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전 때만 해도 우리의 고민은 일자리 반을 로봇에게 빼앗기게 되는 미래에는 무슨 일을 하며 먹고 살 것인가였다. 그 후 불과 몇 년 사이에 자동차 조립의 95%를 로봇이 할 만큼 우리 생활 곳곳을 인공지능과 로봇들이 차지하고 있다. 하루의 일과를 알려주고 조정하는 비서 로봇,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운동량과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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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흥미진진한 SF소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우주항공산업의 선두국가로 올라섰는데도 국어 교과서에 SF소설 한 편 실려 있지 않다. 청소년들에게 SF소설은 달라질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어른이 돼 부딪치게 될 정치적,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미리 상상해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우는 미래 교과서이다. 50년 후 어떤 사회일지 또 어떻게 살게 될지 알고 싶고 궁금하지만 딱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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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날 땐 달콤살벌한 소설!!

가을이 되었는데도 사방에 속 터지는 일뿐이라고? 되는 일도 없고, 하고 싶은 의욕도 없고 멍 때리고 있자니 왠지 죄 짓는 것 같고... 그럴 때는 이런 소설을 읽어보면 어떨까? 뒤통수를 후려치는 뜻밖의 반전에다 다리는 후덜덜거리고 심장이 쫄깃해지는 스릴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아니겠어. 바람마저 싸늘한 어느 날 밤에 더 어울리는 추리공포소설로 골라봤어. 『정말 미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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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고마워!

숨 막히는 더위, 110년 만의 폭우, 잦은 태풍으로 기억되는 올여름의 기상이변들은 모두 지구온난화 때문이죠. 인류의 종말로 몰아갈 지구 온도 1.5 상승 저지를 위해 필요한 것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 이런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데 나무를 심는 게 최선의 방책이라는 건 이미 공인된 사실입니다. 시원한 그늘과 맑은 공기, 맛난 열매에 이제는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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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쿵쾅, 흥미진진한 시간 여행!! 타임슬립 소설

타임머신을 탈 기회를 얻는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통일신라시대? 가야? 아니면 조선? 저마다 다를 거예요. 고등학교 때, 답을 한 칸씩 밀려 쓰는 바람에 대입 시험을 망친 적이 있어요. 물론 나의 실수로 벌어진 결과지만 힘든 일에 맞닥뜨릴 때면 그일 때문에 내 인생이 엉망이 됐다며 자책했지요. 인생의 절반을 살았는데도 여전히 시험 치루는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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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구, 이젠 안녕!!

네가 처음 우리 곁에 왔을 때만 해도 마스크 쓰고 사회적 거리 지키며 조심하면 곧 사라질 거라고 믿었어. 하지만 넌 순식간에 우리의 일상을 망가뜨렸고, 우리는 다 시는 옛날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지. 너와 함께한 2년 동안 우리는 전염병이 전쟁보다 더 참혹하다는 것,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에 대한 배려와 연대가 필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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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몸은 안녕한가요?

살다보면 그 나이 때에 꼭 알아야 할 것을 몰라서, 또 배우지 못해 필요한 상황에서 제때 대처하지 못한 게 꽤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몸’에 대한 것이다. 알고 싶고 궁금하지만 당당하게 얘기할 수 없었던 질문들, 앞으로 겪게 될 여러 신체적 변화와 남한테 털어놓기는 불편하고 나만 갖고 있을 듯한 몸에 얽힌 이런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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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사전에 대한 다섯 이야기

세상에 약 3천 여개의 언어 중에 사전을 갖고 있는 언어는 고작 20여 개에 불과하다. 2차 대전 후 대부분의 나라가 독립 후 제 나라말을 잃고 자신들을 침탈했던 나라의 언어를 쓰고 있지만 가장 혹독한 식민지 치하에서도 우리 선조들은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우리말 사전을 편찬하는 걸 또 다른 독립운동이라고 여겼다. 사전 편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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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법, 도대체 어떻길래?

날로 흉폭해지는 청소년 범죄에 대해 성인 범죄에 준하는 처벌을 해야 한다는 논란이 일면서 소년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처벌의 수위를 높이는 것만이 능사일까? 재범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지원과 노력이 더 필요한 건 아닐까? 소년법, 촉법소년, 소년보호제도... 다섯 권의 책을 통해 낯설지만 알아두면 좋을 법 상식도 챙기고 소년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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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아프지만 기억해야 할 우리 현대사의 비극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뉴질랜드…”한국 전쟁에 참여한 유엔 참전국 16개국을 열거한 노래다. 어린 시절 고무줄놀이를 하면서 뜻도 모르고 불렀지만 무의식 속에 남의 나라 전쟁터에 와서 싸워준 유엔군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겠다는 당시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 있었을까전쟁 후 7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쟁의 상처와 증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천만이 넘는 실향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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