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지음│이가라시 미키오 그림│놀│2017년│320쪽

만화 <보노보노> 속 등장인물들의 삶을 작가의 삶과 연관지어서 쓴 책이다. 편안하고 솔직함이 묻어나는 책이라 읽고 나면 따뜻한 교훈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사소한 갈등들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고민들에 대해 솔직하고 진솔하게 담아내었다. 내가 소심한 보노보노와 닮았다고 생각될 때도 있고 때로는 장난꾸러기 너부리와 닮았다고 생각될 때도 있었다. 보노보노가 건네는 말 하나하나가 나에게 너무나 와닿았고 아무도 모르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신기하고 짜릿했다. 누가 책 한권만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해줄 정도로 많이 좋아하고 아끼는 책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오늘도 재미있는 일이 시작된다! 분명히 그럴 거야."

#에세이 #보노보노 #솔직함 #내가잘하는것 #사람 #나

'나를 사랑하는 데 서툰 당신을 위한 나 사랑법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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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김상현 지음│필름(Feelm) │2019년│198쪽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다소 자극적인 제목이지만  복잡하고 꼬여버린 인간관계에 지친 나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해주는 책이었다. 착한 사람이 무조건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내 인생을 남에게 맞추면서 살아가야할까? 의문이 든다면 너무 둥글게만 살아갈 필요는 없다는 걸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나에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고 또 나는 누군가의 자랑이자 위로이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으며 나만의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고 진정한 '나'를 찾는데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들에게 위로가 되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책이다.
“잘 살고 있는 거 같아.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

#에세이 #인간관계 #자존감 #용기 #인생 #나

'나를 사랑하는 데 서툰 당신을 위한 나 사랑법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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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소중한 너라서』

김지훈 지음│알에이치코리아│2016년│412쪽

이 책은 김지훈 작가가 자신의 SNS에 썼던 글을 모아서 낸 책이다. 세개의 Part로 나누어져 있는데 Part 1에서는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위로의 말을, Part 2에서는 사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고 Part 3에서는 독자들의 고민에 작가가 대답해주는 질문답변의 형식으로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전하였다. 이 책은 나 자신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때 스스로를 믿고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작가의 위로의 말들이 시처럼 다가와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포근한 쉼표 같은 책이다.
"당신은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니까, 그 소중함을 지킬 수 있는 것 또한 당신 자신뿐이니까."

#에세이 #소중함 #사랑 #위로 #토닥토닥 #나

'나를 사랑하는 데 서툰 당신을 위한 나 사랑법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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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딸에게』

양희은, 김창기 지음│키큰나무 그림│위즈덤하우스│2019년│44쪽

사춘기라는 이상하고 묘한 친구 때문에 부모님께 못된 말을 쏟아 부었나요? 그렇다면 부모님과 함께 이 책을 읽어봐요. 마음을 울리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샌가 화해하고, 눈시울이 붉어져 있을 거예요. ‘관계’에 밴드가 되어줄 책입니다!

#에세이 #부모님 #부모님과함께 #눈물나는 #사춘기 #감동 #눈물

'마음이 다쳤을 땐, 약보다는 에세이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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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원작│알에이치 코리아│2018년│160쪽

혹시 ‘행복은 운이다.’ ‘행복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나요? 뜨끔하신 분들께서는 이 책을 꼭 보세요. 우리 일상에는 얼마나 많은 행복이 함께하는지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행복하신 분들도 읽어보세요. 삶에 스쳐가는 행복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알게 될 겁니다. ‘행복’이라는 약이 되어줄 책입니다!

#에세이 #행복 #곰돌이푸 #행복한일은매일있어 #삶 #가치

'마음이 다쳤을 땐, 약보다는 에세이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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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마법처럼 괜찮아질 거라고』

제딧 글, 그림│위즈덤 하우스│2018년│240쪽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 제딧 님이 매일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작품을 엮은 책입니다. 제목 그대로 읽고 나면 모든 것을 마음 놓고 생각하게 되고, 정말 다 괜찮아질 것 같아요. 모든 글에 포함된 그림들은 마음을 평화롭게 해 주지요. 글만 읽어도 좋고, 그림만 봐도 좋고, 둘을 함께 보면 더 좋은 책입니다. 글 한번 마음 위로 한 번, 그림 두 번 마음 위로 두 번. 이렇게 생각해봐요. 곧 모든 것이 괜찮아져요. ‘마법 같은 변화’라는 주사를 놔줄 책입니다!

#에세이 #괜찮아요 #그림 #일러스트 #마음 #변화 #위로

'마음이 다쳤을 땐, 약보다는 에세이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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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유귀선 지음│다다 그림│스튜디오 오드리│2019년│220쪽

모두가 한번쯤은 사랑에 빠진 적 있을 거예요. 또, 모두가 한번쯤은 사랑 때문에 마음을 다친 적 있을 거예요. 사랑에 빠진 사람, 이별에 마음이 다친 사람 모두 이 책을 읽어보시면 사랑하는 사람을 더 사랑하게 되고, ‘다친 마음’에는 연고가 되어 줄 거예요.

#에세이 #사랑 #위로 #이별 #기쁨

'마음이 다쳤을 땐, 약보다는 에세이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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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려나 서점』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고향옥 옮김│온다│2019년│104쪽

책이 있는 공간을 사랑하는 사람이 사서가 맞습니다. 서점에 가서도, 다른 도서관에 가서도, 심지어 초대 받아서 간 친구네 집 책꽂이에 책이 엉망으로 꽂혀있는 것을 보기가 힘든 직업병을 가지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책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신나는 상상을 해보기도 하지요. 이 책의 상상처럼 말입니다. 이 책에서 사랑스러운 도서관을 정의하는데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가는 곳, ‘책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일하는 곳”이라고 말이죠.

#에세이 #엉뚱한상상 #사서 #도서관 #일본동화 #어른들이읽는동화 #책을좋아하는사람 #읽기쉬움 #귀여운책 #서점

'사서 고생하는 사서가 되고 싶다고요?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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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지음│가나출판사│2018년│264쪽

일반적으로 사서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입니다. 매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들을 만납니다. 사람을 만나는 사람은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든 이용자도 있고, 도서관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동료들 간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사람 싫어하고, 혼자서 책만 보는 직업이라 생각해서 사서가 되고 싶다는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를 부탁드립니다. (경우에 따라 이용자들을 만나지 않는 사서도 있기는 합니다만...)

#에세이 #도서관 #사서 #무례한사람 #인간관계 #직업 #진로 #직장생활

'사서 고생하는 사서가 되고 싶다고요?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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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여, 요리하라!』

김보통, 노명우, 박찬일, 김남훈, 손아람 등 지음 |우리학교 |2015년│224쪽

라면 말고 잘하는 요리 하나쯤 갖고 있으면 일단 자립하는 데 꽤 쓸만한 기술을 가진 셈이다. 잘하는 요리 하나로 외국 생활이 수월해지고 첫사랑에 성공하고 친구와 화해하고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소설가, 만화가, 영화감독, 펑크 음악가, 사회학자, 등 열한 명의 형들이 요리를 통해 ‘남자의 자립’에 성공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금방 뚝딱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는 보너스.

#에세이 #체험에세이 #읽기쉬움 #요리로자립하는법 #뚝딱배우는레시피 #어른이되는기술처방 #라면볶이에서까르보나라까지 #소년을위한요리법

'맛있는 것 먹고 힘내!! 요리에 얽힌 시고 떫고 상큼 달달한 이야기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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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신의 사람 공부』

정혜신 지음|창비|2016년|152쪽

이 책의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작가님은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일을 만납니다. 이론이나 의학 지식을 중심으로 하기보다, 가장 먼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주목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공부의 중심은 지식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을 배우는 책입니다.

이 책을 추천한 안채영 학생은 의대에 입학해서 놀란 적이 몇 번 있었다고 해요. 모든 의대생들이 환자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어느 직업이나 그런 사람들은 있겠지만, 직접 겪어보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아팠다고 해요. 인간을 이해하려는 마음이나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통해 말해주고 싶다고 합니다. “의사는 병원의 주인이 아닙니다. 그리고 의학지식이 정답인 것처럼 쓰여있지만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것은 아니고요.”

#에세이 #정신의학_전문의 #공부의중심은_사람의마음 #환자에대한애정 #인간에대한이해 #치유라는것

'의사가 되고 싶다고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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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지음, 이종인 옮김|흐름출판|2016년|284쪽

오늘 하루, 어떻게 살았나요? 마치 영원히 살 수 있을 것처럼 하루를 살지는 않았나요? 이 책의 저자는 서른여섯 살에 한창 ‘잘 나가는’ 의사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외부의 인정, 업무에서의 승진, 뭐 하나 안 되는 일이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폐암 말기 선고를 받습니다. 늘 타인(환자)의 질병과 죽음을 만나고 그것을 직업적으로 다루던 사람이, 돌연 자신의 죽음과 마주하게 된 것이지요. 암 선고를 받은 이후 자발적 죽음을 선택하기까지, 뜨겁게 삶을 살았던 기록이 담겨 있어요.
안채영 학생은 다른 사람도 아닌 의사가 자신의 병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낯설었다고 합니다. 의사는 주로 환자의 병과 죽음을 무수히 만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요. 질병과 죽음은 의사나 환자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이에게 어김없이 찾아온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해요. 의사는 ‘인간’을 어떤 태도로 만나야 하는지, 마음의 철학이 필요한 직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에세이 #의사 #36살에받은암선고 #의사이자_환자 #삶에대한태도 #죽음을맞이하는자세

'의사가 되고 싶다고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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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일할 것인가』

아툴 가완디 지음|곽미경 옮김|웅진지식하우스|2018년|324쪽

‘의사’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흰 가운을 입고 환자룔 진료하는 멋진 모습, 사회적으로 대우받는 전문가의 모습인가요? 이 책을 읽고나면, 이런 환상이 깨집니다. 의사 역시 고된 노동을 하는 직업이라는 것, 실수를 하고, 위험과 책임이 뒤따르는 일이라는 것을 눈치채게 됩니다.
안채영 학생은 이 책을 읽고 “의사가 가져야 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덕목을 배우게 되었다”합니다. 더구나 풍부한 예시를 싣고 있어서, 마치 경험이 풍부한 선배 의사가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느낌이라고 해요. 전반적인 의료 현실뿐만 아니라 일하면서 마주하게 될 일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완벽한 척 하지 않고, 불완전함을 수긍하는 저자의 인간적인 모습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의학 #에세이 #의학에세이 #의사의_덕목 #의료현장의_생생한분투 #17세이상추천 #성실함_올바름_새로움

'의사가 되고 싶다고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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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손흥민 지음│브레인스토어│2019년│280쪽

축구하면 “손흥민”. 작년에 중학교 때 박지성 선수가 쓴 책 읽고 감동받아서 작년에 이 책 도서관에 들어오자 마자 읽었어요. 박지성 선수랑 좀 비슷한 부분도 있고, 메시 선수랑도 그렇고... 손흥민 선수는 아직 20대잖아요. 그런데 읽다보면 오래 산 사람 같아요. 저랑 10년도 차이 안나는데 저는 아직 너무 어리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 읽고 나면 손흥민 선수랑 친해진 느낌이에요. 그래서 이 책 읽고 나서 “우리 형”이라고 불렀다니까요. 어려운 일도 많았을 텐데, 이 책 읽고 나니 어떻게 극복했을지 납득이 돼요. 축구 좋아하는 애들이라면 다 재미있게 읽을 것 같아요. 제가 읽는 거 보고 수업 시간에 빌려 읽은 애들도 많았어요.

#축구 #손흥민 #스포츠 #축구이야기 #마드리드 #축구전문가 #에세이

'도서관에서 축구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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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여, 요리하라!』

금정연 외 10인 지음|우리학교|2015년|224쪽

제목 그대로다. 그러나 직업으로 요리하라는 말은 아니다. 요리야말로 인간을 구원하고, 나를 사랑하며, 어쩌면 세상을 가장 재미있게 살아갈 수 있는 도구라고 말하는 책. 그렇다고 요리책은 아니라고 말하기도 그런게, 제법 재미있는 요리법도 나온다. 모두 열 한 분의 어른들이 한 꼭지씩 썼다. 요리사는 한 명밖에 없다. 격투기 해설가, 만화가, 시인 아저씨가 나온다. 제각기 삶과 요리에 대해 풀어놓고 있는데 글 읽는 것만으로도 소년소녀들에게 힘이 된다. 여기 나온 요리를 하나씩 하다보면, 내가 요리에 맞는 사람인지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 가즈아!

#에세이 #열한가지요리이야기 #소년맞춤레시피 #삶을재미있게살려면_요리 #요리욕망일으킴 #요리하면어른이된다

'엄마에게 사달라고 졸라야 할 요리책, 또는 요리 입문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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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황홀』

성석제 지음|문학동네|2011년|356쪽

한다 하는 문인들이 음식과 맛에 대한 책을 냈지만, 성작가의 글은 차원이 다르다. 글솜씨가 최고다, 이런 말을 하긴 뭐하지만 음식과 그것을 둘러싼 주변 이야기를 감칠맛 100퍼센트로 쓴 작가는 이이 말고는 생각이 안 난다. 요리라는 건 만드는 이, 먹는 이, 그리고 음식이 주어진 상황이라는 세 가지를 삼위일체라고 한다(내 맘대로 붙였음). 성작가는 두 번째, 세 번째 상황에 대한 시각이 탁월하다. 이 책을 읽으면, 시종일관 큭큭 웃을 수도 있다. 사실, 요리사가 되려면 이 두 번째, 세 번째를 잘 알아야 한다. 먹는 사람의 마음을 알아야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법! 파는 요리는 자위가 아니다.

#에세이 #음식이야기 #감칠맛나는이야기 #요리의삼위일체 #좋은요리란뭘까 #종이책은아쉽게도절판_도서관에서빌려보자 #전자책으로는가능

'엄마에게 사달라고 졸라야 할 요리책, 또는 요리 입문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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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김현아 지음|쌤앤파커스|2018년|288쪽

지은이는 외과중환자실에서 21년 동안 환자를 돌본 간호사입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신문 1면에 “저승사자 물고 늘어지겠습니다. 내 환자에게는 메르스 못 오게”라는 제목으로 김현아 간호사의 편지가 실렸었습니다. 편지의 제목에서 환자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 강하게 느껴지지요.
최근,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를 돌보기 위한 의료인들의 분투와 노력을 언론에서 접했을 거에요. 메디컬 드라마에서는 주로 의사 중심의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병원의 일은 엄청난 협업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해요. 이 협업에서 간호사도 중차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은 물론이고요.
박보경 학생은, 이 책이 병원 임상에서 벌어지는 실상을 체험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간호사 생활의 진솔하고도 사실적인 이야기에 슬픔도 감동도 모두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하네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치열하게 노력하는 간호사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에세이 #간호사 #중환자실 #간호사의세계 #의사만큼중요한간호사 #간호사간접체험

'간호사를 꿈꾸는 친구들, 모여봐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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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은 없다』

남궁인 지음|문학동네|2016년|316쪽

박보경 학생은 이 책이 간호사가 아닌 ‘의료인’의 시각으로 병원을 바라볼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합니다. 지은이는 응급의학과 의사입니다. 응급의학과는 인턴들에게 지옥의 코스로 알려질만큼 삶과 죽음이 넘나드는 힘든 곳이지만, 지은이는 자신이 이 분야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응급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죽음과 삶이 어떻게 교차하는지 생생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의사이기 이전에 인간 남궁인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질병을 치료하고 이해하는 것은 다름 아닌 ‘인간을 이해하는 일’임을 배우게 됩니다.

#에세이 #의사 #응급의학과 #응급실의세계 #병원에대한이해 #삶과죽음의경계

'간호사를 꿈꾸는 친구들, 모여봐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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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캐스린 매닉스 지음|홍지영 옮김|사계절|2020년|416쪽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죽음’을 배우거나, ‘죽음’을 화제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아요. 어쩌면 ‘죽음’은 금기시 되는 단어로, 우리 곁에 있지요. 죽음은 많은 이에게 두려움의 대상이고, 죽음에 이르는 길은 알 수 없는 낯선 과정입니다.
이 책의 중심 소재는 ‘죽음’입니다. 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알 수 없는 길을 두려워하며 죽기보다는,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사실적이고 친절하게 안내 받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떠납니다. 인간적이고 따뜻한 임종은 어떻게 가능한지 만나보고 싶지 않으시나요?

#에세이 #완화의학 #인간적인임종이란 #죽음을배우기 #죽음을말하기

'간호사를 꿈꾸는 친구들, 모여봐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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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페미니스트』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음|민음사|2017년|108쪽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이 이름을 세 번 발음해보기. 발음하기 어렵지만 재미있고, 얼굴 근육 운동하는 데 최고. 그리고 이 이름을 꼭 기억해야 해. 성차별, 페미니즘에 관한 좋은 책은 전부 다 이분이 쓰셨어. ‘아이를 페미니스트로 키우는 열다섯 가지 방법’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말 그대로 나는 이 제안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생각하면 돼. 페미니즘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꼭 보면 좋겠고, 남자 청소년들이 많이 읽으면 좋겠어. 절대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있는 책.

#페미니즘 #인권 #어떻게살것인가 #소년들을위한책 #성역할은완벽한헛소리 #독서를가르칠것 #일찍부터성교육을할것 #에세이

'얇아서 더 끌리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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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선동열, 자신만의 공으로 승부하라』

선동열 지음│민음인│2019년│400쪽

최동원과 쌍을 이루던 전설의 투수, 선동열의 에세이입니다. 야구를 배우던 학생에서, 프로선수로, 감독으로, 행정가로 야구의 여러 영역을 두루 거치면서 생각한 것들을 풀어놓았어요. 자신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자랑으로 가득 채울만하건만, 그는 과거의 영웅담을 늘어놓지 않아요. 오히려 매순간 마음가짐이 어땠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무엇을 놓쳤는지, 더 나아가려면 어떻게 할지를 담백하게 써놓았어요. 야구 꿈나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꼭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야구관련 진로에 관심 있다면, 특히 3부의 ‘야구 개혁론’과 ‘야구의 국제화’ 부분을 추천해요.

#야구 #투수 #에세이 #선동열 #감독 #KBO개혁 #생각하는야구

'드디어 야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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