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학교』

김혜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 272쪽

소설의 주인공 홍희는 자신의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방학 동안 다이어트 학교에 들어간다.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고 싶어서 간 곳이지만 그 학교는 학생들에게 매우 억압적이었다. 예를 들어 목표 체중에 도달하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았고, 학교 규칙을 여러 번 어기면 독방에서 생활하도록 명령했다. 과연 주인공 홍희는 다이어트에 성공했을까? 그리고 이 학교에서 끝까지 잘 생활했을까?

#한국소설 #재미 #핵공감 #읽기쉬움 #살빼기 #기숙학교 #학교탈출

'외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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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빔보』

신현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15년 | 232쪽

우리나라는 성형 수술 강국이다. 외국인도 성형 수술을 받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다. 우리가 잘 아는 연예인도 성형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당당하게 말하기도 한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성형 수술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이 소설에서 학생들은 성형 수술을 받기 위해 비밀 모임을 결성한다. 그 모임의 이름이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플라스틱 빔보다. 성형 수술에 관심이 많아지는 청소년에게 이 소설을 추천한다.

#한국소설 #재미 #핵공감 #읽기쉬움 #미용 #성형수술찬반 #뻔하지않은열린결말

'외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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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의 털』

김해원 지음 | 사계절 | 2008년 | 222쪽

다소 도발적인 제목으로 느껴지는 이 소설은 두발 규제에 반대하는 남학생의 이야기다. 제목에서 말하는 털은 바로 머리털이다.(이 말에 다소 실망한 사람도 있으리라 믿는다.) 지금은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두발을 규제하는 학교가 거의 없다. 그런데 2000년 초반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자신의 외모를 멋지게 꾸미고 싶은 학생에게 짧은 머리를 강요하는 사회와 학교, 이에 맞서는 주인공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소설이다.

#한국소설 #재미 #17세이상추천 #이발소 #두발규제 #1인시위 #아버지의역할

'외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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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춤』

정인하 지음 | 고래뱃속 |2017 |38쪽

누구나 밥을 먹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일을 하지요. 사람은 살기 위해 먹어야 하고,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해야 하는 존재니까요. 노동은 심각한 것, 재미없는 것, 의무적인 것이기만 할까요? 이 책을 보고 나면, 노동이 다르게 느껴질 겁니다. 동네 어른들이 하는 평범한 일에서 리듬을 발견하게 될지도 몰라요. 요리, 택배, 세탁소의 다림질, 과일가게의 일이 춤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고요. 여러분이 하게 될 일이 춤이 될 수 있다면, 흥겹고 신나게 일을 하며 살 수 있다면, 삶은 기쁘겠지요. 살 맛 나겠지요.

#그림책 #재미 #읽기쉬움 #일하는사람 #일이춤이되다 #노동의의미

'밥을 바라보는 다섯 개의 시선 – 경계를 넘나드는 당신을 위해 1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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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치킨전』

정은정 지음 |따비 |2014 |288쪽

백숙과 치킨, 어느 것을 더 좋아하나요? 아마 여러분은 지금 “치킨!”을 외치고 있지 않을까요. 친구 생일을 축하할 때, 월드컵 축구를 응원할 때, 시험이 끝난 해방감을 만끽할 때, 치킨이 있었지요. 가히, 우리의 ‘소울 푸드’라 할 만합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치킨을 좋아했을까요? 다른 나라는 어떨까요? 우리의 치킨을 위한 닭들은 어떻게 키워질까요? 치킨집 사장님은 괜찮은 직업일까요? 치킨 계속 먹어도 될까요? 이 모든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 수 있는 책입니다. 치킨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를 보고 나면, 생각이 훌쩍 자란 자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회학 #음식사회학 #치킨 #재미 #치킨으로세상을보자 #치킨좋아해? #17세이상추천 #요리

'밥을 바라보는 다섯 개의 시선 – 경계를 넘나드는 당신을 위해 1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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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유진』

이금이 지음|푸른책들|2004년|285쪽

유치원 시절에 원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두 명의 아이가 있다. 두 명의 아이가 중학교 2학년이 되어 다시 만난다. 한 아이는 유치원 시절의 상처를 잘 극복했고, 한 아이는 그때의 사건을 마음속에 깊이 감추고 살아왔다. 어린 시절에 똑같은 아픔을 겪은 두 친구, 그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친구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한국소설 #재미 #위로 읽기쉬움 #동명이인 #발랄한여중생의일상

'우리 친구 아이가! – 친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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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장난』

이경화 지음|뜨인돌|2014년|188쪽

친구 관계를 고민할 때 학교폭력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친구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학교폭력을 이 소설에서 다루고 있다.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까지 다양한 입장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인 소설이다.

#한국소설 #재미 #읽기쉬움 #학교폭력 #프로레슬링 #인상적인책표지

'우리 친구 아이가! – 친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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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

박채란 지음|사계절|2009년|270쪽

자신의 뜻을 펼치기 위해 가짜 자살 소동을 벌이는 세 명의 여고생이 있다. 이들은 남몰래 계획을 세우고 서로 도와주기로 한다. 이때 이 계획을 알아차린 한 명의 여학생이 등장한다. 그 학생은 스스로 천사라고 말하면서 이들의 모임에 끼어든다. 누구나 한번은 부모 몰래 친구끼리 일을 꾸민다. 그러면서 비밀을 공유한 친구들은 더욱더 친해지기도 한다. 그들의 자살 소동 계획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자.

#한국소설 #재미 #17세이상추천 #가짜자살소동 #목요일정기모임 #천사의정체

'우리 친구 아이가! – 친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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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조영태 지음│북스톤│2016년│272쪽 

“나 월래부터 너 좋아했어”, “100일 기념일은 여기서 치루자” 이런 문자 쓰는 남친, 외모가 황민현이어도 잠시 망설이게 됩니다. 흐흠, 잠시라고 했어요. 연애하기 전에 필수 준비물로, 맞춤법 좀 챙겨둡시다. ‘이거 모르면 죽자’ 단계부터, ‘이건 나도 좀 헷갈려’ 단계, 종국에는 ‘뇌섹남으로 가는 길’까지, 포복절도할 사연을 따라가며 익히면, 어느새 맞춤법도 늡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강추.

#맞춤법 #읽기쉬움 #웃김 #재미 #마시면서읽으면인간분수

'제목만큼 기발하고 웃긴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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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 학습서』

신영수 지음│사소한스튜디오│2015년│124쪽

방탄의 지민이가 브이앱 “만다꼬”에서 소개한 책이죠. 경상도 사투리를 발음기호와 함께 소개하고, 한글과 영어로 설명도 달았어요. 책에 큐알 코드도 있어서, 원어민 음성지원도 됩니다. ‘고마챠뿌라’, ‘밤피아이가’, ‘가가가가가’, ‘조막디이’, 한방에 이해된다면 당신은 지민, 뷔, 정국, 슈가의 고향친구. 이 책 보고, 우리 지역 사투리 학습서도 한 번 만들어보길.

#사투리 #정보 #재미 #BTS #방탄소년단 #지민 #조용한데서읽지말것_발음하고싶어진다 #독립책방이나텐바이텐에서만판매 #고마직인다

'제목만큼 기발하고 웃긴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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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마음』

소복이 지음|사계절|2017|140쪽

누구나, 외롭고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당신은 어떻게 그 시간을 견뎠나요? 혹은 어떻게 견디고 있나요? 이 책에는, 외롭고 두려운 시간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보내는 소년이 등장합니다. 매일 외롭고, 매일 슬픈, 소년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아무튼 소년의 마음은 새로운 길로 접어 들게 되어요. 외롭다고 말하지 않지만 외로운 친구, 누구에게도 표현하지 않는 두려움이 있는 친구는, 이 책을 꼭 읽어보아요. 사실, 우리는 모두 외롭고도 두려워요. (부담없이 독서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만화 #재미 #눈물 #외로울때없니? #슬플때있지? #그리운사람 #언제나네곁에있어

'시작하는 당신을 위해 – 독서동아리를 시작하기에 좋은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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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이꽃님 지음|문학동네|2018|224쪽

동아리 친구들과 감동의 눈물을 쏟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해요.
엄마와 딸의 관계는 각별합니다. 은유라는 이름의 주인공은, 자신을 낳아준 엄마의 얼굴도 모르는 채 자랍니다. 이 와중에 새엄마가 집에 들어오게 되어서 마음이 불편한 은유는, 1년 뒤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하는데, 뜻밖에도 이 편지는 과거의 누군가에게 도착합니다. 34년 전의 시간을 거슬러 편지가 오고갑니다. 우리가 함께 지내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와 인연을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한국소설 #엄마와딸 #시간여행 #재미 #눈물 #여학생에게권함

'시작하는 당신을 위해 – 독서동아리를 시작하기에 좋은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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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라서 소년이다』

김남훈 지음|우리학교|2017|168쪽

이 책은 독서동아리를 막 만든 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유쾌하고 솔직한 이야기도 담겨 있고, 동시에 마음 아픈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작가는 경기 중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고를 당합니다. 방을 기어다닐 수 밖에 없던 그 상황에서 노력하고 노력한 끝에, 작가는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이 직선이 아니지요. 치고받는 뜨거운 순간을 지난 소년들은 어떤 어른이 될까요? 인생의 솔직한 조언을 듣고 싶은 소년들, 꼭 읽어보세요!

#호러 #에세이 #재미 #프로레슬러 #소년을위한에세이 #솔직한이야기 #남학생에게권함

'시작하는 당신을 위해 – 독서동아리를 시작하기에 좋은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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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할머니와 산다』

최민경 지음│나무옆의자│2015년│240쪽

입양아인 열여섯 살 은재는 자발적 전따가 편한 아이예요. 어느 날 밤, 절대 안 된다며 펄쩍 뛰는 은재 몸에 한 달 전 돌아가신 할머니 귀신이 들어와요. 그날부터 할머니 귀신은 앞날을 예언하는 것도 모자라 자꾸 누군가를 찾아야 한다며 은재를 닦달해요. 친모를 만나고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까지 은재가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요. 귀신이 나오는데도 전혀 무섭지 않고 발랄하고 재밌기까지. 일상의 모습과 심리 묘사가 너무나 생생해서 심사위원들조차 진짜 소녀가 쓴 게 아닐까 의심했대요.

#한국소설 #핵공감 #재미 #유머 #세계청소년문학상수상작 #할머니귀신에씐소녀 #입양아의고군분투기 #죽은할머니의비밀 #친모와고모찾기 #두꺼워도순삭

'이런 할머니라면 친구로 딱이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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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좀비촌』

임태운 │새파란상상│2019년│495쪽

좀비는 죽은 사람들이 되살아나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한국에서 제일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좀비가 된다면 어떨까요? 태릉선수촌에 좀비가 창궐했다? 선수촌에 갇혀 있는 친구, 언니, 그리고 남편을 구하러 태릉촌으로 들어간 세 사람의 운명은? 좀비라는 긴장감과 액션이 잘 버물려진 수작을 확인해보세요

#호러 #한국소설 #액션 #좀비 #웹소설원작 #재미 #눈물 #읽기쉬움 #영화화결정 #시리즈

'좀비가 온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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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빨강』

 박성우 지음│창비│2010년│128쪽

시가 어렵고 지겹다고 여긴다면 이 책으로 시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보세요! 조국과 민족을 위한 시가 아니라 내 일상과 이야기가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많은 청소년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쓴 시인의 노력이 절대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책 표지를 넘겨 몇 편만 읽어보시면 제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있을 꺼에요.

#핵공감 #청소년시 #쉽고재미난시 #시가이렇게재미있을줄이야 #시

#재미

'추천했다가 욕 먹을 걱정 없는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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