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관한 연구』
안나 회글룬드 지음|우리학교|2017년|88쪽
“누구든 학교에서는 자기를 드러내면 안 된다. 너무 못생겨도, 너무 똑똑해도, 너무 모자라도 (…) 그 어떤 것도 안 된다.” 세상에, 난 또 우리나라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사춘기 소녀가 겪는 고민은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섹스에 대해, 생리에 대해, 남자친구에 대해 열네 살 소녀의 솔직한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책. 그림도 강렬하고, 중간에 들어가는 주인공 소녀가 그리는 성차별의 역사에 관한 만화가 엄청나게 재미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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