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소설을 읽겠다는 독서 클럽 친구들에게

‘츠륵츠륵츠륵’은 연애 소설을 읽겠다고 급하게 결성된 독서 클럽이야. 첫 번째 주제도서로 『빗소리를 쓰는 밤(안나)』을 읽었는데, ‘츠륵츠륵츠륵’은 이 소설에서 글자로 표현하기 힘든 빗소리를 표현한 글자야. ‘사랑’은 인류의 영원한 과제라고 생각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문학과 음악의 주제가 사랑인 것은, 인간이 지구에서 아무리 오래 살아도 사랑을 하는 것에는 영원히 서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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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갔다면 어땠을까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다른 나라에 가서 살고 싶어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렇게 좁은 땅덩어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살다 보니 경쟁에 경쟁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흥분하며 말하기도 합니다. 좀 더 잘 사는 나라로 좀 더 어렸을 때 이민을 갔더라면 영어 때문에 이렇게 고통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이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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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불편하고 속상했어” – 건강한 관계 맺기

  도로에 다니는 차들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거리’를 지켜야 해요. 앞뒤로 달리는 차들의 간격이 너무 가까우면, 돌발상황이 일어났을 때 피하기가 어렵거든요. ‘안전거리’를 지키면 연쇄추돌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지요. 산속의 나무들도 멀리서 볼 때는 빽빽하게 심겨진 듯 하지만, 서로의 영역을 지키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안도현 시인의 <간격>이라는 시도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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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

코로나19도 가고 새봄이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나만 혼자 무기력하고 겨울잠에서 영영 깨어나지 못할 것 같은 무력감이 든다면? 그럴 수 있지! 그럴 수 있어! 모두에게 찾아오는 슬럼프를 이겨내고 새롭게 나를 일으켜 세울 재미있고 파워풀한 소설들.   『네임 스티커』 황보나 지음 | 168쪽 | 2024년 | 문학동네 누군가에게 불행이 일어나길, 또는 좋은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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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고 싶어요!”

  도서관에 오는 친구들이 제일 보고 싶어 하는 책은 무엇일까요? 정확하게 통계를 내본 적은 없지만 자주 듣는 요청 중 하나는 “연애 이야기”예요. 말랑말랑 몽글몽글 사랑스러운 이야기도 있고, 눈물이 글썽이거나 심장이 콕콕 아려오는 이야기도 있지요. 스트레스 잔뜩 받고 긴장되는 관계 속에서 마음껏 느슨해질 수도 있고 설레기도 하는 누군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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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 봄, 세월호 10주기를 함께 기억하며 읽는 책

2014년 4월 16일, 여러분은 그날 어디에서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었을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그날 각자 서로 다른 장소에서, 서로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날 이후, 아홉 번의 봄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는 어디에서라도, 같은 기억을 떠올렸지요. 그리고 열 번째 봄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2024년 4월 16일, 우리는 어디에서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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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어디에나 있는, 언제나 필요한

곰팡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온갖 다채로운 색깔과 함께 곧 ‘우웩~’라는 의성어가 떠오르곤 한다. 냉장고 구석에 방치되었던 식빵에서 피어나는 초록색 곰팡이, 오래된 반찬통 내부에서 자라는 흰색과 주황색과 분홍색의 곰팡이, 구석지고 습기찬 곳이면 더덕더덕 달라붙은 시커먼 곰팡이, 잘 씻지 않은 누군가의 발가락 사이에서 꼬릿꼬릿 자라나는 무좀의 흔적들 같은 것들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곰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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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운동 선수 이야기

책상 대신 운동장에서, 방학특강 대신 합숙 훈련으로 시간을 일구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학생운동 선수들이지요. 이들이 등장하는 소설을 소개합니다. 체력만큼 마음도 단련시킬 책이랍니다. 운동하는 친구들에게는 공감을, 그렇지 않은 친구들에게는 넓은 이해를 가져다줄 거예요. 15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도 담았으니 도전해보세요. “축구공과 응원봉”, 『똑같은 얼굴』 조규미 지음|사계절|2023년|45~72쪽 페이지가 훌훌 넘어가게 몰입되고,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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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날 기념 추천 책

  3월 8일은 여성의 날입니다.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의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고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궐기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세계 곳곳에서 여성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했습니다.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으로서의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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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위한 내비게이션 #심리학

  어디로 가는 개미를 본 적 있어? 단 한 번에 길을 찾는 법이 없어 수없이 부딪히며 기어가는 먹일 찾기 위해 며칠이고 방황하는 (You know) 쓸모 있어 이 좌절도 난 믿어 우린 바로 가고 있어 언젠가 우리가 찾게 되면 분명 한 번에 집으로 와 개미처럼 아직은 어려운 걸 이 길이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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