의 마음을 보내는 것 또한 연대의 실천이 될 거예요.

#전쟁일기 #올가그레벤니크 #에세이 #그림에세이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하얼빈』

김훈 지음|문학동네|2022|308쪽

이 책의 저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얼빈으로 향하는 그의 가난과 청춘과 그의 살아 있는 몸에 관하여 말하려 했다.”고 합니다. 안중근은 우리에게 참 익숙한 이름이지만, 안중근의 살아있는 시간을 우리는 잘 모르지요. 그의 젊음을, 젊은 안중근의 고뇌와 마음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 저자의 소설에서 안중근이 다시 한 번 살아나는 듯합니다. 안중근의 마지막 7일을 만나보세요. 살아있는 안중근을 만나보세요. 역사적 상황에서 한 인간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무게를 실감하게 될 거에요.

#하얼빈 #김훈 #한국소설 #안중근 #역사소설 #일제강점기 #베스트셀러

'사람과 세상을 생각하며 책을 읽고 있어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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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질』

이진미 지음 | 다른 | 2021년 | 216쪽

조선 시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발생한다. 과학이 발달한 현재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가 쉽지 않은데, 조선 시대는 어땠을까? 이 소설은 조선 시대에 발생한 전염병의 원인을 찾고 이를 극복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그리고 전염병 이후에 일어나는 미스터리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술술 잘 읽혀서 한 번 잡으면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소설!

#괴질 #이진미 #한국소설 #조선시대 #전염병 #미스터리 #전염병과싸우는사람들

'정주행하기 좋은 소설 – 한 번 보면 끝까지 읽고 싶은 소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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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인생』

김동식 지음| 요다 | 2018년 | 176쪽

『회색 인간』으로 유명한 김동식 작가의 소설집이다. 짧지만 늘 반전이 있어 독자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주는 작가의 소설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소설엔 어떤 재미있는 반전이 있을까 궁금해져서 끝까지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이 책의 마지막엔 작가가 소설을 쓴 이유나 계기가 나와 있어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성공한인생 #김동식 #단편소설 #반전 #깨달음 #특별한메시지


『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지음| 위즈덤하우스 | 2022년 | 220쪽

소설의 제목처럼 열다섯 살로 영원히 살아가는 소녀가 주인공이다. 작가는 단군신화를 바탕으로 똑같은 나이로 영원히 살 수밖에 없는 인물을 창조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작가의 글솜씨가 뛰어나서 끝까지 읽고 싶은 소설! 여러분도 K-판타지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면 어떨까?

#오백년째열다섯 #김혜정 #한국소설 #단군신화 #K판타지 #영원히중학생

'정주행하기 좋은 소설 – 한 번 보면 끝까지 읽고 싶은 소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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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 2021년 | 200쪽

한 소녀가 학교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다. 죽은 소녀의 친구가 용의자로 지목되어 경찰 조사를 받는다. 이 소설은 소녀를 죽인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똑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서로 다른 시선을 표현하고 있어서 다양한 관점에서 사건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결말에서 예상을 뒤엎는 반전이 있어 끝까지 읽어도 후회가 없는 소설!

#죽이고싶은아이 #이꽃님 #한국소설 #소녀의죽음 #친구가용의자 #예상을뒤엎는결말 #서로다른시선

'정주행하기 좋은 소설 – 한 번 보면 끝까지 읽고 싶은 소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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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끝나면, 미스터리 사건부』

윤자영 지음 | 블랙홀 | 2022년 | 324쪽

냄새에 민감한 소녀가 있다. 그녀는 온갖 냄새를 구별하는데, 냄새로 사람의 성향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 소설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소녀가 학교의 3대 미스터리의 실체를 밝힌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후각이 발달한 소녀가 등장하는 첫 장면이 참 인상적이다. 또한 학교의 미스터리를 차근차근 파헤치는 등장인물의 모습도 매력적이다. 한 번 잡으면 막힘없이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 추천한다.

#학교가끝나면미스터리사건부 #윤자영 #한국소설 #냄새 #특별한능력 #3대미스터리

'정주행하기 좋은 소설 – 한 번 보면 끝까지 읽고 싶은 소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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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문』

탁경은 지음│사계절│2022│160쪽

이 책은 다섯 편의 흥미로운 단편 소설을 담고 있어요.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아마 여러분들이 집에서 거리에서 학교에서 학원에서 만나는 사람인 양 친근하고 낯익을 거예요. 어쩌면 자신의 모습으로 여겨질지도 몰라요. 이 책에서 우리는 각기 다른 문제들을 안고 고민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고민과 방황은 새로운 길을 내포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지금 흔들림은 그 자체로 의미 있답니다.

#한국소설 #단편소설 #청소년방황 #팬픽 #덕질 #생리 #소년원 #탁경은 #민트문 #로애

'‘지금’이 불안하면 이 책을 읽어볼래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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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온다』

류재향 외 지음 | 서해문집 | 2020년 |224쪽

우리나라도 전쟁의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바로 한국전쟁이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지났으니 요즘 청소년에게 한국전쟁은 너무 먼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까지 남북 관계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전쟁을 소재로 다섯 편의 단편소설을 모은 󰡔평화가 온다󰡕에서도 이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의 첫 번째 소설에 남북 간의 특급열차가 개통된다는 내용이 나온다. 현실에서도 실현되어 남북한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

#평화가온다 #류재향 #한국소설 #단편소설 #한국전쟁 #전쟁의상처 #분단과통일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 전쟁과 난민 그리고 평화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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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썸머 베케이션』

이희영 지음|살림출판사|2017년|240쪽

남들이 여행 어쩌고 할 때도 한가하게 지낼 수 없는 못 말리는 오지라퍼 하준. 아버지의 죽음 이후 냉소주의자가 된 명문대생 형과 화해하고 무사히 입대도 시켜야 하고, 괜한 친절 때문에 남친 하자며 들러붙는 예빈이를 피해 첫사랑 서연의 마음도 돌려야 한다. 게다가 마구잡이로 쳐들어오는 대형마트와 펜션타운의 공세에 맞서 동네도 지켜야 하고.... 땀띠 나게 바쁜 하준의 매일이 마음 쓰인다면 오지라퍼의 자질이 있다는 반증일 지도.

#한국소설 #썸머썸머베케이션 #이희영 #한국소설 #오지라퍼 #좌충우돌여름방학 #첫사랑사수작전 #유쾌발랄재미

'야호, 여름방학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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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방학이야』

김혜정 지음|예림당|2019년(개정판)|208쪽

느끼한 전 남친과 헤어지고 제빵학원에서 사이다 같은 우빈이를 만난 지율이, 고모 딸 멜라니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주연이, 다이어트를 위해 할머니들과 아쿠아로빅을 배우게 된 세진이, 3박 4일 독서 캠프에서 도서부 부장으로 참가한 슬아, 머리 염색의 꿈을 이뤘지만 취준생 언니의 슬픔을 알아버린 예나. 다섯 아이들이 보낸 방학 중 마음에 드는 게 있나요? 아니면 다른 계획이 떠오른 건가요?

#괜찮아방학이야 #김혜정 #한국소설 #다섯아이의여름방학 #제빵학원 #국어교습알바 #아쿠아로빅 #방학계획

'야호, 여름방학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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