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고른 환경책 – 믿고 읽어봐! (청소년 큐레이터)

안녕하세요? 저희는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았던 10대 소녀들입니다. 다양한 책들을 찾아보다가 친구들에게도 책을 소개하기 위해 추천 도서 다섯 권을 선정하였습니다. 꼭 읽어보면 좋을만한 책들만 고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20권 정도의 책을 함께 읽고, 모두가 만장일치로 좋다고 생각한 책만 엄선하여 추천도서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총 세 번의 심사에 거쳐 가독성, 흥미도와 유익성, 난이도, 추천연령대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 해요. 자, 출발해볼까요~?

저희 환경책 큐레이션 영상입니다!


『열여섯 그레타, 기후위기에 맞서다』

비비아나 마차 지음|엘리사 마첼라리 그림|이현경 옮김|우리학교|2019년|131쪽

어릴 적에 기후위기에 대하여 깨닫게 되어, 환경운동을 활발히 펼치는 십대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이 책은 그레타 툰베리와 그녀의 이야기들을 담은 책입니다. 위인전 형식으로 되어있지만, 분량도 부담없고, 내용도 가벼워서 청소년들이 읽기에 전혀 부담없는 책이지요. 본문에는 그레타의 이야기들이라면, 부록은 전세계의 환경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 더 풍성하고 담백한 책이 되도록 한몫을 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감동적이고 따뜻한 그레타의 이야기로 빠져들어 봅니다.

#열여섯그레타기후위기에맞서다 #비비아나마차 #기후위기 #그레타툰베리 #십대 #환경운동가 #환경 #지구온난화 #청소년pick


『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

코슈카 지음|톰 오구마 그림|곽노경 옮김|라임|2019년|131쪽

아름다운 파라다이스 폴리네시아의 해수면 상승 위기로 인해, 수많은 난민들이 발생합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 터전을 찾은 기쁨,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는 난민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따뜻하게 표현한 책, 바로 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이지요. 읽기 부담없는 분량, 그렇지만 묵직한 울림을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면 마음의 눈물 한 방울이 똑,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폴리네시아에서온아이 #기후위기 #난민 #섬 #해수면상승 #폴리네시아 #청소년pick


『내일은 못 먹을지도 몰라』

시어도어 C. 듀머스 지음|정미진 옮김|롤러코스터|2021년|224쪽

당장 내일, 사과를 못 먹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내일은 못 먹을지도 몰라』는 기후 변화로 인해 빠른 시일내에 사라질지도 모르는 13가지 먹거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책이지만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만 하지 않고, 실제 우리가 흔히 보는 먹거리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을 전달해 읽는 사람에게 더욱 와닿는 책이다. 책은 한 챕터당 한 먹거리로 이루어져 있다. 한 먹거리에 대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이유뿐만 아니라 먹거리의 기원, 사회/문화적 중요성, 그리고 멸종을 막기 위한 시도 등 다양하고 폭넓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내일은못먹을지도몰라 #시어도어듀머스 #먹거리 #멸종위기 #기후위기 #사과 #청소년pick


『전기 없이 우아하게』

사이토 겐이치로 지음|이소담 옮김|티티|2015년|180쪽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취재한 기자, 사이토 겐이치로는 사고 현장을 보고 난 후 전기에 의존하지 않기로 다짐한다. 다짐한 이후 저자의 목표는 ‘사용전류 양을 5암페어로 제한하기’. 전자레인지도, 에어컨도 사용할 수 없을 만큼의 적은 양인 5암페어로 저자가 살아간 방법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다.

#전기없이우아하게 #사이토겐이치로 #전기 #후쿠시마 #5암폐어 #절전 #절약 #기후위기 #청소년pick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

고금숙 지음 | 슬로비 | 2019년 | 260쪽

전 세계가 플라스틱 몸살을 앓고 있다. 10초마다 버려지는 24만 개의 비닐봉지, 500년간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대로 계속 쓰고 버려도 되는걸까? 이 책은 고금숙 환경운동가의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방안에 대해 다루며 환경운동의 심각성을 가볍고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우린일회용이아니니까 #고금숙 #플라스틱 #일회용 #환경운동 #플라스틱프리 #쓰레기 #청소년pick



관련 큐레이션 (제목을 클릭해주세요)
지구 환경의 위기가 배경이 된 다섯 권의 책 (독자맞춤)
숨 좀 쉬고 살자! 제대로 숨 쉴 권리에 대한 과학적 고찰 (독자맞춤)
 
 

박하한개

청소년 큐레이터

박효재, 하율, 한예원. 중학교 1학년 14살(만 12세)
다양한 개성을 가진 친구들이 만나 만들어진 박하한개. 박, 하, 한씨의 성을 따서 박하한개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박하사탕 같지 않나요?) 많은 프로젝트를 함께한 박하한개, 이번에는 북큐레이션을 도전해봅니다.

 

ㅊㅊㅊ에 실린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이미지의 저작권은 창작자에게 있습니다.

모든 저작물은 비상업적 목적으로 다운로드, 인쇄, 복사, 공유, 수정, 변경할 수 있지만, 반드시 출처(bookteen.net)를 밝혀야 합니다. (CC BY-NC-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