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1,2』
세상은 항상 갈등과 분열이 함께 한다. 그리고 그 결과 폭력의 극한적 충돌이라는 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끝없이 발생한다. 전쟁의 시작, 수행, 그리고 종결을 책임져야 할 군인들은 역사 속에서 인간은 왜 전쟁을 일으켰으며, 어떻게 마무리를 지었는지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전쟁이라는 비인간적 행위 속에서 어떠한 기준과 가치를 지켜야 하는지 역사 속에서 배우고 늘 마음속에 새기고 있어야 한다. 전쟁을 통해 전략과 군인들 뿐 아니라, 역사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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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짊어진 사람들-우크라이나 전쟁의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안드레이 클류치코 외 6인 지음|정소은 옮김|스리체어스|2022년|136쪽
이 책은 5개의 자원봉사단체를 인터뷰한 기록이에요. IT 종사자는 기술을 동원해서 먹을 것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음식을 배달해요. 이벤트 기획자들은 폭격으로 무너진 집을 복원하는 일을 DJ까지 동원해서 파티처럼 엽니다. 한 단체는 우크라이나 아이들에게 수동 카메라를 주고,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기록하게 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립니다. 그리고 전쟁 때문에 잃어버린 생일을 챙겨,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구해주는 활동을 해요.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요. 전쟁 속에서도 서로를 돕는 손에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프롤로그는 그냥 넘어가고, 본문부터 읽으세요. 에필로그도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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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 위너』
- 첫 번째 이야기: 카불 시장의 남장 소녀들
데보라 엘리스 지음|권혁정 옮김|나무처럼(알펍)|2017년|184쪽
아프가니스탄에 관한 책을 찾다 발견한 청소년소설. 재미는 물론, 아프가니스탄 현실에 대해 생생하게 전해준다. 이번에 아프간 뉴스를 접하지 않았으면 끝까지 판타지, 모험 이야기로 읽었을 거라 생각하니 가슴이 서늘해진다. breadwinner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 ‘가장’이라는 뜻. 탈레반의 점령으로 여자들은 남자와 동행하지 않고는 집 밖으로 나올 수 없고, 어떤 교육도 받을 수 없으며, 남자들은 탈레반처럼 무조건 수염을 길러야 한다. 영국 유학을 다녀왔다는 이유로 탈레반이 아빠를 끌고 가서 졸지에 남장을 하고 집에 있는 물건들을 들고 카불 시장에 나가 팔아야 하는 주인공 소녀 파바나. 거기에서 자신과 똑같은 처지의 옛 친구 샤우지아를 만난다. 두 소녀는 돈을 벌기 위해 급기야 무덤 주변에서 뼈들을 찾아 팔기 시작하는데…. 우리가 몰랐던 아프가니스탄의 현실, 그리고 그 속에서도 서로 돕고 연대하는 평범한 시민들의 저항의식이 코끝을 찡하게 하는 최고의 소설. 20년 뒤 봄날에 파리의 에펠탑 꼭대기에서 만나기로 한 두 소녀의 약속이 꼭 이뤄지길 바라며 자연스레 나머지 권들을 읽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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