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라 지음|문학동네|2024년|176쪽

닫혀 있던 향수문방구가 문을 열었다. 전직 형사 영욱의 다소 미스터리한 등장. 문방구 앞에서 탱탱볼을 가지고 노는 초등학생 리라는 하나의 절도를 목격하고 영욱에게 제보한다. 목격자와 도둑, 그리고 전직 형사인 주인. 긴장감 넘치는 관계로 시작한 세 사람의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여기에 영욱이 형사였던 때부터 알고 있는 것 같은 동우의 이야기까지 더해지며 향수문방구는 더욱 복작복작해진다. ‘진짜 나’에 대한 고민이 시작될 때, 용기가 필요할 때 꼭 펼쳐 보기를 권한다.
김하현 지음|특별한서재|2024년|192쪽

지은은 추리소설 창작반에 들긴 했지만, 추리소설을 써본 적도 없고 크게 관심도 없다. 게다가 사람들의 마음을 읽거나 소통하는 일이 어려워 사이보그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이다. 사람들은 왜 속마음과 다르게 말하고 표현하는 걸까? 상대가 감추고 있는 ‘진짜 마음’을 파악하기 위해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를 기록하는 습관이 생겼다. ‘진심’을 알기 위한 지은의 노력은 ‘진실’을 파헤치는 추리의 기본이기도 하다. 동아리 활동으로 2년 전 진송 초등학교 화재 사건을 조사하는 지은에게 해영이 다가온다. 사건 관련자들을 한 명씩 만나며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두 사람. 실제 중학교 추리소설 창작반을 모티프로 삼아 이야기가 더욱 생생하게 느껴진다.
김선정 지음| 2024년 | 사계절 | 232쪽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등학교. 한때는 수영부로 이름을 날렸으나 현재 수영장은 물이 없는 채 방치되어 있다. 물 없는 수영장에서는 밤마다 괴이한 소리가 들려오고, 야간 순찰을 돌던 수위 아저씨는 의문의 사고를 당하는데…. 물 없는 수영장의 비밀을 밝혀 웹소설로 쓰려는 기현과 기현의 조력자 진호와 영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내보이며 탐정처럼 활약한다. 15년 전 구제역으로 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산 채로 마구 살처분한 350만 마 리의 생명체들이 지금 그 흔적을 어떻게 남기고 있는지를 작가는 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각각의 개성 있는 아이들을 획일화하고 교실에 묻어버리는 학교 시스템과 연결해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노승영, 박산호 지음|세종|2018년|332쪽

정해연 지음 | 황금가지 | 2017년 | 276쪽

평범하디 평범한 아파트인 봉명아파트, 딱 하나 특별한 점이 있다면 꽃미남 관리소장이 있다는 것! 그런 봉명아파트에서 절도미수사건이 벌어진다.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에서는 유쾌하고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해 다소 무겁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까지, 총 다섯 가지의 사건을 다룬다.'비밀이 있는 꽃미남 관리소장 ' 이라는 매력있는 탐정 캐릭터와, 추리소설로서는 흔치 않게 유머가 가미된 부분 덕분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 #도서관 #정해연 #흥미진진 #추리소설 #관리사무소 #꽃미남 #탐정 #비밀 #임대아파트
정은숙 지음 | 창비 | 2015년 | 236쪽

이희준 지음│별숲│2021년│524쪽

김동식 외 지음| 블랙홀 | 2020년 | 304쪽

조우리 지음 | 사계절 | 2021년 | 72쪽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지 않는 착한 전염병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이 소설에서 잠에 빠지는 증상만 있는 전염병이 나온다. 감염 경로도 특이하다. 감염된 사람이 꿈에 등장하면 이 병에 걸린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꿈에 자신이 등장하기를 바라기도 한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시기에 사람에게 설렘과 휴식을 주는 감염병이 있다는 발상이 참 신선하다. 책의 뒤표지에 소설을 낭독하는 작가의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있어서 더욱 매력적인 책!
조규미 지음|사계절|2021년|184쪽

다른 세계에서 온 것 같은 엉뚱한 친구가 있다면 눈여겨볼 것. 진짜 시간 여행자일 수 있으니! 평범한 대학민국 수험생답게 공부에 쫓기고 집과 학원을 오가며 숨 막히는 시간을 보내는 지훈과 달리 박람은 사물을 널리 보는 사람처럼 이 동네 저 동네 다니며 미래에 일어날 일을 조금씩 털어놓는다. 람의 원래 이름은 ‘시미람’이라는 별 이름으로 람의 담임이 제일 좋아하는 행성이기도 하다. 람은 할아버지가 좋아하셨던 별 이름이라 엄마가 자신한테 붙여 주었다고 하는데…. 이 둘의 관계를 탐정처럼 추리하다 보면 앞으로 펼쳐질 ‘나의 유니버스’를 자연스레 상상해보게 된다.
#청소년소설 #한국소설 #시간여행자 #독고독락 #짧은소설 #SF #추리 #미스터리 #멋진_어른이_될_거야. 의심할_필요도_없어
이희준 지음|별숲|2021년|524쪽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김은모 옮김|검은숲|2015년|364쪽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세상과 현대 대학의 세계가 연결되어있다? 현실이 꿈이고, 꿈이 현실이 되는 이상한 세계관 속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동화 속에서 연결된 인물이 죽으면, 현실 인물도 비슷한 모습으로 죽게 되는데.. 범인으로 지목된 '앨리스'는 일주일 안에 자신의 결백을 입증해야만 처벌받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귀엽고 엉뚱한 동화로 시작해서 충격적인 절정으로 치닫는 소설.
#일본소설 #추리 #공포 #잔혹동화 #영화였다면_청불각 #죽이기시리즈 #이상한나라의앨리스 #너무_잔인해 #학생들은_재밌대요 #쫄보는_나야나
정유정 지음|은행나무|2011년|524쪽

딸을 잃은 아빠와 아들을 지키려는 아빠의 숨막히는 대결이라고 해야할까. 가상의 저수지 세령호의 수문을 열어 저지대 마을을 수몰시킨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현수. 어린 소녀와 아내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마을 사람들 절반을 죽게 만든 범인. 희대의 살인마가 되어 사형수가 된 그에게는 열두 살 난 아들이 있었다. 그 아들은 끔찍했던 밤 태연히 살아남았지만, 세상은 살인마의 아들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그날밤 세령호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선과 악이 뒤엉키며 무수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
#한국소설 #영화원작소설 #17세이상추천 #추리 #긴박감 #범죄 #폭력 #슬픔 #살인자의_아들 #진실 #사실이_전부는_아니야
허진희 지음|문학동네|2020년|232쪽

한 학생이 학교로 전학을 온다. 그 학생이 ‘마녀’라는 소문이 여기저기 퍼진다. 이런 소문을 추적하는 ‘탐정’ 학생이 등장한다. 이 학생은 소문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마녀’ 학생과 가까이 지내면서 소문의 진상을 파헤친다. 사건을 계속 추적하다보니 ‘여왕’이란 별명을 가진 학생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알게 된다. 마녀, 탐정, 여왕이 등장하는 것만으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주변 친구들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