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당신을 위해 – 독서동아리를 시작하기에 좋은 책

삼월은 뭐하기에 좋은 계절일까요? 그렇죠. 독서동아리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시절입니다. 친구와 독서동아리를 만들기는 했는데, 무슨 책을 읽어야할지 모르겠다고요? 시작하는 당신을 위해 준비해 보았어요.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우리가 몸 담고 있는 학교를, 곁에 있는 친구를, 가족을, 사회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할 수 있는 책들입니다. 당신의 독서동아리가 유쾌하고 산뜻하게 출발하기를 응원할게요.


『소년의 마음』

소복이 지음|사계절|2017|140쪽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오연호 지음|오마이북|2014|320쪽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당신의 학교는, 당신이 살고 있는 나라는, 행복한가요? “그렇습니다.”라고 답하기 어렵다면, 이 책으로 독서동아리 활동을 시작해 보세요. 즐거운 학교,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어떤 변화가 있어야할지, 할 말이 정말 많을 겁니다. 모두를 수다쟁이로 만들 책입니다. 참, 덴마크를 이상적인 나라로 제시하는 책은 아닙니다. 덴마크라는 거울에 우리 사회를 비춰보는 책이랍니다.

#사회 #교육 #덴마크 행복한사회 #행복한삶 #행복한나라 #17세이상추천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김병만 지음|실크로드|2011|256쪽


『저 청소일 하는데요?』

김예지 지음|21세기북스|2019|224쪽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이꽃님 지음|문학동네|2018|224쪽

동아리 친구들과 감동의 눈물을 쏟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해요.
엄마와 딸의 관계는 각별합니다. 은유라는 이름의 주인공은, 자신을 낳아준 엄마의 얼굴도 모르는 채 자랍니다. 이 와중에 새엄마가 집에 들어오게 되어서 마음이 불편한 은유는, 1년 뒤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하는데, 뜻밖에도 이 편지는 과거의 누군가에게 도착합니다. 34년 전의 시간을 거슬러 편지가 오고갑니다. 우리가 함께 지내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와 인연을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한국소설 #엄마와딸 #시간여행 #재미 #눈물 #여학생에게권함


『허세라서 소년이다』

김남훈 지음|우리학교|2017|168쪽

이 책은 독서동아리를 막 만든 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유쾌하고 솔직한 이야기도 담겨 있고, 동시에 마음 아픈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작가는 경기 중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고를 당합니다. 방을 기어다닐 수 밖에 없던 그 상황에서 노력하고 노력한 끝에, 작가는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이 직선이 아니지요. 치고받는 뜨거운 순간을 지난 소년들은 어떤 어른이 될까요? 인생의 솔직한 조언을 듣고 싶은 소년들, 꼭 읽어보세요!

#호러 #에세이 #재미 #프로레슬러 #소년을위한에세이 #솔직한이야기 #남학생에게권함

로애

 오늘도 덕질의 힘으로 삶을 밀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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