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첫 장편 소설! 도전! (독자요청)

  '중학교 학년별 국어시간에 읽을 장편청소년 소설'을 추천해달라는 독자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우선 중학교 1학년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중학생이 되어 장편 소설에 도전을 하려고 한다면 이 책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초등학교 때 읽은 책이 있을 수도 있지만 중학생이 되어 읽으면 분명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믿고 읽어보세요. 초등학교 때와는 사회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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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흥미로운 소설 배경은 일제강점기! – 2

  2년 정도 되었으니 그동안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흥미로운 책들이 많이 나와서 새롭게 모아보았습니다.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에도 갈 수 있었던 그때, 새로운 문물들이 쉽게 들어왔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나라를 잃은 국민은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억울한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었습니다. 역시 배경이 넓다 보니 마치 로드 무비 영화 한 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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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세상을 생각하며 책을 읽고 있어요

우리는 가을과 겨울, 두 계절만 지속하는 독서모임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네 명과 어른 한 명이 모였고요. 과학, 예술, 문학, 사회의 관점에서 책을 읽으며 사람과 세상을 생각하려고 해요.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과 세상을 성찰할 수 있는 책을 4종 정해서 읽고 있는데요. 그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처럼 사람과 세상을 깊이 생각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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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Diaspora

  독서동아리 친구들과 모임을 하다보면 '이민 가고 싶은 나라나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눌 때가 있어요. 다른 나라에 가면 더 멋지고 자유롭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죠. 하지만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우리나라를 서둘러 떠나야만 한다면 어떨까요?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이나 국가를 떠나 이주민으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디아스포라(Diaspora)'라고 한대요. 친구와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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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권만 읽어보자, 소설 – 중학생 독서동아리 추천

  "제가요, 어릴 땐 진짜 책 많이 읽었어요.", "요즘 핸드폰만 하느라고 책 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젠 좀 읽어야 할 거 같아요." 도서관에 찾아오는 친구들이 자주 하는 말들이에요. 중학생이 되어 '책을 좀 읽어볼까' 마음먹었다가도 빽빽하게 꽂혀 있는 책들을 보고 눈앞이 캄캄해졌던 경험, 없나요? '읽는 사람'이 되는 첫 걸음을 도와줄 재미있는 소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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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남학생, 소설을 읽다 (독자맞춤)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들이 읽을 만한 소설책을 추천해달라는 박현선님의 큐레이션 요청이 있었습니다. 이제 막 소설에 관심을 갖게 된 게 아닐까 싶은데, 너무 유명한 책들은 다 알 테니까 새로운 책들 중심으로 소개해드릴게요. 열일곱, 소설 읽기 딱 좋은 나이입니다. 『기파』 박해울 지음|허블|2019년|224쪽 우주 유영 중에 거대 운석과 충돌해 난파된 우주크루즈 오르카호, 아비규환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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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과 성차별 그리고 우리 (독자맞춤)

독자 요청으로 들어온 큐레이션은 “양성평등”에 관한 책인데, 일단 양성평등이 아니라 성평등이라고 하고 싶어요. 성별 이데올로기를 덮어씌우는 순간 남자든 여자든 모두에게 억압적인 측면이 존재하니까요. 성평등 이슈는 성차별 문제를 들여다보고 차별을 일으키는 사회적 구조를 깨닫는 거예요. 이걸 통해 세상의 수많은 차별에 대해, 차별받는 사람들에 대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넓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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