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멋있다』
공선옥 지음| 창비 | 2017년 | 84쪽


이 소설에는 추운 날씨에 돈이 없어 라면을 먹으며 데이트하는 커플이 등장한다. 아르바이트하면서 용돈을 벌고, 이성 친구에게 줄 선물을 마련하는 주인공 남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가난하지만 멋지게 사랑을 나누는 청소년, 그들이 먹는 라면은 맛있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이 단편 소설을 읽으며 마음을 훈훈하게 덥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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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드라이브』
조예은 지음| 민음사 | 2021년 | 236쪽

『밤의 여행자들』
윤고은 지음|민음사|2013년|252쪽

『체공녀 강주룡』
박서련 지음|한겨레출판|2018년|256쪽

『나는 기린 해부학자입니다』
군지 메구 지음|이재화 옮김|최형선 감수|더숲|2020|240쪽


이 책의 저자는 기린 해부학자입니다. 저자 군지 메구는 어려서부터 기린을 좋아했다고 해요. 열여덟 살에 기린 연구자가 되겠다고 결심합니다. ‘평생 즐길 수 있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결심을 하고 기린 연구의 길을 걷게 되어요. 이 책에 기린을 해부학적으로 접근하는 전문적인 내용도 있지만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없더라도 충분히 의미 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무언가를 좋아하고, 그것을 위해 평생 한 길을 걷는 사람은 즐겁고 씩씩한 기운을 내뿜게 마련이지요. 이 책을 읽는 독자도 저자의 에너지에 물들게 된답니다.
『전쟁일기』
올가 그레벤니크 지음|정소은 옮김|이야기장수|2022|136쪽


전쟁은 모든 것을 무너뜨립니다. 아직도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혹함을 우리는 다 알지는 못할 거예요. 이 책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어둠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책이랍니다. 저자가 지하에서 피난 생활을 하면서 전쟁의 상황을 기록한 이야기에요. 전쟁은 집을, 사랑하는 사람을, 나라와 이웃을, 일상을, 모든 것을 무너뜨리지만, 인간은 이를 지키기 위해 무한대로 용감해질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기도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공감하고 응원의 마음을 보내는 것 또한 연대의 실천이 될 거예요.
『하얼빈』
김훈 지음|문학동네|2022|308쪽


이 책의 저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얼빈으로 향하는 그의 가난과 청춘과 그의 살아 있는 몸에 관하여 말하려 했다.”고 합니다. 안중근은 우리에게 참 익숙한 이름이지만, 안중근의 살아있는 시간을 우리는 잘 모르지요. 그의 젊음을, 젊은 안중근의 고뇌와 마음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 저자의 소설에서 안중근이 다시 한 번 살아나는 듯합니다. 안중근의 마지막 7일을 만나보세요. 살아있는 안중근을 만나보세요. 역사적 상황에서 한 인간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무게를 실감하게 될 거에요.
『괴질』
이진미 지음 | 다른 | 2021년 | 216쪽

『성공한 인생』
김동식 지음| 요다 | 2018년 | 176쪽

『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지음| 위즈덤하우스 | 2022년 | 220쪽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 2021년 | 200쪽

『학교가 끝나면, 미스터리 사건부』
윤자영 지음 | 블랙홀 | 2022년 | 324쪽

『민트문』
탁경은 지음│사계절│2022│160쪽

『평화가 온다』
류재향 외 지음 | 서해문집 | 2020년 |224쪽

『썸머 썸머 베케이션』
이희영 지음|살림출판사|2017년|240쪽

『괜찮아, 방학이야』
김혜정 지음|예림당|2019년(개정판)|20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