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지음│이가라시 미키오 그림│놀│2017년│320쪽
만화 <보노보노> 속 등장인물들의 삶을 작가의 삶과 연관지어서 쓴 책이다. 편안하고 솔직함이 묻어나는 책이라 읽고 나면 따뜻한 교훈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사소한 갈등들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고민들에 대해 솔직하고 진솔하게 담아내었다. 내가 소심한 보노보노와 닮았다고 생각될 때도 있고 때로는 장난꾸러기 너부리와 닮았다고 생각될 때도 있었다. 보노보노가 건네는 말 하나하나가 나에게 너무나 와닿았고 아무도 모르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신기하고 짜릿했다. 누가 책 한권만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해줄 정도로 많이 좋아하고 아끼는 책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오늘도 재미있는 일이 시작된다! 분명히 그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