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라의 몸 이야기』
이은희 지음|해나무|2010|332
박보경 학생은 뜻밖에 이 책을 추천했습니다. 대학에서 간호학 전공 기초인 인체 기초를 배우는데, 이 책을 먼저 읽으면 이해가 수월하다고 합니다. ‘의료의 일’이라는 것이 사람의 몸과 정신을 다루는 일인데, 이 책을 읽으면 몸과 질병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를 했어요.
우리 모두 몸을 가진 존재들입니다. 생명을 누리는 내내, 건강한 몸으로만 살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런 몸은 없지요. 누구나 크든 작든 병에 걸리고, 그렇게 우리는 병과 함께 살아갑니다. 지은이는 질병을 중심으로 사람의 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몸은 외부의 침입자들로 인해 병이 걸리기도, 몸 안의 변화로 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갑니다. 인류가 어떻게 질병에 대처해 왔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