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모리 에토 지음|고향옥 옮김|사계절|2018년(개정판)|224쪽

팀 ‘도담도담’의 한 줄 소개 : 마코토에게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났었는데, 그 이후 마코토에게 ?!?! 일어났다....
소설 내용을 ‘스포’하지 않기 위한 ‘도담도담’팀의 절박한 한 줄 소개가 인상 깊어요. 이 책은 무려 1998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에 소개가 되었어요. 현재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태어나기도 전이네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야기 구성이나 전개가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해마다 독서동아리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인기소설이랍니다.
특히 우리 서가에는 구판과 신판 도서가 반반 섞여있어서 표지가 달라요. ‘도담도담’팀은 그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어서 서로 다른 표지를 주제로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어요. 물론 책의 내용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저도 ‘스포’하지 않기 위해 이만 설명을 줄일게요.

#컬러풀 #모리에토 #청소년소설 #애니메이션원작 #인생 #환생 #따돌림 #학교폭력 #독서동아리추천 #가정불화 #표지_등_책만듦새에_대해_이야기하기 #청소년pick #또오리

'삼정중학교 독서동아리가 추천하는 책(2학년)' 중에서


Read More

『페인트』

이희영 지음|창비|2019년|204쪽

팀 ‘니맘내맘’의 한 줄 소개 : 혼자가 된 아이들을 키워 부모를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NC센터
‘니맘내맘’팀은 떡볶이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2학년 때부터 새롭게 구성하여 활동한 팀이에요. 친한 친구들끼리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면, 일상수다와 독서모임의 구분이 모호해질 때가 있어요. 하지만 덕분에 더 자연스럽고 생생한 대화를 나눌수도 있지요. 평소에는 답 안나오는 각자의 고민에 빠져있다가도, 책에서 주인공이 처한 기발한 상황을 보면서 생각의 전환이 일어나기도 하고요. 이 책은 ‘부모면접’이라는 파격적인 설정 탓에 더욱 머리 싸매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해요. 자신이 NC센터의 아이라면 진짜 부모님이 찾아오신다면 따라갈 것인가를 이야기 나눴는데, 각자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는 비밀이에요.

#페인트 #이희영 #청소년소설 #부모면접 #청소년pick #사회인식 #차별 #독립 #외로움 #독서동아리추천 #평소_잘안하는_이야기하기 #또오리

'삼정중학교 독서동아리가 추천하는 책(3학년)' 중에서


Read More

『마주이야기, 아이는 들어주는 만큼 자란다』

박문희 지음|보리|2009년|264쪽

마주이야기는 ‘대화’를 의미하는 순우리말이에요. 30년이 넘게 유치원 아이들을 만나온 박문희는 아이들의 말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고 맞장구를 쳐줍니다. 아이들은 생활하면서 힘들고, 즐겁고, 궁금했던 점들을 마구 털어놓습니다. 아이들의 솔직한 말들을 읽다 보면 누구보다 진지하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게 느껴져요. 아이들의 말과 그림으로 만들어진 책 <침 튀기지 마세요>, <튀겨질 뻔했어요>, <난 때리는 손 없어>, <엉덩이에 뿔 안 나드라요>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마주이야기 #박문희 #청소년소설 #유치원 #대화 #아이들은_시인이다 #유아 #흥신소

'나는 랜선 이모, 삼촌! 아기들이 좋아요' 중에서


Read More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지음|우리학교|2021년|200쪽

청소년2: 제목 왜 이래? 물론 죽이고 싶은 애들이 있긴 하지...
청소년1: 이거 아직 안 봤어? 애들 많이 읽었던대... 마지막이 좀 허무하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 요즘 수업 안 해서 지난주 학교에서 다 읽었잖아.
청소년2: 그래? 재미있나 보다. 책도 작고, 두껍지도 않으니 읽어보겠어. 표지, 제목 아주 마음에 들어
청소년1: 내가 줄거리 이야기해 줄까? 어떤 애가 친구를 죽였다고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는데 그날 일이 기억이 안 나는 거야.
청소년2: 그만! 읽을 거니까 말하지 마!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쓴 작가잖아. 무조건 읽어야겠네.

#죽이고싶은아이 #이꽃님 #청소년소설 #반전 #범인찾기 #살인용의자 #순삭소설 #라이더go

'청소년 강력추천, 반전 소설' 중에서


Read More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

김이윤 지음|창비|2012년|228쪽

"오늘은 조금 서럽고 싶다. 잠시만 슬프고 싶다. 그리고 지금은 혼자인 걸 조금만 쓸쓸해하고 싶다."
고등학생 여여는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아빠는 처음부터 없었다. 아니 있기야했지만 없다. 엄마는 아빠와 헤어지고 나서야 여여를 가진 사실을 알았고, 그렇게 여여의 존재를 알리지 않은 채 혼자서 낳아 길러온 것이다. 미혼모의 자식으로서 고충도 많았지만 엄마랑 단둘이 살아가는 삶도 괜찮았는데, 엄마가 암에 걸려 곧 세상을 떠날거란다. 아픈 엄마 앞에서 애써 명랑한 척하려다 실패하기도 하고, 동아리에서 만난 멋진 선배에게 설레기도 하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슬픔을 가진 여여의 이야기.

#청소년소설 #엄마 #엄마와딸 #죽음 #슬픔 #미혼모 #한부모 #첫사랑 #중학생독서동아리추천 #아빠는_왼손잡이 #아저씨가_혹시?

'상실과 두려움, 그리고 위로 – 내 곁에 네가 없다면' 중에서


Read More

『유원』

백온유 지음|창비|2020년|228쪽(반양장)

유원은 십여 년 전 있었던 큰 화재사건의 생존자이다. 함께있던 언니는 유원만 살리고 목숨을 잃었고, 아저씨는 11층에서 떨어지는 유원을 받다가 다리에 부상을 입고 회복하지 못했다. 자신을 살리느라 목숨을 잃은 언니와 장애를 입은 아저씨. 두 사람 몫까지 잘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유원은 영영 갚을 수 없는 빚을 진 사람같은 자신의 신세가 갑갑하다. 자신이 어딘가 다치거나 잘못되었더라면 그들에게 덜 미안해해도 될까. 고마워야 할 존재들이 너무 버겁고 미워지는만큼, 유원 자신도 밉고 싫어지는데..

#청소년소설 #생존자 #피해자 #죽음 #살아남음 #은혜 #우정 #미움 #중학생독서동아리추천 #삶의_의미

'상실과 두려움, 그리고 위로 – 내 곁에 네가 없다면' 중에서


Read More

『내일 말할 진실』

정은숙 지음|창비|2019년|236쪽

반전과 생각거리를 알차게 품은 여섯 편의 단편소설들. <빛나는 흔적>의 양호는 엄마와 유럽여행 마지막날 저녁식사를 하러 들어간 식당에서 인질이 된다. 남수단에서 왔다는 인질범들의 목적, 그리고 숨은 인연과 사연의 고리들이 뭉클하게 다가온다. <버티고>는 전투기 조종사 아빠를 잃은 수빈이 주인공이다. 전투기 사고를 아빠의 실수로 몰아가는 군당국에 맞서는 엄마와 수빈. 믿고 싶은 진실과 외면하고 싶은 진실 사이에서 나의 선택은?

#청소년소설 #스쿨미투 #죽음 #용기 #진실 #거짓 #불의 #가해자 #피해자 #중학생독서동아리추천 #모두_선의를_베풀었는데_결과는_지독한_불행 #살아있는건_좋은일이니까 #죽을때까지_몰랐다면_좋았을일이있다

'상실과 두려움, 그리고 위로 – 내 곁에 네가 없다면' 중에서


Read More

『원 테이블 식당』

유니게|문학과지성사|2019년|156쪽

늘 바쁜 엄마가 불만인 세영은, 매일같이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시는 희수네 엄마가 너무 좋다. 세영과 희수만을 위한 희수네 엄마의 '원 테이블 식당'에서라면 더는 필요한 것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희수네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세영과 희수만이 덩그러니 남았다. 하루하루 무너져가는 희수를 지키기 위해 갖은 애를 쓰던 세영은 점차 희수와의 시간이 답답하고 도망치고 싶다. 힘들어하는 친구를 외면하려고 하다니, 나는 어쩌면 이렇게 나쁠까. 하지만 정말 힘든데..

#청소년소설 #친구 #우정 #죽음 #슬픔 #위로 #중학생독서동아리추천 #너는_네가_질수없는_짐을_지려고_한거야 #다시는_주저앉지_않겠다고_약속할게

'상실과 두려움, 그리고 위로 – 내 곁에 네가 없다면' 중에서


Read More

『컬러풀』

모리 에토 지음|고향옥 옮김|사계절|2018년(개정판)|224쪽

저승으로 향하는 길에 이벤트 당첨! 이승으로의 홈스테이 기회가 주어졌다. 며칠 전 자살로 생을 마감한 '마코토'라는 인물의 몸에 빙의해 미션을 수행하면 전생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몸의 주인 '마코토'라는 놈이 좀 안됐다. 비겁하고 치사한 아빠, 불륜을 저지르는 엄마, 늘 괴롭히고 무시하는 형. 학교에서는 외톨이, 괴짜인가보다. 피곤한 인생이라고 생각하지만, 마코토는 마코토일뿐. 어쨋든 지금은 내가 이 몸을 사용중이니 내 마음대로 하겠다. 이전과 다른 마코토의 모습에 주변 인물들도 처음엔 당황하는 듯 하지만, 시간을 보낼수록 마코토가 알고 있던 주변 인물에게도 몰랐던 사정과 모습들이 속속 발견된다. 인간이라는 존재, 대체 뭘까?

#청소년소설 #일본소설 #원작소설 #애니메이션 #죽음 #고민 #오해 #중학생독서동아리추천 #내가_보는것이_전부는_아니다 #내가_아는것이_전부는_아니다

'상실과 두려움, 그리고 위로 – 내 곁에 네가 없다면' 중에서


Read More

『내 이름은 쿠쿠』

조우리 지음|낮은산|2021년|84쪽

안락사 직전 입양돼 여름 양이랑 10년을 함께 산 개, 쿠쿠. 개의 시각으로 본 인간의 슬픔과 절망을 독자에게 생생히 전한다. 사춘기가 되면서 뭔가 망가지고 있다고 느꼈다면, 그걸로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고, 서로 원망하고 있지만 점점 더 비뚤어지고 있다고 느낀다면 쿠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 조우리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쿠쿠라는 다른 종의 눈으로 전달되면서 인생에 단 한 번, 모두의 행복을 되찾기 위한 결심을 마주하게 된다. 울게 된다면 실컷 울어도 좋다. 그리고 밥솥이 울릴 때마다 그 이름을 떠올리며 나는 지구상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임을 기억하자.

#청소년소설 #한국소설 #천천히읽는짧은소설 #유기견 #사춘기 #가족 #아이야, 두번은_오지 않을_여름처럼_뜨겁게_살아가길

'중1이 읽으면 좋은 최고의 소설 4 -인생아, 덤벼라! (독자맞춤)' 중에서


Read More

『일 퍼센트』

김태호 지음|사계절|2021년|76쪽

자네, 지구 종말이 한 달 남았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예전 같으면 판타지 같은 소리였겠지만 지금 우리 지구 상황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둬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운석과의 충돌로 살아남을 가능성은 단 일 퍼센트. 운석이 지구를 비켜 갈 확률도 단 일 퍼센트. 바쁘게 살아가던 지후네는 지구 종말을 앞두고 모처럼 가족이 함께 식사할 시간을 갖게 된다. 그 소박한 행복을 느끼는 것도 잠시. 생수 배달 대리점을 하는 아빠는 물이 금보다 더 귀해졌음을 알고 상위 일 퍼센트가 되기 위해 승부수를 던지는데….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도 결국 다르지 않을 것 같아 더 섬뜩한 이 작품은 마지막 장면에서 현실감 백 퍼센트의 긴장감을 안겨준다.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독고독락 #짧은소설 #지구종말 #운석 #모두_행운이_함께하길

'중1이 읽으면 좋은 최고의 소설 4 -인생아, 덤벼라! (독자맞춤)' 중에서


Read More

『너의 유니버스』

조규미 지음|사계절|2021년|184쪽

다른 세계에서 온 것 같은 엉뚱한 친구가 있다면 눈여겨볼 것. 진짜 시간 여행자일 수 있으니! 평범한 대학민국 수험생답게 공부에 쫓기고 집과 학원을 오가며 숨 막히는 시간을 보내는 지훈과 달리 박람은 사물을 널리 보는 사람처럼 이 동네 저 동네 다니며 미래에 일어날 일을 조금씩 털어놓는다. 람의 원래 이름은 ‘시미람’이라는 별 이름으로 람의 담임이 제일 좋아하는 행성이기도 하다. 람은 할아버지가 좋아하셨던 별 이름이라 엄마가 자신한테 붙여 주었다고 하는데…. 이 둘의 관계를 탐정처럼 추리하다 보면 앞으로 펼쳐질 ‘나의 유니버스’를 자연스레 상상해보게 된다.

#청소년소설 #한국소설 #시간여행자 #독고독락 #짧은소설 #SF #추리 #미스터리 #멋진_어른이_될_거야. 의심할_필요도_없어

'중1이 읽으면 좋은 최고의 소설 4 -인생아, 덤벼라! (독자맞춤)' 중에서


Read More

『누군가의 마음』

김민령 지음|창비|2017년|88쪽

같은 반 남자아이들에게 차례대로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하지만 정작 사귀는 것도 아니고 장난도 아니라면? 메리에게 고백받지 못한 남자애는 중학교 때 일진으로 유명했다던 천영표와 투명인간처럼 있는지조차 모르는 고재영 단 두 명. 이 일로 반 아이들의 주목을 받게 된 재영은 영표와 이상한 동질감을 느끼며 메리를 찾아간다. 메리는 편의점에서 야간 근무를 하고 있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형이 죽은 뒤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 재영은 그 뒤로 메리가 잘 있는지 밤마다 한 번씩 살피고 온다. 재영은 메리가 왜 아이들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는지 그 까닭을 알 것만 같다. 책에서는 말해주지 않지만 메리의 마음, 재영의 마음, 영표의 마음이 읽히며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 뜨거워지는 일임을 알게 된다. 그러니, 어느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리라 생각하지 말자. 누군가는 내 마음을 알아줄 테니. 함께 실린 「창가 앞에서 두 번째 자리」를 읽으면 모은이의 마음을 알게 되는 것처럼.

#한국소설 #짧은소설 #소설의첫만남 #청소년소설 #학교 #친구 #그냥, 강메리를_보면_어떻게든_학교를_계속_다녀야겠다는_생각이_들어

'중1이 읽으면 좋은 최고의 소설 4 -인생아, 덤벼라! (독자맞춤)' 중에서


Read More

『남매의 탄생』

안세화 지음ㅣ비룡소ㅣ2021년ㅣ340쪽

이건 처음 보는 새로운 이야기야. 주인공들의 생각도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많이 나와. 특히 결말이 반전이야. 책을 별로 안 좋아하는 친구들, 책을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아무 때나 어디에서든 읽을 수 있는 책이야.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판타지 #시간여행 #남매 #명랑미스터리 #청소년pick

'지금, 성적표를 받았니? 그럼 이 책을 읽어봐 기분이 나아질 거야. – 삼척여고 1학년 5반이 권하는 책' 중에서


Read More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이꽃님 지음ㅣ문학동네ㅣ2018년ㅣ224쪽

이 책은 편지 형식의 책이야. 그래서 일반 책이랑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어. 자신의 진심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거나, 누군가와 화해를 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해. 마음이 복잡할 때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해결되는 느낌을 받게 될 거야.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시간여행 #엄마와딸 #눈물 #감동#청소년pick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쿠로노 신이치 지음ㅣ장은선 옮김ㅣ뜨인돌ㅣ2012년ㅣ192쪽

친구 관계로 힘들 때 읽으면 좋은 책이야. 주인공은 학교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어. 나쁜 사건에 휘말리기도 하는데 그런 것들을 이겨내는 내용이야. 마음이 힘든 친구들이 읽으면 위로를 얻을 수 있어.

#일본소설 #청소년소설 #중학생 #사춘기 #성장 #재미 #청소년pick

'지금, 성적표를 받았니? 그럼 이 책을 읽어봐 기분이 나아질 거야. – 삼척여고 1학년 5반이 권하는 책' 중에서


Read More

『오, 사랑』

조우리 지음ㅣ사계절ㅣ2020년ㅣ232쪽

사랑이 뭘까? 뜨겁고 순수한 마음일까. 이 책은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고민하며 함께 찾아나가는 두 소녀의 이야기야. 이 책을 읽은 고1 여학생들은 이 책을 읽고 자신이 가진 고정관념을 허물어뜨리게 되었대. 사랑이란 보다 폭넓고 너그러운 감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해. 사랑을 고민하고 싶을 때 읽어봐!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사랑 #방황 #인생의길찾기 #오_사랑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취향저격 5종 세트' 중에서


Read More

『지구 행성에서 너와 내가』

김민경 지음ㅣ사계절ㅣ2020년ㅣ192쪽

인생의 큰 슬픔은 어떻게 이겨나가야 할까. 등장인물 새봄이는 엄마를 잃었는데 그날이 마침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이었어. 4년을 어두운 터널을 지나듯 살다가 학교에 돌아갔는데 ‘인생책’을 만나. <모비딕>이라는 책이었는데, 이 책을 만나고, 친구를 만나면서 새봄이는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돼. 지금, 삶의 어려움을 만났다면, 삶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가지고자 한다면 이 책 한 번 읽어봐. 살고자 하는 욕망이 꿈틀거리게 될 거야.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세월호 #엄마 #사랑 #시련 #모비딕 #친구 #지구_행성에서_너와_내가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취향저격 5종 세트' 중에서


Read More

『로지나 노, 지나』

이란주 지음ㅣ우리학교ㅣ2020년ㅣ280쪽

로지나는 부모님을 따라 다섯 살에 한국에 온 방글라데시 소녀야. 한국에서 자라고 어른이 되었어. 하지만 부모님이 미등록이주민이었기에 로지나 역시 한국에서 공식적인 존재감을 가질 수 없어. 투명인간처럼 불법인간처럼 살아가야 했던 거야. 여러분이 이런 처지라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어? 누구에게 의지하면서 버틸 수 있겠어? 로지나가 가족,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외국인 노동자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돼. 우리가 그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줘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세계시민이니까.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이주노동자 #함께살기 #차별과편견 #친구 #로지나_노_지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취향저격 5종 세트' 중에서


Read More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이꽃님 지음ㅣ문학동네ㅣ2020년ㅣ240쪽

이 책을 읽은 고1 여학생은 이렇게 말하더라.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이 제 친구 같아요. 가정폭력 당하는 모습이 너무 불쌍해요. 마음이 아파요.”
세상에서 힘들고 추워도 집에 돌아가면 마음 포근하고 따뜻해져야 하잖아. 그런데 이 소설에 나오는 아이는 가장 아늑해야 할 집에서 폭력에 노출되어 사는 거야. 이 아이 곁에서 같이 마음 아파하고 도와주고 응원해주는 친구들이 있어. 우리의 삶에 행운은 무엇일까. 어쩌면 행운은 거창한 것이 아닐지도 몰라. 내 곁에 있는 친구, 나를 지켜보는 가족의 마음이 다 나에게 다가온 행운일지도!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가족 #가정폭력 #친구 #우정 #행운이_너에게_다가오는_중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취향저격 5종 세트' 중에서


Read More

『유원』

백온유 지음ㅣ창비ㅣ2020년ㅣ284쪽

누군가의 희생으로 죽지 않고 살아났어. ‘나’를 살리기 위해 한 사람은 생명을 잃고, 다른 사람은 평생 불편한 다리로 살게 되었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얼마큼, 또 어떻게 은혜에 보답하면서 살아야 할까. 나를 위해 죽은 언니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할까. 그렇다면 내 삶은 없는 거 아닐까. 나답게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책이야. 나의 삶을 향해 걸어간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같이 생각해보지 않을래?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가족 #언니 #희생 #삶의_태도 #유원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취향저격 5종 세트' 중에서


Read More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지음│우리학교│2021년│200쪽

주연과 서은은 중학교 때부터 둘도 없는 단짝 친구이다. 두 사람이 크게 싸운 다음 날, 학교 건물 뒤 공터에서 서은이 시체로 발견되지만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몰린 주연은 체포된다.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선생님과 반 친구들을 포함한 열일곱 명의 주변 인물들이 주연과 서은에 대한 서로 다른 증언을 한다. 자신에게 불리할 수밖에 증언들에도 불구하고 주연은 어쩐 일인지 그날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점점 모호해질 뿐이다.
미스터리 소설답게 다소 충격적인 결말을 예상했더라도 끝까지 가슴 졸이며 읽게 만드는, 여름밤에 딱 어울리는 소설이다.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심리미스터리 #엇갈린증언 #오해와진실 #순삭소설#책보드레

'소년법, 도대체 어떻길래?' 중에서


Read More

『소녀 A, 중도하차합니다』

김지숙 지음│다른│2020년│200쪽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수준급 작곡 실력과 매력적인 무대 매너로 TOP5 안에 든 가수 지망생 소녀A(김아름), 기쁨도 잠시 결승 무대를 앞두고 소녀A가 중학교 때 학폭 가해자라는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중도하차의 위기에 몰린다. 소녀A는 스스로 가해자임을 인정하고 중도하차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 역시 피해자였다며 위기를 모면할 것인가? 네 친구는 오해를 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최근 언론을 달궜던 일련의 연예인 학폭 사건들을 떠올리게 하는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이야기에 푹 빠질지도 모른다.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학교폭력미투 #가해자와피해자와방관자 #진정한화해 #학폭을줄이는법 #공감과재미

'소년법, 도대체 어떻길래?' 중에서


Read More

『달의 방』

최양선 지음ㅣ사계절ㅣ2021년ㅣ140쪽

일단 1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야. 다른 책과 달리 10대의 관점에서 세밀하게 사랑의 감정을 표현했어. 대부분의 사랑이라고 하면 이성 간의 교제를 떠올리잖아? 이 책은 다른 관점에서 사랑을 생각하게 돼.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사랑이 궁금할 때 이 책을 읽어봐.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사랑 #청소년 #현실과_이상 #심리#청소년pick

'일이 잘 안 풀릴 때는 이 책을 읽어봐 – 삼척여고 1학년 4반 귀요미들이 소신껏 권하는 책' 중에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