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했다가 욕 먹을 걱정 없는 책!

가끔 책을 좀 읽어 볼까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무슨 책부터 읽으면 좋을지 모를 경우가 더 많죠. 그럴 때 친구들에게 추천해서 흥행에 실패하지 않은 책들부터 시작해보세요. 제법 분량이 있는데도 이렇게 마음먹었을 때는 읽으면 무척 재미나서 멈추기 싫은 책들이기도 합니다. 표지가 혹하는 책들도 있고, 표지가 좀 별로여서 일단 믿고 읽어보라고 해야 하는 책들도 있습니다. 영화를 같이 보면 더 재미있어지는 책도 있고, 단편 소설이라 매일 한 편씩 읽어도 좋을 책도 있습니다. 시가 이렇게 재미있는 거라는 것을 알게 되는 책도 있고, 꼭 영화로 만들었으면 좋을 책도 있습니다. 자~ 한 번 시작해볼까요?


『아몬드』

 손원평 지음│창비│2017년│234쪽

강렬한 시작입니다. 일단 끔직한 사건이 일어나면서 이야기를 시작됩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엄마가 칼에 찔렸는데도 무덤덤합니다. 아무 감정이 없어 보입니다. 이런, 이 아이가 주인공입니다. 공감을 할 수 없는 병에 걸린 아이, 이야기는 절대 읽는 사람을 놓아주지 않습니다.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숨 가쁘게 사건과 사람들을 끌고 갑니다. 영화 한 편 본 것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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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코│현대문학│2012년│456쪽

읽지는 않았어도 제목이라도 들어봤을 만큼 유명한 소설입니다. 10년이 지나도록 그 명성이 사그라질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야기는 잡화점 사장과 좀도둑들의 고민 편지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편지들, 신비한 분위기의 잡화점은 과거와 현재, 다양한 이야기들이 잘 얽히며 고민들이 서서히 풀려갑니다. 그다지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제까지 다 읽은 책 중 가장 두꺼운 책이 되게 할 만큼 매력적인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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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쿠로노 신이치 저/장은선 역 | 뜨인돌 | 2012년 | 192쪽

제목이랑 표지만으로도 공감이 되는 책입니다. 일본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지만 한국이라고 전혀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저 등장인물의 이름이 약간 낯설 뿐이죠. 우리나라 중학교 교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학생들이라면 100% 공감할 내용들도 가득합니다. 여학생들이 궁금한 남학생들도 읽어보면 같은 반 생활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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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빨강』

 박성우 지음│창비│2010년│128쪽

시가 어렵고 지겹다고 여긴다면 이 책으로 시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보세요! 조국과 민족을 위한 시가 아니라 내 일상과 이야기가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많은 청소년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쓴 시인의 노력이 절대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책 표지를 넘겨 몇 편만 읽어보시면 제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있을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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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로이스 로리 지음│장은수 옮김│비룡소│2007년│310쪽

미래에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지를 고민하지 않게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면 어떨까요? 특별하게 우수하지도, 특별하게 부족하지도 않게 보편적인 사람들만 있는 세상, 뭔가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을까요? 작가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런 세계를 촘촘하게 그려냅니다. 영화가 더 재미있었다는 사람과 소설이 더 재미있었다는 사람으로 나뉘긴하지만 둘 다 재미있었다는 건 인정하는 바로 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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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엔딩』

 최영희 지음│사계절│2018년│168쪽

왠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 우울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살짝 웃음이 납니다. 모든 아이들이 삼선슬리퍼를 신을 때 마지막까지 흰색 실내화를 고집하는 아이에 지구의 운명이 걸렸다면? 농담처럼 이야기하던 대한민국 중딩이 외계인이 지구의 비밀병기로 알고 납치해 갔다면? 아이언맨보다 훌륭한 사이버웨어를 우연하게 입게 되었다면? 너무 진지한 이야기들에 피로감이 생겼다면 읽는 것만으로 유쾌한 소설들을 만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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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Go!

운전이 좀 험하긴 합니다. 하지만 언제든 출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