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마음이 쓰이는 친구

책 속 등장인물이지만 계속 마음이 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잘 지내고 있을까? 힘든 과거를 딛고 좋은 어른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품어 볼 수 있는 그런 아이들 말입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의해 피해를 당해서 더 안타깝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제발 행복해지기를 바라게 되는 그런 주인공들을 만나보세요. 『기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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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이 읽으면 좋은 최고의 소설 4 -인생아, 덤벼라! (독자맞춤)

맞춤 큐레이션은 한 분의 독자님을 생각하며 그분 마음에 들었으면 하는 책을 최선을 다해 고르는 맛이 있어요. 중1이 읽을 만한 순한 맛 책을 찾는다고 하셨는데, 순한 맛은 아이들이 안 좋아할 텐데 싶어, 중1이 읽기에 분량도 사악하지 않고 내용도 어렵지 않은, 그러나 재미있고 이런저런 생각을 깊이 해볼 수 있는 ‘착한’ 책들을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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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취향저격 5종 세트

모든 청소년들이 다 읽어도 좋은 책들이지만, 특히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들의 취향저격 5종 세트야. 고1 여학생 160명이 “이 책 재미있어요. 의미도 있어요.”라고 입증한 책들이란다. 사랑을 생각해 보고 싶다면, 우리 주위의 이주 노동자를 돌아보고 싶다면, 가정의 소중함을, 나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고 싶다면 꼭 읽어보렴. 『오, 사랑』 조우리 지음ㅣ사계절ㅣ2020년ㅣ232쪽 사랑이 뭘까? 뜨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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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어울리는 책 – 수영, 바다

  팬데믹으로 인해 1년 미뤄진 올림픽이지만 클라이밍, 서핑, 스케이트보드 등 새롭게 선보이는 종목들도 있어 흥미로웠어요. 그중 서핑은 탁 트인 바다에서 하는 종목이어서 여름에 더욱 어울리는 스포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림픽 서핑의 초대 챔피언은 브라질 선수였는데, 빈민가에서 태어나 생선상자 뚜껑을 가지고 처음 서핑을 연습했다지요? 보통은 우리나라 선수의 경기에만 관심을 갖지만, 브라질 선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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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으면 반칙! (독자맞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책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막상 내 취저 책을 찾기란 쉽지 않은 법. “여운이 남는 소설, 몰입력 장난 아닌 책, 무거운 분위기”를 찾는 북틴러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발 빠르게 찾아보았습니다. 읽을 땐 푹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고, 읽고 나선 그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 한참을 멍하니 있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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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권만 읽어보자, 소설 – 중학생 독서동아리 추천

  "제가요, 어릴 땐 진짜 책 많이 읽었어요.", "요즘 핸드폰만 하느라고 책 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젠 좀 읽어야 할 거 같아요." 도서관에 찾아오는 친구들이 자주 하는 말들이에요. 중학생이 되어 '책을 좀 읽어볼까' 마음먹었다가도 빽빽하게 꽂혀 있는 책들을 보고 눈앞이 캄캄해졌던 경험, 없나요? '읽는 사람'이 되는 첫 걸음을 도와줄 재미있는 소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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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같은 책을 좋아한다면

<어린 왕자>를 좋아하는 ㅊㅊㅊ 친구들 많죠? 분량이 짧고 쉬워서 읽기 편하면서, 생각거리를 많이 남겨주는 책이죠. 상상에 도움이 되는 그림이 있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장미, 여우, 뱀, 여러 별의 주인들은 ‘은유적’으로 세상의 인물과 사건들을 표현하고 있어요. 어릴 때는 <어린 왕자>를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읽고, 또 나이가 들어 경험이 쌓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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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소설책 (독자맞춤)

삶은 달걀 말고 무엇?가끔 너무 힘들고 지치면 왜 이러고 사는가 스스로에게 묻게 되지요. 어두운 터널 속을 걷는 기분이 들 때도 있고요. 그래도 아주 가끔 누가 다정하게 말 걸어주면 눈물이 나고, 마음에 꽂히는 노래가 나오면 그 순간만큼은 좋다, 싶지요. 어쩌면 그런 게 삶이 아닐까요? 삶은 달걀을 먹으면 목이 막혀 숨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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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시시하오 2

지하철을 타고 주변의 사람들을 살펴본 적이 있다. 대부분 스마트폰을 집중해서 보고 있다. 책을 읽는 사람은 드물다. 특히 시집을 읽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우리는 주변에서 시와 쉽게 마주친다. 지하철의 안전문에 시가 적혀 있는 경우가 많다. 공공화장실 문에서 시의 구절을 만날 수 있다. 죽은 이를 기억하기 위해 추모 시를 읊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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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인데 청소년용 책 읽기가 어렵다고요 – 청소년이 읽기 좋은 그림책을 골라봤어요 (독자맞춤)

달리기를 잘 못하는 친구들도 있죠? 노래를 잘 못 부르는 친구, 그림 실력이 형편없는 친구도 당연히 있게 마련이고요. 책 읽기도 마찬가지에요. 청소년이지만 청소년 권장도서를 읽기 어려울 수 있어요. 괜찮아요. 그렇다고 책과 멀어질 수는 없잖아요! 책이 이끄는 새롭고 신기한 세계, 책을 읽으면서 낯선 존재로 무한하게 변신하는 즐거움을 놓칠 수는 없으니까요.   청소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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