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소설

의학소설이라고 하면 흔히 의사가 주인공인 소설들이 떠오르잖아요. 의사가 주인공이 되어 사건을 파헤치거나 음모를 밝혀내는 그런 것이요. 하지만 저는 의학이란 결국 우리 몸에 대한, 우리 몸을 위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꼭 의사가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의학을 둘러싼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들을 위주로 골라 보았습니다. 『울지마, 인턴』 나카야마 유지로 지음|오승민 옮김|미래지향|2020년|256쪽 현직 의사가…
Read More

장르, 알고 읽어볼까?

장르소설을 읽다 보면 주변에서 딴지 거는 친구들이 하나둘 있곤 합니다.“도대체 그런 소설책, 뭐가 좋다고 읽는 거야? 유용하지도 않고 문학적 가치도 없잖아! 그런 유치한 글 따위 읽지 마!”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속에서 열불이 올라오는데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몰라서 입만 뻐끔뻐끔하다가 말 때가 많죠. 그 사람들이 모르시는 말씀! 장르문학도 훌륭한 역사와 의미,…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