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보는 읽지 마세요 – 공포, 스릴러, 범죄

  후덥지근한 여름밤,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무서운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서늘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지만 청소년은 시청연령 제한에 덜컥 걸리는 일이 많을 거예요. 한편으로는 시시한 공포물이 성에 안차는 친구도 있을 테고요. 모두 알다시피, 책에는 연령제한이 없어요. 글자를 읽고 장면을 상상하는 건 누구에게나 허락된 일이니까요. 자신의 상상력에 따라 무서운 정도도 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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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형 vs 내향형 – 소설주인공으로 보는 MBTI ① (독자맞춤)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이야기하기에 성격을 예로 들어 이야기하기 참 좋지요. 요즘 핫한 MBTI는 4가지 분류 기준으로 16가지 성격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4가지 분류기준을 중심으로 책을 추천합니다. 사교적이고 활동적이고 외부의 자극을 통해 배우는 방식이 더 효과적인 E(extraversion)유형과 자신의 내면에 더 집중하고, 이해한 다음에 경험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생각을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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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이 세상을 점령하는 전염병 (독자맞춤)

코로나 세계 확진자 수가 2천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백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마스크, 안전 안내 문자, 발열 체크, 손 소독제 없는 일상을 생각할 수도 없고 비대면이 일상화된지 벌써 반년이 넘었다. 언제 사그라질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가능할지 매일이 불안과 공포의 연속이다. 전염병과 관련해 읽을 만한 책을 소개해 달라는 이경옥 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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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버지를 떠올릴 수 있는 책

‘투모로우’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본 적이 있다. ‘투모로우’는 지구 온난화로 기후가 급변하면서 지구에 빙하기가 찾아온다는 내용의 영화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모든 것이 얼어붙는 장면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명장면이다. 그런데 내가 다시 이 영화를 봤을 때는 환경 문제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강추위로 고립된 아들을 찾아가는 아빠가 보였다.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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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반전 로맨스 (독자맞춤)

두근두근, 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마음을 따뜻하게 하죠. 나와 완전히 다른 한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책에는 사랑이라는 기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답니다. 또 다른 기적으로 사랑을 지키려는 이들의 모험은 때로 위험하고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기적의 반전 로맨스, 한 번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강주영님이 요청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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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떨고 있니? 10분 안에 심장을 꽁꽁 얼게 만드는 공포소설 (독자맞춤)

하루가 멀다 터지는 사건사고들에다 코로나19까지… 정말 ‘안녕하냐?’ ‘잘 지내지?’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입니다. 그런데도 ㅊㅊㅊ 친구 소휘님이 쉽고 재미있는 공포 책을 알려달라고 하네요. 이별의 슬픔은 새 사랑으로 이겨내듯, 현실의 공포를 더 오싹한 가상의 공포로 잊어보자는 ‘이열치열’의 마음으로 이해했어요. 10분 안에 머리끝이 쭈뼛 서고 심장이 오그라드는 책이라면 역시, 공포 단편소설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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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소설보다는 어른들 책이 더 좋아요!

청소년이라고 청소년이라고 써 있는 책만 읽을 필요가 있나요?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에 있는 책이 더 재미있는 경우도 많아요. 쉽고 재미있고, 분량도 많지 않은 책들이 많이 있거든요. 도서관에서도 베스트셀러를 찾는 청소년들이 많고, 이 책에 대한 자료들도 온오프라인에 많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비교해보기도 좋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여기 소개하는 책들이 실제로 청소년들이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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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사랑을 시작할 때 읽는 책 – 사랑이 나를 성장시키는 에너지원이라고 생각한다면…

첫사랑, 첫키스, 첫데이트, 첫여행... ‘첫’ ‘처음’만큼 설레는 단어가 있을까요? 막 사랑에 눈뜨는 청소년이라면 더욱 그럴 테지요. 연애는 대학 가서도 늦지 않다는 충고 따윈 귓등으로도 안 들리고, 이 봄에는 짝사랑이든 운명 같은 사랑이든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연애 가이드로 이런 책 어떨까요?  『소년아 나를 꺼내줘』 김진나 지음│사계절│2017년│196쪽 엄마 친구 아들 ‘얼’을 우연히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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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바로, 너!

안전하다고 믿었던 공간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망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 죽음은 자살일 수도 있고, 또는 타살일 수도 있습니다. 범인은 내가 아는 사람일 수도 있고, 또는 내가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요소들이 지금 이 세계를 완전이 깨부술 정도로 깜짝 놀랄 사건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두근거림을 느끼는 당신이라면? 이 사건의 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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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할머니라면 친구로 딱이야

하나마나한 잔소리 대신 슬그머니 용돈을 챙겨주고, ‘내 어렸을 적엔...’ 로 시작되는 고리타분한 얘기보다 ‘지금으로도 충분히 괜찮아’라고 말하고, 마음은 똑같은 십대라며 분위기 있는 카페로 불러내고, 남자친구 이야기를 털어놔도 절대 뒷말 나지 않을 만큼 입이 무거운.... 이런 할머니라면 친구하고 싶지 않으세요? 든든한 친구로 안성맞춤인 다섯 할머니의 짠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 한번 읽어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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