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들어오지 마시오』
최나미 지음|사계절|2019년|182쪽
친구란 어떤 존재일까? 함께 있으면 편하고, 서로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 아닐까? 서로의 만남이 불편하지 않다면 친구처럼 지낼 때 나이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이 책에는 독특하지만 미워할 수 있는 할머니, 엄마를 잃은 후에 문밖으로 나가지 않는 외톨이 소년이 등장한다. 두 사람은 이상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갈등한다. 그렇지만 점점 서로를 알아가면서 이해하게 된다. 세대를 뛰어넘은 우정(?)을 쌓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린 작품이다. 두 사람의 관계를 바라보면서 친구란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