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란 무엇인가』

가와이 단 지음|신은주 옮김|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2015년|156쪽

라면 좋아하시는지. 99퍼센트의 사람은 라면을 좋아한다. 나머지 1퍼센트의 사람은 짜파게티를 좋아하는 거다. 물론 내 추측이다. 라면은 가장 싼 가격에 놀라운 맛과 기쁨을 준다. 내가 스스로 요리하기에 라면처럼 완성도 높고, 심지어 실패해도 아깝지 않은 대상이 있을까. 고백컨대, 나도 라면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이 책은 인스턴트 라면 이야기는 아니다. 일본에서 나온 만화로, 엄밀히 말해서 일본의 국민음식인 식당에서 파는 생라면의 흥미로운 역사서다. 만화로 그려져서 1도 지루하지 않다. 면 요리의 왕인 라면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데 이처럼 끝내주는 책은 드물다.

#만화 #일본만화 #요리 #라면좋아해? #라면의역사 #라면의모든것 #라면먹고싶어짐 #재미

'엄마에게 사달라고 졸라야 할 요리책, 또는 요리 입문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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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기욤 뮈소 지음│전미연 옮김│밝은 세상│2007년│320쪽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베스트셀러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영화화되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노년의 소아외과의사 엘리엇은 캄보디아 오지에서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립니다. 반드시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냐는 마을 촌장의 물음에, 엘리엇은 30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과거의 연인 일리나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대답하죠. 촌장이 건넨 황금색의 알약. 시험 삼아 하나를 먹은 엘리엇은 30년 전의 젊은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일리나를 살린다면, 다른 누군가의 삶이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노년의 엘리엇과 청년 엘리엇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궁금하다면 바로 이 책을 읽어보세요.

#시간여행 #로맨스 #유럽소설 #읽기쉬움 #영화화된소설 #세계20개국번역소설 #베스트셀러 #재미 #17세이상추천

'기적의 반전 로맨스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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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계단』 (1~2권)

주영하 지음│블라썸│2019년│532쪽 (252, 280쪽)

학교 괴담이 진짜라면, 그리고 그 괴담으로 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뀔 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8살, 첫사랑의 슬픈 기억을 회복하지 못하고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이연아. 우연히 고등학교를 방문한 연아는 학교에서 떠돌던 괴담을 떠올립니다. 자정에 열세 번째 계단이 나타나는데, 그 계단을 오르면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을요. 순간의 호기심으로 연아는 열세 번째 계단에 오르고, 놀랍게도 14년 전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게 됩니다. 첫사랑, 류지훈은 갑자기 연아를 외면했으면서도 결국 화재사고로 연아를 구하다 죽고 말았습니다. 지훈과 행복했던 때로 돌아간 연아는 지훈과의 오해를 풀고, 사고를 막을 수 있을까요?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인기를 끌었고, 웹툰화 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은 작품이랍니다.

#시간여행 #로맨스 #판타지 #회귀물 #읽기쉬움 #한국소설 #웹툰화된소설 #장르소설 #학교괴담의_기적 #재미 #공모전대상작

'기적의 반전 로맨스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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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지음│아작│2018년│416쪽

능력있는 신입 수사관 윤서리. 부패경찰인 상관으로부터 비공식 명령을 받은 그는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폐허가 된 도시로 향합니다. 4만 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은 그곳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게다가 이 사람들은 초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리더인 정여준을 죽여야 하지만, 첫 만남에서 윤서리는 저도 모르게 여준을 향해 외칩니다. "도망쳐!"
싱크홀이 생긴 폐허 도시에 왜 초능력자들이 모여 살고 있는 것일까요? 왜 윤서리는 정여준을 향해 도망치라고 외쳤을까요. 이 소설의 기적적인 반전, 기대해도 좋습니다.

#SF #범죄수사물 #로맨스 #한국소설 #초능력 #17세이상추천 #정주행_기본 #SF어워드수상작 #여성영웅서사 #재미 #대박반전

'기적의 반전 로맨스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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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한겨레출판│2017년│324쪽

대중성, 작품성, 야구성(=야구 이야기가 넘치는가), 셋 다 잡는 작품입니다. 프로야구 원년, 인천 출신의 소년은 인천이 연고지인 ‘삼미 슈퍼스타즈’를 응원하죠. 불행히도 이 팀은 만년 꼴찌로, 팀 최다 실점, 시즌 최소 득점, 한 게임 최다 피안타, 팀 최다 홈런 허용 등 최악의 기록을 다 갖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경쟁에서 내내 지는 팀을 응원하면서 열패감을 느끼고, 그럴수록 공부와 출세라는 경쟁에서 힘을 다해 이기려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루아침에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내쳐집니다. 그리고 경쟁에서의 승리가 아닌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야구를 꿈꾸게 되죠.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프로야구 초기 팬이라면, 모르는 부분 물어보세요. “라떼는~” 하면서 할 말이 많으실 거예요. 푸하하 소리낼 정도로 웃기고, 재밌고, 생각할 거리도 많은 소설입니다.

#야구 #한국소설 #재미 #경쟁 #삼미슈퍼스타즈 #프로야구 #사회풍자 #책안읽는아버지와_함께읽을만 #연패는보살을만든다 #17세이상추천

'드디어 야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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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말 걸기』

알렉 그레븐 지음|소담주니어|2010년|56쪽

작가가 여자친구의 마음을 얻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작가가 이 책을 쓴 나이는 8살이다. 그는 이 책 덕분에 각종 방송에 나와서 제법 유명해졌다고 한다. 8살 어린 아이가 여자친구에 대해 얼마나 알까 의심스럽다. 그렇지만 책을 읽으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있다. 자신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쓴 8살 작가를 보면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책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초딩도 쓰는데, 중딩과 고딩도 충분히 책을 쓸 수 있다. 이 책을 구하기 힘들다면 인터넷 서점에서 미리 보기 서비스로 책의 첫 부분만 살펴봐도 좋겠다.

#어린이 #재미 #읽기쉬움 #초딩작가 #여자친구 #여자친구의마음얻기 #나도작가 #동화책

'작가가 되고 싶다면 이런 책은 어떠니? 2 : 나도 이런 책은 쓸 수 있겠어! (중학생 버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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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없는 책』

B.J. 노박 지음|시공주니어|2016년|48쪽

제목부터 눈길을 끈다. 그림 없는 책이라니!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책이 그림책이라는 점이다. 그림책인데 그림이 없다. 상식을 완전히 뒤집은 책이다. 우리의 고정관념을 깬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미국 아마존 어린이책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여러분도 이런 형식의 책을 구상해서 쓸 수 있겠다. 음표가 없는 음악책, 그림이 없는 미술책, 만화가 없는 만화책, 수학 공식이 없는 수학책 등등 여러분도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기를 바란다. 그러면 나만의 책의 주제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림책 #그림없는그림책 #재미 #읽기쉬움 #상식뒤집기 #상상력

'작가가 되고 싶다면 이런 책은 어떠니? 2 : 나도 이런 책은 쓸 수 있겠어! (중학생 버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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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바다출판사|2011년|103쪽

이 책은 동물의 사진과 글이 어우러진 에세이다. 각각의 쪽마다 사랑스럽고도 놀라운 동물의 모습이 나온다. 사진만 죽 살펴봐도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사진마다 짧은 글이 나오는데, 글을 함께 읽으면 사진이 달리 보인다. 사진과 글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책이다.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다양한 장면을 촬영하고 거기에 짧은 글을 달아서 이야기를 꾸며보면 어떨까? 일종의 포토스토리북을 쓰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여러분이라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에세이 #사진 #재미 #핵공감 #사랑스러운동물 #놀라운동물사진 #글과사진의조화

'작가가 되고 싶다면 이런 책은 어떠니? 2 : 나도 이런 책은 쓸 수 있겠어! (중학생 버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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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열전 1~2』

숭문고 2학년 5~8반 지음|빠삐트리|2011년|96쪽 (각 48쪽)

골목길, 화장실, 책상, 벽, 교과서 등에 공통으로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낙서다. 누구나 낙서를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낙서는 표현하고 싶은 욕구다. 글을 끄적이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이 낙서이니 말이다. 낙서라는 소재로 쓴 책이 있다. 바로 『낙서열전』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낙서하는 책이다. 책을 펼쳐보면 온갖 낙서를 할 수 있는 내용이 나온다. 연필이나 볼펜을 들고 낙서하고 싶은 마음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사지 않아도 읽을 수 있다. 책을 쓴 작가들이 기특하게도 저작권을 기증했다. 다음 링크 주소로 들어가면 PDF 파일을 받을 수 있다. 파일을 인쇄해서 마음껏 낙서해보자. 그리고 여러분만의 낙서책을 써보자. (링크는 여기에! :  https://url.kr/cy6BJL)

#낙서 #재미 #B급감성 #핵공감 #읽기쉬움 #청소년이쓴책 #낙서가저절로되는 #저작권기증 #에세이

'작가가 되고 싶다면 이런 책은 어떠니? 2 : 나도 이런 책은 쓸 수 있겠어! (중학생 버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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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탐정 고민 상담소』

이선주 지음|문학동네|2019년|216쪽

자칭 탐정이라고 말하는 여중생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사건 의뢰를 받고 탐정 활동을 펼친다. 뛰어난 관찰력과 판단력으로 여러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탐정 여중생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주인공이 남이 의뢰한 사건을 파헤치면서 자신의 문제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중학생이 되면 겪게 될 문제를 이 책 속의 탐정처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를 바란다.

#한국소설 #재미 #핵공감 #읽기쉬움 #탐정 #사건해결 #가족문제 #진로

'제가 중학생이라던데요 2 – 예비 중학생을 위한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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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공장 나라』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지음│세용출판│2009년│32쪽

돈을 주고 낱말을 사서 삼켜야만 말을 할 수 있는 이상한 나라가 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낱말을 가게에서 돈을 주고 사야 한다. 돈이 없으면 말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이 나라에 가난한 소년이 있다. 그는 옆에 사는 소녀를 좋아한다. 소년은 소녀에게 ‘나는 너를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지만 돈이 없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낱말은 ‘체리, 먼지, 의자’밖에 없다. 소년은 소녀에게 어떻게 고백했을까? 소녀는 소년의 고백을 듣고 어떤 행동을 했을까?

#그림책 #재미 #읽기쉬움 #낱말을파는 #낱말을먹어야말을할수있는 #이상한나라 #사랑고백

'상상력이 빛나는 그림책과 만나고 싶다면 2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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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 2017년│48쪽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지 못하고 혼자 노는 한 소년이 있다. 그는 어느 날 문방구에서 알사탕을 산다. 그가 알사탕을 하나씩 먹을 때마다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소파의 말이 들리고, 자신이 키우는 개의 목소리도 들린다. 아빠의 속마음도 들리고, 저 멀리에 계신 할머니의 목소리도 들린다. 마법의 사탕을 먹은 소년에게도 작지만 큰 변화가 생긴다.

#그림책 #재미 #감동 #구슬을닮은사탕 #마법알사탕 #누구나한번쯤먹고싶은사탕

'상상력이 빛나는 그림책과 만나고 싶다면 2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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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거북』

유설화 지음│책읽는곰│2014년│44쪽

거북이와 토끼가 달리기 경주를 했다. 거북이가 느리다고 얕잡아 본 토끼는 달리기 시합 중에 잠을 잔다. 그래서 거북이는 토끼를 이긴다. 여러 동물들이 거북이를 ‘슈퍼 거북’이라면서 칭찬하고 거북이는 일약 스타가 된다. ‘슈퍼 거북’이란 호칭을 얻은 거북이는 과연 행복했을까?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경주 이후 흥미진진한 뒷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림책 #재미 #읽기쉬움 #토끼와거북이 #스타가된거북이 #빨라지기위해노력하는거북이 #토끼와거북이의재경기

'상상력이 빛나는 그림책과 만나고 싶다면 2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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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사과일까』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주니어김영사│2014년│32쪽

한 소년이 식탁 위에 올려져 있는 사과를 본다. 소년은 사과를 바라보면서 다양한 상상력을 펼친다. 사과가 사과가 아니라고 생각해보기도 하고, 사과가 다른 것으로 변할 수 있다고도 상상한다. 사과가 감정이 있고, 형제와 자매가 있다고 믿기도 한다. 사과를 보면서 소년은 상상의 날개를 펼친다. 이런 상상을 계속하면 책 제목처럼 ‘이게 정말 사과일까’ 의심이 들기도 한다. 독특한 그림책과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그림책 #재미 #읽기쉬움 #사물을관찰하기 #놀라운상상력 #사과인듯사과아닌사과같은

'상상력이 빛나는 그림책과 만나고 싶다면 2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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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가네시로 가즈키 지음│김난주 옮김│북폴리오│2006년│271쪽

이쪽도, 저쪽도 속하지 않고 늘 떠돌며 자기의 국가 정체성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외톨이라고 느끼는 걸 디아스포라라고 하죠. 우리나라는 역사적 비극 때문에 이 디아스포라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전세계로 흩어진 민족들처럼요. 실제 재일교포인 가네시로 가즈키는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소설로 끊임없이 풀어내는 작가로 재일교포로서 처음으로, 심지어 당시 최연소로 <나오키 문학상>을 수상할 정도로 능숙한 스토리텔러입니다. 프로복서 출신이자 철저한 마르크스주의자였던 아버지의 전향으로 조총련계에서 민단계로 옮긴 재일동포 3세 고등학생이 이 책의 주인공이에요. 그는 일본인 소녀와의 연애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모색하고 일본사회에 내재한 민족차별을 극복합니다. Go!는 한일합작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성공을 거두며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었죠. 『레벌루션 No. 3』이나 『연애소설』, 『SPEED』를 비롯해 이준기 주연의 한국 영화로도 유명한 『플라이, 대디, 플라이』까지! 이 라인업은 놓칠 수 없을걸요?

#일본소설 #대중소설 #청소년소설 #위로 #재미 #토론 #디아스포라 #재일동포 #가네시로가즈키 #영화원작 #나오키상수상 #한일관계

'몰입해서 읽다보면 생각할게 많은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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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빙하기』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양억관 옮김│좋은생각│2009년│493쪽

주인공 와타루는 초등학교 5학년이 되자마자 온몸에 털이 조금씩 나기 시작해서 울고 싶어졌습니다.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털이 많은 5학년 같아요. 심지어 학년에서 두 번째로 컸던 키가 1년 사이에 12센티나 더 컸습니다. 어머니의 키를 넘겨버렸는데 남자의 성장이 제일 많이 일어나는게 중학생 때라고 하니 이대로 크다간 2m가 넘을 것 같습니다. 나는 괴물일까요?
와타루가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생물학을 연구하는 미혼모 어머니는 와타루가 어릴 적, 인류의 조상인 네안데르탈인의 냉동형상(아이스맨)의 모습을 보고 “저 사람이 우리의 아버지란다.”라고 이야기한 것을 ‘내 아버지’라고 착각했기 때문이거든요. 자기는 저렇게, 털이 숭숭 나고 이상하게 생긴 형상으로 될까봐 겁이 난 거죠. 미혼모, 그리고 다문화 가정의 학생이 자신의 신체적 특징을 스포츠로, 그리고 연애로 극복해나가며 아픔과 성장을 유쾌하게 풀어낸 명작입니다!

#일본소설 #청소년소설 #아이스맨 #위로 #재미 #토론 #스포츠 #성장 #네안데르탈인 #오기와라히로시 <


『초인은 지금』

김이환 지음│새파란상상│2017년│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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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김려령 지음│창비│2008년│211쪽

2007년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완득이』는 참 독특한 성장소설입니다.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뛰어난 완득이! 완득이가 처한 삶은 굉장히 복잡합니다. 어머니는 없고 집안은 가난하고, 성격은 더럽고. 그런 완득이의 주변에는 매력넘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을 살살 약올리는 재미로 학교에 오는 것 같은 철천지 원수 담임선생 ‘똥주’와 부잣집 딸이고 전교 1,2등을 다투는 범생이이지만 완득이를 따라다니는 윤하, 그리고 완득이가 교회에 갈때마다 나타나 ‘자매님’을 찾는 핫산 등등. 그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던 완득이가 킥복싱을 배워가며 성장하는 삶의 궤적을 따라가면 우리는 우리의 주변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사회문제들을 천천히 받아들이게 됩니다. 차분히 이야기해볼 거리가 많은 그런 소설 추천드립니다!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다문화 #위로 #감동 #재미 #영화원작 #킥복싱

'몰입해서 읽다보면 생각할게 많은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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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진돗개’』

조향미 엮음|양철북|2019년|284쪽

고등학생이 문학 시간에 쓴 소설을 묶은 책이다. 고등학생이 자신의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쓴 단편소설을 모았다. 그래서 이 책에 고등학생의 진솔한 생활 이야기가 잘 담겨 있다. 친구 관계, 시험, 연애, 진로, 부모와 갈등 등등 청소년이 겪을 만한 일들과 만날 수 있다. 앞으로 예비 중학생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펼쳐질 학교생활을 조금씩 상상해보기를 바란다.

#한국소설 #재미 #핵공감 #학교생활 #청소년의고민 #솔직한고딩들의이야기

'제가 중학생이라던데요 – 예비 중학생들을 위한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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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

이남석 지음|사계절|2010년|183쪽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중학교 시절에 사춘기일 때가 많다. 사춘기는 신체적으로 이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이성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시기다. 그러니 중학교 시절에 이성과 성에 관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에서 필자는 사랑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만의 사랑법을 떠올려보면 좋겠다. 부모님이나 친구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눠도 좋은 책이다.

#심리 #재미 #핵공감 #사랑에대한질문들 #진정한사랑 #사람의마음을사로잡을방법

'제가 중학생이라던데요 – 예비 중학생들을 위한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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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용손 이야기』

곽재식 지음|창비|2019|84쪽

공학박사 소설가가 쓴 용의 손자 이야기? 이 책의 주인공은 용의 손자입니다. 부모는 주인공에게 용의 손자라는 사실을 비밀로 하려고 하지만, 소년의 감정이 흔들리면 비가 내리는 것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주인공이 심하게 감정이 흔들리면 폭우가 되기도 하거든요. 문제는 이 소년이 사춘기가 되면서부터 심각해집니다. 분량이 적어 쉽고, 귀여운 삽화로 빠르고, 작가의 능청스러운 글 솜씨로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함께 이야기하려고 한다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집니다.

#한국소설 #읽기쉬움 #짧음 #재미 #깜직한소설 #소설읽기가어려운사람추천

'자율독서동아리 중3 학생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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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 편지』

조현아 지음|손봄북스|2019|264쪽

 그림이 아름다운 책이어요. 이야기도 감동적이고요. 여러 이유로 마음에 상처를 가진 친구 세 명이 만나게 됩니다. 셋은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줍니다. 친구 덕분에, 마음이 무너지지 않고, 삶의 길에 단단하게 서게 되는 것이지요. 사람이 성장하는 데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에게 ‘사람’은 어떤 의미를 지닌 존재일까요? 그리고 친구란 어떤 의미일까요? 이런 질문이 마음으로 걸어들어오는 경험을 하게 될 거에요.

#만화책 #재미 #감동적인이야기 #친구 #아름다운그림 #사람에게사람의의미

'학교을 바라보는 다섯 개의 시선 – 경계를 넘나드는 당신을 위해 2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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