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장난』
이경화 지음|뜨인돌|2014년|188쪽

이경화 지음|뜨인돌|2014년|188쪽
조영태 지음│북스톤│2016년│272쪽
“나 월래부터 너 좋아했어”, “100일 기념일은 여기서 치루자” 이런 문자 쓰는 남친, 외모가 황민현이어도 잠시 망설이게 됩니다. 흐흠, 잠시라고 했어요. 연애하기 전에 필수 준비물로, 맞춤법 좀 챙겨둡시다. ‘이거 모르면 죽자’ 단계부터, ‘이건 나도 좀 헷갈려’ 단계, 종국에는 ‘뇌섹남으로 가는 길’까지, 포복절도할 사연을 따라가며 익히면, 어느새 맞춤법도 늡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강추.
김남훈 외 지음│우리학교│2017년│168쪽
나시키 가호 지음│비룡소│2009년│160쪽
등교 거부를 하던 마이는 요양 겸 영국인인 할머니가 사는 시골로 가게 되고 자신이 '마녀'의 혈통이라는 할머니의 말에 자의반타의반 마녀 수업을 받아요.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고,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는 마녀 수행 동안 할머니는 잔소리와 간섭 대신 “아이 노우.(I know.)라는 말만 해요. 기다려주면 마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거라는 걸 할머니는 알고 있었던 거죠. 제목에 끌렸든, 200만이라는 책띠지 광고에 낚였든, 1994년에 쓰여진 이 책은 일본 문부성 선정한 청소년 추천 영화로, 일본인들이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1위로 뽑혔다니, 왠지 솔깃해지지 않나요?
#일본소설 #영화원작소설 #일본감동소설1위 일본문부성_청소년추천영화 #아이노우의힘 #제멋대로마녀수업 #읽기쉬움 #재미와위로 #학교가기싫을때읽을만한소설
이지유 지음 │웃는돌고래│2017년
조엘 레비 지음│고호관 옮김│동아앰엔비│2020년
앨런 소칼의 말처럼 사실상 모든 사람이 매일 같이 과학을 한다. 다만 자신이 하는 생각과 행동이 과학적인 것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을 뿐. 아침으로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 먹을 때도, 시원하게 대변을 볼 때도, 주머니 속에서 꼬여 있는 이어폰을 발견해 분통을 터트릴 때도 우리는 모두 과학적인 질문을 하고 있다. 일상의 질문에 과학이라는 필터를 끼웠을 때 보여지는 변화들이 흥미롭다.
고바야시 유리코 지음/오바타 사키 그림│이용택 옮김│21세기북스│2018년
임태운 │새파란상상│2019년│495쪽
김동식 지음│요다│2017년│356쪽
가브리엘라 스콜릭+팀 지음│카렌 드레허 그림│안종희 옮김│한준희 감수│한스미디어│2017년│228쪽
손흥민 지음│브레인스토어│2019년│301쪽
이다 지음│시공주니어│2019년
‘사춘기라면서 정작 말해 주지 않는 것들’이란 부제가 말해 주듯이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청소년들을 어른들은 여전히 ‘남녀칠세부동석’ 시대의 아이들로 착각하는 건 아닐지. 그래서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 어른들도 사실 2차 성징이라는, 몸과 마음에 일어나는 몽글몽글한 변화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자라서 그런 거려니 이해해 주면서. 적나라한 글과 그림이지만 절대 야하다거나 선정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바로 내 이야기니까. 이다 언니! 고마워요.
신혜원 이은홍 지음│사계절│2019년
오랜 남성 지배의 역사에서 조금씩 여성들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세계는, 대한민국은 페미니즘 열풍. 어릴 때부터 여자아이들에 치여 기 한번 못 펴 본 남학생들은 분명 억울할 것이다. 충분히 이해한다. 페미니즘이라면 치를 떠는 남학생일지라도, 성평등, 탈코르셋을 외치면 너무 튀어 보일까 봐 걱정하는 여학생도 이 책이라면 안심해도 좋다. 조용히 부드럽게 어이없게 훅 치고 들어와 우리도 몰랐던 뼛속 깊이 박혀 있는 편견을 하나둘 끄집어낸다. 읽고 나서 서로가 불행하다 외치는 부모님께도 권해 드리자!
김동식 지음 | 요다 | 2017년 |356쪽
작가는 주물 공장에서 10년 넘게 일했다고 해요. 이렇게 일하면서 만든 300편의 이야기를 인터넷 공포 이야기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이야기는 모두 기괴합니다. 무인도에 갇히고, 외계인의 공격을 받고, 기이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그런 상황에서 인간은 이기적이기도 하고, 잔인하기도 하고, 어리석기도 한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는 소설들입니다. 인간은 어떤 존재야? 예술은 왜 필요한 거야?
최나미 지음│사계절│2008년
중학교 1학년의 삶이 어떠할 것 같은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자. 열세 살 아이들의 성장통을 고스란히 담아 낸 작품들로 사랑받은 최나미 작가가 중학교 1학년, 빙구미 가득한 두 소녀의 어리바리한 생활을 8개의 단어로 살펴봤다. 시차 적응, 피장파장, 상대성 원리, 접속 장애, 재활용 등 기존 단어의 뜻이 중1 생활에서는 어떤 의미를 갖는 단어가 되는지 살피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의 중학교 1학년은 어떤 단어로 채워질지 미리 단어장을 만들어 보고, 학년이 끝날 때쯤 그 단어의 의미를 적어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