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한 다발 선물로 드릴게요. (부제: 계절을 책으로 읽어 볼까요?)

이번 큐레이션은 계절의 감성을 가득 담았습니다 ! 계절을 차곡차곡 눌러담아 선정한 책들로 준비했습니다. 책을 읽으면 조금씩 알록달록 계절로 물들어가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빠르게 변화하고 새로운 것들이 생겨나는 사회 속에서 책을 읽으면서 한 숨 돌리고 계절의 아름다움을 찾아보세요. 소소한 일상 속 작은 변화들을 발견하면서 어제보다 조금 더 특별한 오늘 하루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계절을 팔고 있습니다』

전성배 지음 | 200쪽 | 큐리어스 | 2021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싱그러운 농작물들! 계절별 제철 과일과 농작물들을 일러스트 삽화와 글로 담아낸 책이다. 계절을 따라 우리나라 농산물들을 하나하나 읽다보면 어느샌가 농작물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계절의 아름다움도 함께 느끼게 된다. 책 계절에 따라 책 배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각각 상징하는 색들이 칠해져있어 계절을 따라 흘러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계절을 물씬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계절을팔고있습니다 #전성배 #농산물MD의_우리작물이야기 #사계절 #제철과일 #농산물 #일러스트


『식물과 나』

이소영 | 288쪽 | 글항아리 | 2021

각 계절별 식물들을 묶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네 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물 세밀화가인 저자가 직접 그린 식물 그림들이 실려 있는 만큼, 작품을 감상하듯이 그림만 봐도 흥미로운 책이다. 각 식물별로 그 식물에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들을 설명해 주는 글이 함께 있는데 각각의 글들이 모두 예쁘고 재미있다. 눈과 뇌(?)가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식물과나 #이소영 #식물세밀화 #고전 #식물과함께하는사계절 #식물과인생 #청소년pick


『아흔일곱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옥남 | 224쪽 | 양철북 | 2018

‘아흔일곱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97년의 일생을 살아오신 할머니의 하루하루의 일기를 써놓은 책이다. 소소한 매일을 예쁜 표현으로 담은 일기들은 일상으로 물든 아름다운 계절과, 오랜 세월을 함께 보낸 밭과의 추억을 담은 할머니의 이야기들을 보여준다. 소박한 표현 덕분에 할머니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책이기에, 청소년도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흔일곱번의봄여름가을겨울 #이옥남 #아흔일곱할머니 #에세이 #할머니의사계절 #30년간의일기 #박하한개


『수잔네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시리즈』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 26쪽 | 보림qb | 2007

글자 없는 그림책. 4m 길이의 책에 아기자기한 그림이 가득 담겨 있다. 같은 마을을 배경으로 네 개의 계절을 담고 있는, 총 4권으로 구성된 시리즈가 있어 사계절을 비교하며 보기에 쉬워서 더욱 흥미롭다. 계절에 따른 작고 다양한, 흥미로운 요소가 이곳저곳에 숨겨져 있어 찾는 재미가 있다. 펼쳐지는 그림책이라는 특성이 마치 하나의 마을을 파노라마로 길게 찍은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이 책의 매력을 더욱 살려주는 듯하다.

#수잔네의봄여름가을겨울 #로트라우트수잔네베르너 #4m그림책 #사계절풍경 #시리즈 #안데르센상_수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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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한개

청소년 큐레이터

박효재, 하율, 한예원. 중학교 1학년 14살(만 12세)
다양한 개성을 가진 친구들이 만나 만들어진 박하한개. 박, 하, 한씨의 성을 따서 박하한개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박하사탕 같지 않나요?) 많은 프로젝트를 함께한 박하한개, 이번에는 북큐레이션을 도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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