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나』

이소영 | 288쪽 | 글항아리 | 2021

각 계절별 식물들을 묶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네 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물 세밀화가인 저자가 직접 그린 식물 그림들이 실려 있는 만큼, 작품을 감상하듯이 그림만 봐도 흥미로운 책이다. 각 식물별로 그 식물에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들을 설명해 주는 글이 함께 있는데 각각의 글들이 모두 예쁘고 재미있다. 눈과 뇌(?)가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식물과나 #이소영 #식물세밀화 #고전 #식물과함께하는사계절 #식물과인생 #청소년pick

'계절 한 다발 선물로 드릴게요. (부제: 계절을 책으로 읽어 볼까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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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지음|김지연 옮김|모모|2022년|324쪽

‘열차 탈선 사고로 한순간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시간을 되돌려 그들을 만날 수 있다면?’이라는 판타지 설정을 담고 있는 책이다. 네 가지의 사연을 단편으로 스토리가 이어져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소중한 이들을, 소중한 것들을 이별과 헤어짐, 시간의 한계 아래에 놓아보면 그것이 얼마나 귀한지 새삼 느끼게 해준다.

#세상의마지막기차역 #무라세다카시 #일본소설 #로맨스소설 #베스트셀러 #감동 #소중한_것과의_이별 #청소년pick

'사랑을 책으로 배웠어요(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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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지음|김윤경 옮김|모모|2022년|404쪽

이 책은 외롭고 의지할 곳 없던 두 사람이 가장 외롭고 절망적인 순간 만나서 서로를 위로해주며 구원되어가는 과정을 쓴 소설이다. 누구나 한번쯤 있었을 그 어떤 조건이나 제약 없이 순수하게 누군가를 바라봤던 첫사랑이 생각나게 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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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책으로 배웠어요(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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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지음|권영주 옮김|모모|2021년|376쪽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한 소녀와 평범함 고등학생인 한 소년의 풋풋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뻔한 결말을 예상하고 있을 때쯤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눈물샘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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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책으로 배웠어요(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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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지음|김윤경 옮김|모모|2022년|324쪽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반적의 핵심 키를 쥐고 있던 ‘와타야 이즈미’를 주인공으로 쓴 한 편의 가슴 아린 사랑을 담았다. 차마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첫사랑의 감정을 통해 더 성장해 나가는 ‘와타야 이즈미’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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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책으로 배웠어요(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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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

빅토르 위고 지음 | 귀스타브 브리옹 그림 | 염명순 옮김 | 비룡소 | 2015년 | 554쪽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세기의 고전 [레 미제라블]!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는만큼 다양한 독자들 사이에서 신뢰도를 쌓고 있는 책이다. 비룡소의 레 미제라블은 읽기에 가장 적당한 길이로 청소년들이 이 고전을 접하기에 좋은 책이다. 영화로도 재개봉하게 된 이 작품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뮤지컬적 요소가 가미된 영향으로 인하여 풍성하게 완성되었다.

#레미제라블 #빅토르위고 #세계명작 #고전 #영화화된소설 #정의 #사회 #청소년pick

'도서관 갔다 영화관 갈래?(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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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로 보는 한글의 역사』

정창권 지음 | 2016년 | 240쪽

한글에 관한 역사를 대표하는 훈민정음 해례본, 삼강행실도 등 유물 35점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우리나라를 역사를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유물이 아닐까 싶다. 역사와 유물, 그리고 한글을 연결 지어서 풀어 써서 역사를 더 재미있게 알고 싶은 청소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유물로보는학글의역사 #정창권 #한글 #한글날 #유물 #역사 #청소년pick

'한글, 너 좀 새롭다?(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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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나』

정진호 지음 | 비룡소 | 2017년 | 60쪽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거예요. 저 밤하늘의 반짝거리는 별과 나만 이 세상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거죠. 요즘은 도시의 환한 밤이 지속되면서 더 이상 전처럼 별들이 밤하늘을 가득 메우는 모습을 볼 수는 없답니다. 그림책 “별과 나” 에서는 별과 내가 깜깜한 밤에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어요. 아름다운 별들을 따라 힐링해볼까요?

#별과나 #정진호 #별 #힐링 #상상 #글자없는그림책 #너와나 #청소년pick

'말하지 않는 그림책 – 읽지 마세요, 상상해보세요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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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이지현 지음 | 이야기꽃 | 2013년 | 48쪽

풍덩! 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이 가득 찬 수영장에 몸을 담구고 헤엄치면 어느새 기분까지 뻥 뚫리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을 거예요. 그림책 “수영장” 은 주인공이 수영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재미있게 풀어내었답니다. 우리도 하나, 둘, 셋, 풍덩! 무더위를 이겨내고 상상의 바다를 헤엄쳐 보아요.

#수영장 #이지현 #풍덩 #여름 #힐링 #상상 #글자없는그림책 #청소년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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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이수지 지음 | 비룡소 | 2017년 | 40쪽

사각사각,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종이와 연필의 질감이 잘 느껴지는 그림책이에요. <선>이지만 연필의 선만으로 나타내지 않고 지우개로 뭉갠 듯한 표현도 있어 더욱 풍성한 그림을 감상할 수 있어요. 검은 선 가운데 빨간색 장갑과 모자가 포인트가 되어 따뜻한 느낌이 든답니다. 스케이트 타는 소녀가 새기는 빙판 위의 선을 따라, 그림책 속으로 떠나 볼까요?

#선 #이수지 #연필 #상상 #스케이트 #빨강 #글자없는그림책 #청소년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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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공항』

데이비드 위스너 지음 | 시공주니어 | 2017년 | 60쪽

하늘을 올려다보세요, 구름들이 보이나요? 가끔씩 구름을 보다보면 어떤 모양이 생각날 때도 있죠. 강아지 모양, 새 모양, 소라 모양... 만약 내가 그린 모양대로 구름의 생김새가 변한다면 어떨까요? 보기만 해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떠오르는 재치있는 그림들이 가득 담겨 있는 <구름공항> 꼭 한 번 읽어(?) 보세요!

#구름공항 #데이비드위스너 #구름 #몽실몽실 #흥미 #상상 #글자없는그림책 #청소년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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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기차』

한아름 지음 | 창비 | 2018년 | 44쪽

이상하지만 끌리는 생물들과 풍경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기차를 탄 아이는, 늑대 승무원으로부터 시작해 신기하고 조금은 이상한 경험을 하며 할머니댁에 가려고 합니다. 한 칸마다 새롭고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며 더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상한 기차, 조금은 궁금하지 않나요?

#이상한기차 #한아름 #그림책 #글자없는그림책 #상상력 #이상한 #기차 #청소년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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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그레타, 기후위기에 맞서다』

비비아나 마차 지음|엘리사 마첼라리 그림|이현경 옮김|우리학교|2019년|131쪽

어릴 적에 기후위기에 대하여 깨닫게 되어, 환경운동을 활발히 펼치는 십대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이 책은 그레타 툰베리와 그녀의 이야기들을 담은 책입니다. 위인전 형식으로 되어있지만, 분량도 부담없고, 내용도 가벼워서 청소년들이 읽기에 전혀 부담없는 책이지요. 본문에는 그레타의 이야기들이라면, 부록은 전세계의 환경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 더 풍성하고 담백한 책이 되도록 한몫을 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감동적이고 따뜻한 그레타의 이야기로 빠져들어 봅니다.

#열여섯그레타기후위기에맞서다 #비비아나마차 #기후위기 #그레타툰베리 #십대 #환경운동가 #환경 #지구온난화 #청소년pick

'10대가 고른 환경책 – 믿고 읽어봐!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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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

코슈카 지음|톰 오구마 그림|곽노경 옮김|라임|2019년|131쪽

아름다운 파라다이스 폴리네시아의 해수면 상승 위기로 인해, 수많은 난민들이 발생합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 터전을 찾은 기쁨,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는 난민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따뜻하게 표현한 책, 바로 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이지요. 읽기 부담없는 분량, 그렇지만 묵직한 울림을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면 마음의 눈물 한 방울이 똑,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폴리네시아에서온아이 #기후위기 #난민 #섬 #해수면상승 #폴리네시아 #청소년pick

'10대가 고른 환경책 – 믿고 읽어봐!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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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못 먹을지도 몰라』

시어도어 C. 듀머스 지음|정미진 옮김|롤러코스터|2021년|224쪽

당장 내일, 사과를 못 먹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내일은 못 먹을지도 몰라』는 기후 변화로 인해 빠른 시일내에 사라질지도 모르는 13가지 먹거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책이지만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만 하지 않고, 실제 우리가 흔히 보는 먹거리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을 전달해 읽는 사람에게 더욱 와닿는 책이다. 책은 한 챕터당 한 먹거리로 이루어져 있다. 한 먹거리에 대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이유뿐만 아니라 먹거리의 기원, 사회/문화적 중요성, 그리고 멸종을 막기 위한 시도 등 다양하고 폭넓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내일은못먹을지도몰라 #시어도어듀머스 #먹거리 #멸종위기 #기후위기 #사과 #청소년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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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없이 우아하게』

사이토 겐이치로 지음|이소담 옮김|티티|2015년|180쪽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취재한 기자, 사이토 겐이치로는 사고 현장을 보고 난 후 전기에 의존하지 않기로 다짐한다. 다짐한 이후 저자의 목표는 '사용전류 양을 5암페어로 제한하기'. 전자레인지도, 에어컨도 사용할 수 없을 만큼의 적은 양인 5암페어로 저자가 살아간 방법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다.

#전기없이우아하게 #사이토겐이치로 #전기 #후쿠시마 #5암폐어 #절전 #절약 #기후위기 #청소년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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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

고금숙 지음 | 슬로비 | 2019년 | 260쪽

전 세계가 플라스틱 몸살을 앓고 있다. 10초마다 버려지는 24만 개의 비닐봉지, 500년간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대로 계속 쓰고 버려도 되는걸까? 이 책은 고금숙 환경운동가의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방안에 대해 다루며 환경운동의 심각성을 가볍고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우린일회용이아니니까 #고금숙 #플라스틱 #일회용 #환경운동 #플라스틱프리 #쓰레기 #청소년pick

'10대가 고른 환경책 – 믿고 읽어봐!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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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만나는 한국신화』

이경덕 지음|원더박스|2020년|352쪽

한국 신화 속 다양한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그들의 새로운 이야기와 생생한 요소들을 재밌고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각 신화의 주인공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 또한 만나볼 수 있으니 두 눈을 크게 뜨고 읽어 보아야 할 책이다.

#새롭게만나는한국신화 #이경덕 #한국신화 #한국사 #영웅 #비밀스러운 #청소년pick

'생각보다 재미있을걸? 한국사!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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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평범한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

양경수 지음|쉼|2020년|352쪽

한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자신을 희생했던 독립운동가 분들과 그 분들의 이야기를 서대문 형무소의 기록을 바탕으로 전달한다.

#대한독립평범한사람들이그곳에있었다 #양경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한국사 #역사를잊은민족에게미래는없다 #청소년pick

'생각보다 재미있을걸? 한국사!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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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불주머니』

윤혜숙 지음|단비|2020년|204쪽

한일병합을 주제로 '수'를 중심적으로 사랑, 우정등의 이야기를 풀어내 그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실제 역사 속 일어났던 일을 담아내 그 시대에 대한 이해를 더 한다.

#한일병합 #옥새 #사랑 #우정 #청소년pick

'생각보다 재미있을걸? 한국사!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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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가 바코디언이라뇨』

김지우 지음|부크크|2020년|222쪽

부제는 '초봉160, 6시에 퇴근하는 그들의 모든것'은 사서가 하는 일들과 도서관에서 책을 분류하는 방법, 책을 사는 방법 등을 사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대한민국의 도서관과 사서의 문제점들을 설명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사서라는 직업이 자신이 꿈꾸던 것과 같거나 비슷한지 생각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사서란 직업이 도서관 내에서 어떻게 굴러가고 입지가 어떤지 알게 되고 사서의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서가바코디언이라뇨 #김지우 #주제전문 #사서 #도서관 #책 #청소년pick

'사서를 바라는 고등학생들이 쓰는 사서꿈나무를 위한 글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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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도서관 사서 실무(개정판)』

강민선 지음|임시제본소|2018년|212쪽

2014년부터 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하기 시작한 저자가 자신이 5년동안 도서관에서 겪었던 일들을 말해준다. 책 제목처럼 도서관 사서 실무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저자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나가기 때문에 너무 무겁지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흔히 '사서'하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책을 대출해주고 반납받는 일을 하는 모습만이 떠오르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도서관에서 자료실의 거의 모든 프로그램 포스터와 안내물을 디자인하고, 도서관 공사를 진행할 때 도서관의 모든 책들을 읆기도 하며, 눈이 많이 왔을 때는 도서관 앞의 제설작업도하고, 전체회의에 참가하는 등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여러 일들을 한다. 사서를 희망하는 사람으로서 책을 읽고난 후 사서가 내가 알고 있었던 수서 업무, 참고 봉사업무, 정리 업무, 대출, 반납 업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일들을 하는 것을 알게되고, 그동안 '사서'라는 직업에 갖고있던 막연한 환상을 깰 수 있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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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를 바라는 고등학생들이 쓰는 사서꿈나무를 위한 글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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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출판사』

시마다 준이치로 지음|박정소 옮김|북콘|2018년|299쪽

작가에게 부모님 만큼이나 소중한 가족인 이모와 이부모의 아들인 켄이 죽고 슬퍼한 작가는 취업하지 못하고 20대를 흘려보내다 사촌형 켄과 이모,이모부를 위해 위로가 되는 책을 직접 쓰고 싶었고 책을 제작하며 용감하게 1인 출판사를 운영해나가는 책이다. 사서도 좋지만 책을 출판하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면 출판사에 관한 이 책을 읽어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내일은출판사 #시마다준이치로 #책 #출판사 #사서 #청소년pick

'사서를 바라는 고등학생들이 쓰는 사서꿈나무를 위한 글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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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도서관』

존 우드 지음|이명혜 옮김|세종서적|2008년|256쪽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인 존 우드는 네팔에 있는 학교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책이라고는 아이들 교육에 맞지도 않는 책 몇 권이 전부인걸 보고 학교 교장선생님께 책을 주겠다고 한다. 그리하여 존 우드는 네팔에 학교설립 및 도서운반을 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자기 직업을 포기하고 룽투리드라는 단체를 설립한다.

#히말라야도서관 #존우드 #도서관 #책 #청소년pick

'사서를 바라는 고등학생들이 쓰는 사서꿈나무를 위한 글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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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 배우는 만화』

핑크복어 지음|돌베개|2020년|256쪽

팀 ‘라지언즈’의 한 줄 소개 : 농인이 아닌 청인인 작가가 수어를 배우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온라인 독서동아리’의 정석같은 팀! 어디서 ‘온라인 독서동아리 하는 법’을 배우고 왔나 싶을 정도로 완벽하게 모임을 진행해주어서, 다른 팀이나 후배들에게 표본으로 많이 보여주기도 했어요. 평소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소설을 더 좋아하지만, 이 책은 만화로 씌여 쉽게 읽히면서도 생소했던 ‘농인’, ‘청인’이라는 말과 ‘수어’와 ‘수화’의 차이까지 알게해줘 더욱 의미 깊었다고 해요. 비장애인인 작가가 수어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는 과정이 더욱 공감되었던 것 같아요. ‘농인의 불편함, 이에 대한 해결방법, 수어의 장단점, 수어가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예, 수어를 배우는 것이 봉사일까?’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네요.

#수화배우는만화 #핑크복어 #수어 #수화 #청인 #농인 #장애 #독서동아리추천 #잘_몰랐던_분야에_관심가지기 #청소년pick #또오리

'삼정중학교 독서동아리가 추천하는 책(2학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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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줄까』

박현희 지음|뜨인돌|2011년|208쪽

팀 ‘독점’의 한 줄 소개 : 어렸을 때 즐겨 읽던 동화책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책
독서동아리 친구들은 활동을 거듭할수록 사회문제를 다룬 비소설 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같은 소설이라도 좀더 비판적 읽기를 하게 돼요. 출간된지 조금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청소년들의 사회학 입문서로 알맞은 책이에요. 동화를 새롭게 바라보는 컨셉은 조금 진부하게 느껴질지라도, 등장인물들의 숨은 사정을 날카롭게 드러내는 작가의 시선에는 감탄하게 될 거예요. 익숙한 이야기에서 새롭게 발견하는 문제들을 통해, 우리 일상을 돌아보는 계기도 갖게 되고요.

#백설공주는왜자꾸문을열어줄까 #박현희 #사회학 #동화 #백설공주 #관용 #일탈 #지혜 #독서동아리추천 #사회학입문 #익숙한것_안에_새로운것 #청소년pick #또오리

'삼정중학교 독서동아리가 추천하는 책(2학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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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모리 에토 지음|고향옥 옮김|사계절|2018년(개정판)|224쪽

팀 ‘도담도담’의 한 줄 소개 : 마코토에게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났었는데, 그 이후 마코토에게 ?!?! 일어났다....
소설 내용을 ‘스포’하지 않기 위한 ‘도담도담’팀의 절박한 한 줄 소개가 인상 깊어요. 이 책은 무려 1998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에 소개가 되었어요. 현재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태어나기도 전이네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야기 구성이나 전개가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해마다 독서동아리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인기소설이랍니다.
특히 우리 서가에는 구판과 신판 도서가 반반 섞여있어서 표지가 달라요. ‘도담도담’팀은 그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어서 서로 다른 표지를 주제로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어요. 물론 책의 내용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저도 ‘스포’하지 않기 위해 이만 설명을 줄일게요.

#컬러풀 #모리에토 #청소년소설 #애니메이션원작 #인생 #환생 #따돌림 #학교폭력 #독서동아리추천 #가정불화 #표지_등_책만듦새에_대해_이야기하기 #청소년pick #또오리

'삼정중학교 독서동아리가 추천하는 책(2학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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