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엇』
한윤섭|문학동네|2011년|156쪽

한윤섭|문학동네|2011년|156쪽
루리|문학동네어린이|2021년|144쪽
올가 그레벤니크 지음|정소은 옮김|이야기장수|2022년|136쪽
9살 표도르, 4살 베리의 엄마이자 유명 그림책 작가인 올가 그레벤니크는 예고도 없이 쏟아지는 폭격에 지하실로 피신합니다. 무의식적으로 아이들의 팔에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를 적었답니다. 예고하지 않은 공습이었기에 만삭의 이웃 주민도 무방비로 전쟁을 맞습니다. 작가는 두려움 속에 떨면서도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맘으로 매일 연필로 일기를 썼어요. 그리고 9일째 되던 날 아이와 집을 떠나 난민이 됩니다. 이 책은 전쟁을 멈추어야 하는 이유, 함부로 전쟁을 들먹이지 않아야 할 이유를 알려줍니다.
정은혜 지음|이야기장수|2022년|68쪽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영희역으로 출연한 정은혜 화가의 그림 에세이입니다. 발달장애인인 은혜씨는 자신을 향한 불편한 시선과 놀림, 성희롱을 딛고 화가로 당당히 활동하고 있어요. 양평 문호리의 리버마켓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주는 인기 셀러이죠. 은혜씨의 그림과 글은 솔직하고 꾸밈이 없고 당당합니다. “다 얼굴이 예쁜데, 왜 본인이 못생겼다. 얼굴을 깍아라 그래요? 자기더러 못생겼다고 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책을 읽다보면 은혜씨에게 안기고 싶어져요.
구스티 지음|서애경 옮김|문학동네|2014년|148쪽
한재권 외|우리학교|2016년|208쪽
십대에겐 아직 많은 선택지가 있다고, 꿈을 가지라고 말하지만, 사실 그게 쉽지 않다. 선택지가 너무 많아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고, 꿈은 꾼다고 다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이제는 알 정도로 컸기 때문일 거다. 이런 고민은 나만 하는 걸까, 과학자가 된 어른들은 어떻게 십대 시절 자신이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걸 알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했을까. 먼저 과학자의 길을 선택해 달려갔던 이들의 길이 궁금하다면 살짝 펼쳐보자. 책도 작고 글도 간결해서 의외로 술술 익힌다.
지호진 지음 | 진선북스 | 2022년 | 288쪽
강원도 영월에서 캠핑 시설을 이용한 적이 있다. 밤이 늦도록 멍하게 모닥불을 바라보고 있다가, 우연히 하늘을 올려다봤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오늘은, 별자리 여행을 읽으면서 강원도 영월에서 본 밤하늘이 기억났다. 그리고 젊은 시절에 열심히 찾아봤던 별자리도 어렴풋이 떠올랐다. 이 책은 계절별로 볼 수 있는 별자리를 설명하고, 별자리에 얽힌 여러 이야기를 소개한 만화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이 책을 보고, 하늘에 떠 있는 별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별을 살피는 일은 우주여행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별자리여행 #지호진 #만화 #읽기쉬움 #별자리 #별볼일있는날 #신화 #차도남우리에게 익숙한 태양계 행성 중 하나가 화성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화성인이 등장하는 영화도 있다. 최근 공기가 희박한 화성에서 비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책은 지구인이 화성에 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을 아주 자세히 쓴 만화다. 지구에서 출발하여 화성에 도착하고, 화성에서 생존하는 일까지 쉽지 않지만 많은 과학자가 화성 탐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주여행을 위한 인간의 도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책!
고정순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 120쪽
이종철 지음| 보리 | 2022년 | 276쪽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1년 | 96쪽
김성라 지음| 사계절 | 2020년 | 104쪽
들큰철 지음|들큰철스튜디오|2019년|112쪽
사서 샘들 사이에 알음알음 추천되고 있는 만화. 표지 한 가득 커다랗게 그려진 얼굴이 퍽 인상적이다.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동네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제서야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사람들만 이용하는 줄 알았던 도서관의 진짜 모습을 발견한다. 조용히 바쁘고 가만히 소란스러운 도서관 이야기를 전하는 목소리가 사서와 이용자 그 사이에 있어 신선하게 다가온다. 도서관을 몰랐던 사람이 알게 된 ‘도서관덕후’, ‘책덕후’의 실체를 따라가 보자.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홍한결 지음|윌북|2020년|128쪽
책 좋아하는 작가가 쓴 책에 대한 책! 책책책! ㅊㅊㅊ! 장난스럽고 유쾌한 만화로 그려낸 책덕후 이야기이다. 첫 장부터 차근차근 읽어도 좋지만, 어디든 손이 가는 페이지를 펼쳐 작가가 얼마나 기발하게 책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는지 살펴봐도 좋다. ‘책 읽기 좋은 곳’, ‘책갈피로 쓸 만한 물건들’ 같은 에피소드는 독서동아리에서 소소하게 수다를 떨기에도 제격. 9쪽의 ‘독서가의 변천 단계’ 컷은 인터넷 ‘짤’로도 유명하다. 나는 몇 단계일까?
#책좀빌려줄래 #그랜트스나이더 #만화 #카툰 #에세이 #책덕후 #재미 #책장을보면_네가누군지알수있어 #읽기의_끝판왕은_쓰기 #책이_이렇게_많은데_또_쓴다고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2년 | 288쪽
찰리 맥커시 지음| 상상의힘 | 2020년 | 128쪽
김혜정|웅진주니어|2013년|192쪽
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이 주인공이지만, 청소년들의 고민이나 현실과도 맞닿아 있어 의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학교 앞에 새로 생긴 카페에서 ‘에그타르트’를 먹고난 뒤 홀딱 반한 네 명의 친구들. ‘마카오’라는 곳에 가면 진짜 에그타르트를 먹을 수 있다는 정보에 대범하게도 ‘우리만의 에그타르트 원정대’를 꾸리는데.. 돈을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짜는 녀석들. 과연 초등학생 주인공들이 마카오 현지에서 에그타르트를 먹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