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Diaspora

  독서동아리 친구들과 모임을 하다보면 '이민 가고 싶은 나라나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눌 때가 있어요. 다른 나라에 가면 더 멋지고 자유롭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죠. 하지만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우리나라를 서둘러 떠나야만 한다면 어떨까요?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이나 국가를 떠나 이주민으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디아스포라(Diaspora)'라고 한대요. 친구와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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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까운 나라, 우리가 몰랐던 사람들!

지금까진 그냥 미국 9.11 테러, 오사마 빈 라덴, 알 카에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IS, 이슬람 극단주의… 이런 식의 단어 나열 수준으로 단편적으로만 기억되던 세계 정세였는데, 순식간에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고 대통령은 돈가방을 들고 튀고… 이런 기사에서 뭔가 우리 역사와 평행이론을 보는 것 같은 기시감이 들었다가 우리 정부와 함께 일했던 아프간 사람들을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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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너에게

To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너에게예비고교생이 된 기분은 어떨까? 이번 겨울 방학에 뭔가 준비해야겠는데, 뭘 해야 할지는 모르겠고, 고등학교 생활을 생각하면 설레기도 하지만 불안하기도 하고. 딱 맞지? 코로나19로 인해서 외부 활동에 제약도 많은 이번 겨울,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고교 생활을 준비하면 어떨까. 세상 보는 눈을 키우고, 사회에서 나는 어떤 태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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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의 위기가 배경이 된 다섯 권의 책 (독자맞춤)

생각 없이 쓰고 버리는 일회용 컵과 생수병, 비닐봉지들 때문에 태평양 바다 위에는 한반도의 7배가 넘는 쓰레기 섬이 생겨났고, 뱃속에 20kg의 플라스틱을 담은 채 고래와 거북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편리하고 저렴하다는 이유로 생각 없이 썼던 플라스틱과 비닐 제품들은 태우면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은 물론 대기를 오염시키고, 버리면 막을 형성해 바다를 망가뜨리고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어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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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이 세상을 점령하는 전염병 (독자맞춤)

코로나 세계 확진자 수가 2천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백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마스크, 안전 안내 문자, 발열 체크, 손 소독제 없는 일상을 생각할 수도 없고 비대면이 일상화된지 벌써 반년이 넘었다. 언제 사그라질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가능할지 매일이 불안과 공포의 연속이다. 전염병과 관련해 읽을 만한 책을 소개해 달라는 이경옥 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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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님 여자, 그게 정말 그렇게 중요해?

아이가 태어나면 병원에서는 가장 먼저 살피는 것은 아기의 이상 여부와 성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성별의 여부가 매우 중요한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등록되어 권리를 가졌다는 증거로 부여되는 주민등록번호의 뒷자리 첫 번째 숫자가 바로 성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 때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단 2가지뿐이다. 남자 혹은 여자, 여자 혹은 남자. 세상은 과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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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어. – 역지사지에 대한 이야기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가해자는 합당한 죗값을 치루게 하는 게 사회정의라고 믿어왔다. 그런 정의로운 사회의 밑바탕에는 ‘공감’, ‘연대의식’ 만큼 ‘역지사지(易地思之)’와 측은지심(惻隱之心)의 미덕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역지사지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헤아려보라는 말이고 측은지심은 다른 사람의 불행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다. 죄는 밉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있다.여기 다섯 권의 책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이거나 가해자 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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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힘을 내보자!

세상 어디에선가는 하루를 견디며 살아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도 그렇죠. 나의 아픔이, 여기서 소개하고 있는 아이들의 아픔과는 비교할 수 없이 작은 것일지는 몰라도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을 읽고 아픔을 견디는, 이겨내는 비법을 전수받아보세요! 『브레드위너 - 첫 번째 이야기 카불시장의 남장 소녀들』 데보라 엘리스 지음|권혁정 옮김|나무처럼|2017년|184쪽 제목에서 알 수 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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