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좀 쉬고 살자! 제대로 숨 쉴 권리에 대한 과학적 고찰 (독자맞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마스크는 인류의 공통 생존 아이템이자 패션 코드가 되어버렸다. 바이러스 탓에 마스크를 벗을 수 없음에도 2020년 올해 여름은 또 최악의 폭염이 예고되어 있어서 벌써부터 겁이 난다. 마스크를 벗자니 바이러스가 두렵고, 마스크를 쓰자니 더위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도대체 숨 좀 쉬고 살자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요즘, 태어나서 가장 기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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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과학자들

해변은 언제나 낭만적으로 그려진다. 눈부신 햇살 아래 하늘 닮은 바다와 바다 닮은 하늘이 서로 선명한 파랑을 뽐낸다. 금빛으로 빛나는 모래사장에서는 어린아이들이 바다소리가 나는 소라 껍질을 주워 귀에 대보고, 연인들의 (왜 하는지 모르겠는) 나 잡아봐라 놀이가 가장 어울릴 듯한 곳도 바로 이 곳이니까. 오로지 낭만으로 가득차 있을것만 같은 해변이지만, 조금만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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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 대하여

작년 겨울, 방학이 시작될 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학교가 이렇게 그리워질 줄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시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바이러스의 실체를 책으로 선명하게 그려보자. 『바이러스 빌리』 하이디 트르팍 지음│위즈덤하우스│2016년│36쪽 일단 시작은 가볍게. 이 책은 역시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집 안에서 심심하다는 말을 달고 사는 어린 동생과 함께 읽어보자. 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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