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아픈 역사, 일제 강점기 –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 거리상으로 가까운 곳이지만 일본과의 관계는 매끄럽지 않을 때가 많다. 아마 우리나라가 36년 동안 일본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난 지 70년이 넘었는데도 일제 강점기의 흔적은 아직 남아 있다. 그리고 일본군 성노예처럼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있다. 우리의 아픈 역사, 그러나 보듬고 함께하며,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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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흥미로운 소설 배경은 일제강점기! – 2

  2년 정도 되었으니 그동안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흥미로운 책들이 많이 나와서 새롭게 모아보았습니다.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에도 갈 수 있었던 그때, 새로운 문물들이 쉽게 들어왔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나라를 잃은 국민은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억울한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었습니다. 역시 배경이 넓다 보니 마치 로드 무비 영화 한 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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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소설책

  아직도 긴장하면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습니다. 여기에 소개한 책들은 이 버릇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 준 책입니다. 잘 고쳐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들 때문에(?) 계속 고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 주의할 점은 잠들기 전에 읽으면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뒷장을 넘기다가 다음날 아침, 지각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폭풍이 쫓아오는 밤』 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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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재미있을걸? 한국사! (청소년 큐레이터)

우리나라의 역사에 다가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한국사를 좀 더 재밌고 즐겁게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한국사 속 이야기들을 신선한 글로 풀어낸 책들을 읽어 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함께 한국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새롭게 만나는 한국신화』 이경덕 지음|원더박스|2020년|352쪽 한국 신화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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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Diaspora

  독서동아리 친구들과 모임을 하다보면 '이민 가고 싶은 나라나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눌 때가 있어요. 다른 나라에 가면 더 멋지고 자유롭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죠. 하지만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우리나라를 서둘러 떠나야만 한다면 어떨까요?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이나 국가를 떠나 이주민으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디아스포라(Diaspora)'라고 한대요. 친구와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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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사전에 대한 다섯 이야기

세상에 약 3천 여개의 언어 중에 사전을 갖고 있는 언어는 고작 20여 개에 불과하다. 2차 대전 후 대부분의 나라가 독립 후 제 나라말을 잃고 자신들을 침탈했던 나라의 언어를 쓰고 있지만 가장 혹독한 식민지 치하에서도 우리 선조들은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우리말 사전을 편찬하는 걸 또 다른 독립운동이라고 여겼다. 사전 편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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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형 vs 내향형 – 소설주인공으로 보는 MBTI ① (독자맞춤)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이야기하기에 성격을 예로 들어 이야기하기 참 좋지요. 요즘 핫한 MBTI는 4가지 분류 기준으로 16가지 성격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4가지 분류기준을 중심으로 책을 추천합니다. 사교적이고 활동적이고 외부의 자극을 통해 배우는 방식이 더 효과적인 E(extraversion)유형과 자신의 내면에 더 집중하고, 이해한 다음에 경험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생각을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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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과 성차별 그리고 우리 (독자맞춤)

독자 요청으로 들어온 큐레이션은 “양성평등”에 관한 책인데, 일단 양성평등이 아니라 성평등이라고 하고 싶어요. 성별 이데올로기를 덮어씌우는 순간 남자든 여자든 모두에게 억압적인 측면이 존재하니까요. 성평등 이슈는 성차별 문제를 들여다보고 차별을 일으키는 사회적 구조를 깨닫는 거예요. 이걸 통해 세상의 수많은 차별에 대해, 차별받는 사람들에 대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넓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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