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세상은 어떨까 (독자맞춤)

예측할 수 없던 일들이 참 많이 펼쳐지고 있는 2020년이죠?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집 밖에 나갈 엄두도 내지 못하는 세상이 오리라고는, 집에서 원격수업으로 학교 수업을 대신하게 되리라고는, 학교에 갈 수 없는 날이 100일을 넘어가리라고는, 친구와 몸을 부대끼고 신나게 노는 일이 이렇게 불가능한 일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으니 말이에요.   많은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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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뭐가 문제야?

기후변화, 기후위기, 드디어 기후우울까지.... 코로나19 확산, 긴 장마와 가뭄, 잦은 산불과 폭풍, 이 모두가 기후위기로 우리가 겪었던 일이다.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일상생활의 불편을 넘어서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기후위기. 기후학자들은 온실가스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여섯 번째 대멸종을 맞이할 거라고 경고한다. ‘서서히’가 아니라 ‘당장’ 해결해야 할 기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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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따라 남극으로, 이누이트 따라 북극으로

덥다, 덥다, 덥다! 6월부터 일찌감치 시작한 더위는 좀체 식을줄 모르고 불타오른다. 코로나 유행이 아직 이어지고 있어서 마스크 벗기도 어려우니, 도무지 여름 나기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날이 뜨거울수록 마음은 차분하게 가라앉혀야 한다. 그러니 사시사철 눈과 얼음과 빙하로 덮인 북극과 남극을 슬쩍 엿보며 눈으로나마 더위를 식혀보는 건 어떨까. 다만, 시원하자고 시작한 방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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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좀 쉬고 살자! 제대로 숨 쉴 권리에 대한 과학적 고찰 (독자맞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마스크는 인류의 공통 생존 아이템이자 패션 코드가 되어버렸다. 바이러스 탓에 마스크를 벗을 수 없음에도 2020년 올해 여름은 또 최악의 폭염이 예고되어 있어서 벌써부터 겁이 난다. 마스크를 벗자니 바이러스가 두렵고, 마스크를 쓰자니 더위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도대체 숨 좀 쉬고 살자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요즘, 태어나서 가장 기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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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 대하여

작년 겨울, 방학이 시작될 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학교가 이렇게 그리워질 줄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시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바이러스의 실체를 책으로 선명하게 그려보자. 『바이러스 빌리』 하이디 트르팍 지음│위즈덤하우스│2016년│36쪽 일단 시작은 가볍게. 이 책은 역시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집 안에서 심심하다는 말을 달고 사는 어린 동생과 함께 읽어보자. 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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