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일기』
올가 그레벤니크 지음|정소은 옮김|이야기장수|2022년|136쪽
9살 표도르, 4살 베리의 엄마이자 유명 그림책 작가인 올가 그레벤니크는 예고도 없이 쏟아지는 폭격에 지하실로 피신합니다. 무의식적으로 아이들의 팔에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를 적었답니다. 예고하지 않은 공습이었기에 만삭의 이웃 주민도 무방비로 전쟁을 맞습니다. 작가는 두려움 속에 떨면서도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맘으로 매일 연필로 일기를 썼어요. 그리고 9일째 되던 날 아이와 집을 떠나 난민이 됩니다. 이 책은 전쟁을 멈추어야 하는 이유, 함부로 전쟁을 들먹이지 않아야 할 이유를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