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불행이 교차하는 삶 속에서

톨스토이는 『안나 카레니나』를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라는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찰리 채플린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지요. 하지만 우리는 행복함 속에서도 불행을 경험하고 불행하지만 그럼에도 작은 기쁨을 느끼며 행복해하지 않나요? 행복과 불행이 어지러이 교차하는 삶 속에서도 결국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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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맛 음식만화 시리즈

  한 학생이 가족들도 친구들도 모두 바빠서 혼자 심심했다고 투덜거리며 찾아왔어요. 가벼운 수다를 떨다가 만화책이라도 읽어야겠다며 전용서가로 향했지요. 많이 본 웹툰 책들 속에서 조금 심심해 보이는 그림체의 책을 발견했어요. 살짝 주저하다가 새로운 걸 읽어보겠다며 가져갔지요. 며칠 지나지도 않아 씩씩한 얼굴로 찾아와 책을 반납해요. ‘선생님, 이런 책 또 없어요?’ 마음 따뜻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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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를 보여 주는 상상력, 나를 돌아보게 하는 판타지의 힘(독자요청)

현실이 따분하거나 답답할 때,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꿈꿉니다. 판타지는 새로운 세계로 떠나고 싶은 바람에 좋은 동반자가 되어 줍니다. 현실을 잊을 만큼 흥미진진한 상상력에 빠져들어 주인공과 함께 모험을 펼치고 돌아오면, 책을 읽기 전과는 조금 달라진 나를 마주하게 됩니다. 판타지는 현실에 없는 이야기이지만, 한편으로 현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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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감성을 자극할 gamsung 가득 책들 (청소년큐레이터)

나만 알고 싶은 소중한 책들을 모으는 작은 큐레이터. 방 한켠에서 이리 저리 쌓인 책들을 한장씩 넘기며 읽고 글 쓰기가 취미인 예원이가 감성 가득한 책을 추천합니다. 『아름다운 아이』 R.J 팔라시오 지음 | 천미나 옮김 | 책과 콩나무 | 2012년 | 480쪽 는 선천적 안면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주인공 어거스트가 학교에서 차별을 견뎌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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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살 독서클럽에서 읽은 책들

열여덟 살 사람, 다섯 명이 모여서 반년 동안 독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독서의 테마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사람을, 세상을 성찰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림책, 청소년 소설, 과학자가 쓴 에세이, 음식에 대한 사회학 책을 읽고 독서 모임을 했어요. 네 권의 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한 후 질문(과학기술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무엇일까?)을 정해서 네 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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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편견을 극복할 용기를 주는 소설

‘나다움’과 ‘다양성’에 관한 드라마, 영화, 책, 학교 수업 등으로 우리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혐오와 편견은 어디에나 도사리고 있다. 성 소수자, 사회적 약자, 나아가서는 다른 종에 대한 존중과 인정은 우리 모두의 태도가 되어야 한다. 우리 주변을 넘어 다른 나라, 다른 차원의 이야기들을 통해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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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토론 거리 많은 책(독자요청) – 소설

  ‘중학교 2학년을 위한 토론 거리 많은 책’을 소개합니다. 앞서 소개된 비슷한 주제의 북틴넷 큐레이션도 살펴보세요. ‘이혜미’님께서 요청한 “중학교 2학년이 술술 읽을 수 있는 토론 거리가 많은 책”에 대한 큐레이션입니다. 『용기 없는 일주일』 정은숙 지음|창비|2015년|236쪽 학교 폭력 피해자 ‘용기’가 병원에 입원했다. 담임 선생님은 ‘용기’를 괴롭힌 3명의 가해자들에게 먼저 용기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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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자연 속에서 느릿느릿 쉬어가요

  소설 『원예반 소년들(우오즈미 나오코 지음, 양철북, 2012)』에서는 고등학생인 주인공들이 캠핑을 떠나는 장면이 나와요. 어른들 없이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데, 캠핑이라니! 함께 책을 읽던 독서동아리 친구들이 무척 신이 났어요. 텐트를 치고, 불을 피우고.. 집에 있었다면 간단하게 해결될 일인데 캠핑에서는 하나부터 차근차근 내 손으로 마련해야 해요. 편하고 빠른 것에 익숙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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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풍경은 좀 달라 – 다운증후군, 자폐, ADHD와 함께 살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자폐나 다운증후군 같이 발달장애가 있는 등장인물을 만날 수 있어요. 이들의 행동은 종종 예의가 없거나 누군가를 무시하거나 괴롭히려는 의도로 오해되기 쉽습니다. 여기에 소개된 책을 읽어보세요. 마음의 풍경이 조금 다르지만, 같은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사랑하고 독립해서 살아가고픈 사람이 보일 거예요. 『은혜씨의 포옹』 정은혜 지음|이야기장수|2022년|68쪽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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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사람들

  “내가 어두운 터널에 있을 때, 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다. 터널 밖에서 어서 나오라고 외치는 사람이 아니라, 기꺼이 내 곁에 다가와 나와 함께 어둠 속에 앉아 있어줄 사람. 우리 모두에겐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 『샘에게 보내는 편지』, 대니얼 고틀립(문학동네, 2006) 중실의에 빠진 친구가 너무 안타까워서 ‘울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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