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소설, 이불 속에서 읽어야 제맛!!

2학기도 시작되고 가을이 돌아왔지만 몸은 찌뿌둥하고 마음도 싱숭생숭하지? 모든 게 지난여름의 혹독한 더위와 지긋지긋한 코로나 때문이라고 탓하기엔 뭔가 찜찜해. 이럴 때는 동네 한 바퀴 뛰거나 농구 한 판 하면 좀 누그러질 것 같은데 이불 밖은 위험하다니 스포츠 소설은 어떨까? 성적을 위한 치열한 경쟁 대신 콩닥콩닥 첫사랑이 꽃피는 빙상, 든든한 우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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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다움과 페미니즘의 공존 (독자맞춤)

* 남자다움과 페미니즘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퍼뜨리고 다녔다는 이유로 죽음을 당했다고 한다. 그저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이 사람을 죽여야 할 만큼 위험한 발언이라고 생각되었던 이유는 뭘까. 우리 스스로가 자신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더 깊이 성찰할만큼, 우리는 덜 어리석어지고 덜 충동적이 되며, 진심으로 타인을 이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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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읽는 소설, 그래픽 노블

만화를 생각하고 읽으면 재미없을 수 있어요. 그런데요 조금만 익숙해지면 아주 매력적인 장르에요. 글을 읽다보면 그림으로 표현되었으면 좋겠다 싶을 장면들이 있잖아요. 예쁘고 아름다움을 느끼기보다는 책을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의 자극과 한껏 성숙해진 느낌을 받고 싶은 친구들이라면 추천해드립니다. 『아가미』 구병모 지음|이경하 그림|위즈덤하우스|2018년|220쪽 원작의 줄거리를 듣고 읽고 싶은 생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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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진지하게 만나는 우주 : 중학생을 위한 천문학 책 (독자맞춤)

우주는 사실 먼 곳이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위의 한 장소 역시 우주의 일부다. 화성의 올림푸스 산 정상이, 그리고 두 개의 태양이 뜨는 외계행성 글리제 667 Cb의 광활한 지평선이 우주의 일부인 것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거대한 세상인 우주에는 놀랍고 신비한 일, 그러면서 동시에 아름답고 친근한 일이 넘친다. 그런 우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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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아서 더 끌리네

책이라는 것과 친해지려면 일단 부담이 없어야 해. 이왕이면 글자 수 적은 얇은 책이 딱이겠지? 그런데 얇다고 무조건 좋은 걸까? 응, 여기 소개하는 네 권은 책은 얇아서 부담없지만 재미있고 알찬 그런 책이야. 천천히 읽어도 십 분만에 다 읽을 수 있지만, 잔상은 오래 가는 그런 책이야. 『나에 관한 연구』 안나 회글룬드 지음|우리학교|2017년|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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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고 오래 잘난 체 할 수 있는 책

“너 그거 알아?”로 시작해서 재미나게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책들이 있어요. 읽다보면 상식이 풍부해지고, 읽은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해주면 지적인 이미지를 갖게 될 수 있지요. 읽는데 오래 걸리는 책이 아니에요. 그리고 꼭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 필요도 없는 책도 있지만 아마 재미나서 끝까지 다 읽을 수밖에 없을 거예요. 어린 시절 과학학습만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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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소설보다는 어른들 책이 더 좋아요!

청소년이라고 청소년이라고 써 있는 책만 읽을 필요가 있나요?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에 있는 책이 더 재미있는 경우도 많아요. 쉽고 재미있고, 분량도 많지 않은 책들이 많이 있거든요. 도서관에서도 베스트셀러를 찾는 청소년들이 많고, 이 책에 대한 자료들도 온오프라인에 많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비교해보기도 좋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여기 소개하는 책들이 실제로 청소년들이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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