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혹은 잃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

최상희 지음|돌베개|2023년|208쪽

『속눈썹, 혹은 읽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에는 작고 상냥한 세계에 귀 기울이는 도서부 세 친구들의 다정한 모험이 연작으로 펼쳐집니다. 여기 실린 다섯 편의 이야기들은 ‘도서관’, ‘고양이’, 그리고 ‘친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틀림없이 반할 만한 사랑스러움이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사라진 길고양이 코점이를 찾아나서는 「고양이는 부르지 않을 때 온다」를 읽고 나면, 어느새 저 역시 용감하고 씩씩한 세 소녀의 친구가 되고 싶어집니다. 여름 방학 동안 문득 친구의 얼굴이 보고 싶은 날에는 이 책을 꼭 펼쳐 보세요.

#속눈썹혹은잃어버린잠을찾는방법 #최상희 #청소년소설 #도서부 #도서관 #고양이 #돌베개

'“고양이 좋아해?” 고양이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소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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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

정해연 지음 | 황금가지 | 2017년 | 276쪽

평범하디 평범한 아파트인 봉명아파트, 딱 하나 특별한 점이 있다면 꽃미남 관리소장이 있다는 것! 그런 봉명아파트에서 절도미수사건이 벌어진다.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에서는 유쾌하고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해 다소 무겁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까지, 총 다섯 가지의 사건을 다룬다.'비밀이 있는 꽃미남 관리소장 ' 이라는 매력있는 탐정 캐릭터와, 추리소설로서는 흔치 않게 유머가 가미된 부분 덕분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 #도서관 #정해연 #흥미진진 #추리소설 #관리사무소 #꽃미남 #탐정 #비밀 #임대아파트


『용기없는 일주일』

정은숙 지음 | 창비 | 2015년 | 236쪽

<용기없는 일주일> 은 학교폭력 문제를 “빵셔틀” 이라는 소재로 가해자가 누구인지 찾아내는 추리소설이다. 평화중학교 한 학급에서 왕따역할이었던 용기가 어느날 교통사고로 다친다. 친구들은 제 3의 가해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며 용기에게 대했던 본인들의 태도를 스스로 돌아본다. 어느 곳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깊게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 추리소설로 꼭 추천하고 싶다. 가볍게 술술 읽히지만 절대 가볍지는 않은 책.

#용기없는일주일 #정은숙 #빵셔틀 #학교폭력 #왕따 #추리

'탐정사건파일- 절대 열지 마시오 (청소년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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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범유진 지음|탐|2021년|192쪽

이 책을 쓴 범유진 작가님은 2022년 우리 학교에 다녀가셨다.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를 읽고 작가만남을 위해 초청한 것. 모둠별 편의점 레시피 경연 후 작가님이 직접 심사도 해주시고, 학생들이 만든 퀴즈도 신나게 풀고, 작가님께 궁금한 것들도 바로바로 질문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는 그때 작가님을 뵈었던 선배들이 두고두고 후배들에게 추천하는 책이 되었다. 올해 1학년도 재미있게 읽더니, 작가님을 만나고 싶다고 성화이다. 당장 만나기 어려운 아쉬움을 작가님의 다른 책을 읽으며 달래보자. 『맛깔스럽게 도시락부』, 『가짜 커플 브이로그』 등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반전이 있는 작품들이 재미있다.

#우리만의편의점레시피 #범유진 #청소년소설 #맛깔스럽게도시락부 #작가초청

#작가만남 #인기작가 #도서관 #독서 #중학교 #청소년pick

'꾸독(꾸준한 독서) 좋아요! (1) – 도서관에서 하루 10분 책읽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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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시리즈

박현숙 지음|특별한서재|2018-2022년|전4권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는 작가님의 ‘구미호 식당’ 시리즈가 단연 인기이다. 신비한 존재와 배경이 설정되어 박현숙 작가만의 K판타지를 즐길 수 있다. 처음에는 후속작을 기대하지 못했지만, 벌써 4권이나 출간되었다. ‘꾸독’을 처음 시작하면서 하루 10분 독서로는 단편이나 짧게 읽을 수 있는 책만 가능할 것 같았는데, 성실한 P는 어느새 『구미호 식당』 시리즈 세 번째 권을 다 읽었다. J도 연작 소설을 즐겨 읽으며 10분을 누구보다 알차게 쓰고 있다. 덕분에 10분 독서로 ‘시리즈 독파’도 가능하다는 점이 증명되었다.

#구미호식당 #저세상오디션 #약속식당 #구미호카페 #박현숙 #청소년소설 #시리즈 #판타지 #죽음 #인생 #인기작가 #도서관 #독서 #중학교 #청소년pick

'꾸독(꾸준한 독서) 좋아요! (1) – 도서관에서 하루 10분 책읽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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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최상희, 김려령, 김해원, 신현이, 이희영, 허진희, 황영미 지음|돌베개|2022년|224쪽

이 책을 보면 이런 말이 떠오릅니다.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는 청소년 독자들이 사랑해 온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소설집입니다. 하나의 주제로 기획된 앤솔러지가 아니라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는 점이 눈길을 끌지요. 도서관을 무대로 현재와 미래,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도서관에 가고 싶어지는 스스로를 발견할 거예요.

#더이상도토리는없다 #최상희 #김려령 #김해원 #신현이 #이희영 #허진희 #황영미 #돌베개 #도서관 #소설집

'우리가 사랑하는 공간,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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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도서관을 상상해』

유승하 지음|창비|2019년|216쪽

『날마다 도서관을 상상해』는 2015년 개관한 서울 은평구 구산동도서관마을 이야기입니다. 동네 주민들이 도서관 짓기에 앞장서고, 건축에도 마을의 추억을 담아 화제를 모았지요. 이미 완성된 도서관이 아닌, 세상에 없던 도서관을 처음 짓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렇게 새로 태어난 공간을 책과 사람들의 이야기로 채워 가는 시간이 담긴 유쾌한 만화입니다.

#날마다도서관을상상해 #유승하 #과학자 #창비 #도서관 #마을 #만화 #구산동도서관마을

'우리가 사랑하는 공간,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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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행성에서 너와 내가』

김민경 지음|사계절|2020년|252쪽

이 소설은 정확히 말한다면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구 행성에서 너와 내가』는 사고로 엄마가 세상을 떠난 주인공 새봄이 학교로 돌아오며 시작합니다. 가까스로 4년 만에 용기를 냈지만 여전히 엄마가 그리울 때면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봄은 도서실에서 누군가 발췌한 『모비 딕』 속 한 구절을 마주치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할 비밀이 있는 친구라면 혼자서 도서관을 찾아가 보세요. 여러분의 아픔을 위로해 줄 뜻밖의 한마디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구행성에서너와내가 #김민경 #사계절 #도서관 #장편소설 #애도 #세월호


『도서관에 간 사자』

미셸 누드슨 지음|케빈 호크스 그림|홍연미 옮김|웅진주니어|2007년|40쪽

어느 날 도서관에 사자가 나타난다면 모두들 깜짝 놀라겠죠? 『도서관에 간 사자』는 바로 그 엉뚱한 상상으로 시작하는 그림책입니다. 도서관에 찾아와 자료실로 성큼 들어선 사자에 사람들은 혼비백산하지만, 관장님은 규칙만 지킨다면 얼마든지 또 와도 좋다는 뜻을 밝힙니다. 마음 졸이게 하는 이야기와 사랑스러운 그림에 빠져들어 읽다 보면 어느새 코끝 찡한 결말을 마주합니다. 그건 바로, 도서관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사자라도!) 누구나 환영한다는 겁니다.

#도서관에간사자 #미셸누드슨 #케빈호크스 #웅진주니어 #도서관 #그림책


『하얀 밤의 고양이』

주애령 지음|김유진 그림|노란상상|2022년|80쪽

도서관에 사자만 나타나라는 법이 있나요? 『하얀 밤의 고양이』에는 도서관에 사는 고양이가 등장합니다. 주인공 아연이는 집안 사정으로 이사를 합니다. 새로운 집은 전보다 좁아 좋아하는 그림책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일하느라 바쁘고 피곤한 부모님은 아연이를 돌볼 새가 없습니다. 홀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연이는 그러다 발견한 아파트 작은 도서관에서 위로를 얻습니다. 어린이와 고양이, 외롭고 갈 곳 없는 존재들을 따스하게 보듬는 공간의 소중함이 전해지는 그림책입니다.

#하얀밤의고양이 #주애령 #김유진 #노란상상 #고양이 #그림책

'우리가 사랑하는 공간,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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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다의 목격』

최상희 지음|사계절|2021년|188쪽

고양이가 살고 있는 도서관이 한 군데 더 떠올랐어요! 『닷다의 목격』에 실린 단편 「튤리파의 도서관」에는 가슴에만 하얀 털이 난 검은 고양이 로라가 살지요. 그런데 이 도서관, 지구가 아닌 T9이라는 별에 있습니다. T9은 행성 튤리파 부근에서 발견된 아홉 번째 별이라는 의미죠. 이 아름답고 서정적인 SF는 우리를 미래, 머나먼 우주에 존재하는 도서관으로 데려갑니다. 아스라한 우주의 도서관을 상상하다 보면 문득, 도서관이야말로 우리가 방문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우주라는 생각이 듭니다.

#닷다의목격 #최상희 #사계절 #도서관 #소설집 #판타지 #미래 #우주 #고양이

'우리가 사랑하는 공간,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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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알바하는 만화』

들큰철 지음|들큰철스튜디오|2019년|112쪽

사서 샘들 사이에 알음알음 추천되고 있는 만화. 표지 한 가득 커다랗게 그려진 얼굴이 퍽 인상적이다.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동네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제서야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사람들만 이용하는 줄 알았던 도서관의 진짜 모습을 발견한다. 조용히 바쁘고 가만히 소란스러운 도서관 이야기를 전하는 목소리가 사서와 이용자 그 사이에 있어 신선하게 다가온다. 도서관을 몰랐던 사람이 알게 된 ‘도서관덕후’, ‘책덕후’의 실체를 따라가 보자.

#도서관알바하는만화 #들큰철 #만화 #도서관 #아르바이트 #도서관운영 #사서 #도서관이용자 #읽기쉬움


『책 좀 빌려줄래? - 멈출 수 없는 책 읽기의 즐거움』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홍한결 지음|윌북|2020년|128쪽

책 좋아하는 작가가 쓴 책에 대한 책! 책책책! ㅊㅊㅊ! 장난스럽고 유쾌한 만화로 그려낸 책덕후 이야기이다. 첫 장부터 차근차근 읽어도 좋지만, 어디든 손이 가는 페이지를 펼쳐 작가가 얼마나 기발하게 책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는지 살펴봐도 좋다. ‘책 읽기 좋은 곳’, ‘책갈피로 쓸 만한 물건들’ 같은 에피소드는 독서동아리에서 소소하게 수다를 떨기에도 제격. 9쪽의 ‘독서가의 변천 단계’ 컷은 인터넷 ‘짤’로도 유명하다. 나는 몇 단계일까?

#책좀빌려줄래 #그랜트스나이더 #만화 #카툰 #에세이 #책덕후 #재미 #책장을보면_네가누군지알수있어 #읽기의_끝판왕은_쓰기 #책이_이렇게_많은데_또_쓴다고

'책덕후=진지+조용+침착? 책덕후의 실체를 보여주는 만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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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할 거다』

이상권 지음|사계절|2008년|193쪽




제목부터 강한 의지가 넘쳐나는 이 소설은 작가 이상권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해요. 그래서 독자들에겐 더 설득력 있게 다가갈 것 같아요. 비록 시대는 라떼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청소년들의 현실은 변하지 않았기에 충분히 공감하며 읽을 수 있어요. 시우는 시골에서는 나름 모범생이었는데 대도시의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큰 시련을 겪습니다. 잔뜩 주눅이 들어 그런 건지 입학하면서부터 난독증에 시달리지요. 첫 수업시간부터 책을 읽지 못하는 바람에 심한 체벌을 받은 시우는 모든 수업 시간에 똑같이 난독 증세를 보이고 맙니다. 담임선생님한테 도움을 청하지만 담임은 시우라는 학생이 자기 반인 줄도 모르지요. 우등생에서 갑자기 투명인간으로 전락한 시우는 어떻게든 자신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해보지만 성적은 여전히 하위권. 그러다 우연히 학교 도서관을 발견한 시우는 고등학교 졸업 목표를 도서관의 책들을 모조리 읽는 것으로 삼지요. 그 뒤의 이야기는 아시겠지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힘들수록 자신을 소중히 여기라고 조언합니다. 초라한 자신을 엇나가지 않게 잡아준 것은 자신을 믿어준 어머니와 미친 듯이 몰입할 수 있는 ‘책들’이었습니다. 이건 실천하기에도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 같아요. 친구 또는 가족, 아니면 나 자신이 나를 한결같이 믿고 응원해주면 됩니다. 책읽기를 통해 자기 자신을 더 크게 키워 나가면서요. 온니 님과 대한민국 청소년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아직 여러분은 인생의 새벽녘에 서 있을 뿐이에요. 그러니 서두르지 말고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아냅시다!

#난할거다 #이상권 #청소년소설 #한국소설 #난독증 #성적 #공부 #도서관 #책

'포기하지 않는 공부법(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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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가 바코디언이라뇨』

김지우 지음|부크크|2020년|222쪽

부제는 '초봉160, 6시에 퇴근하는 그들의 모든것'은 사서가 하는 일들과 도서관에서 책을 분류하는 방법, 책을 사는 방법 등을 사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대한민국의 도서관과 사서의 문제점들을 설명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사서라는 직업이 자신이 꿈꾸던 것과 같거나 비슷한지 생각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사서란 직업이 도서관 내에서 어떻게 굴러가고 입지가 어떤지 알게 되고 사서의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서가바코디언이라뇨 #김지우 #주제전문 #사서 #도서관 #책 #청소년pick

'사서를 바라는 고등학생들이 쓰는 사서꿈나무를 위한 글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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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도서관 사서 실무(개정판)』

강민선 지음|임시제본소|2018년|212쪽

2014년부터 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하기 시작한 저자가 자신이 5년동안 도서관에서 겪었던 일들을 말해준다. 책 제목처럼 도서관 사서 실무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저자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나가기 때문에 너무 무겁지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흔히 '사서'하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책을 대출해주고 반납받는 일을 하는 모습만이 떠오르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도서관에서 자료실의 거의 모든 프로그램 포스터와 안내물을 디자인하고, 도서관 공사를 진행할 때 도서관의 모든 책들을 읆기도 하며, 눈이 많이 왔을 때는 도서관 앞의 제설작업도하고, 전체회의에 참가하는 등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여러 일들을 한다. 사서를 희망하는 사람으로서 책을 읽고난 후 사서가 내가 알고 있었던 수서 업무, 참고 봉사업무, 정리 업무, 대출, 반납 업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일들을 하는 것을 알게되고, 그동안 '사서'라는 직업에 갖고있던 막연한 환상을 깰 수 있게 해줬다.

#아무도알려주지않은도서관사서실무 #강민선 #도서관 #사서 #문헌정보학 #책 #청소년pick

'사서를 바라는 고등학생들이 쓰는 사서꿈나무를 위한 글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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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도서관』

존 우드 지음|이명혜 옮김|세종서적|2008년|256쪽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인 존 우드는 네팔에 있는 학교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책이라고는 아이들 교육에 맞지도 않는 책 몇 권이 전부인걸 보고 학교 교장선생님께 책을 주겠다고 한다. 그리하여 존 우드는 네팔에 학교설립 및 도서운반을 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자기 직업을 포기하고 룽투리드라는 단체를 설립한다.

#히말라야도서관 #존우드 #도서관 #책 #청소년pick

'사서를 바라는 고등학생들이 쓰는 사서꿈나무를 위한 글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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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에 있어요』

달로와ㅣ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박우주 옮김ㅣ2021 l 384쪽

이 소설은 작은 도서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다섯 편의 연작 소설에 다섯 명의 이야기가 순차적으로 나옵니다. 이들은 20대에서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대가 다양하고, 직업 또한 여성복 판매원, 가구 제조업체 경리, 전직 잡지 편집자, 백수, 정년퇴직자로 모두 달라요. 나이와 직업은 다르지만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어요. 삶과 일에서 비롯된 ‘문제’를 안은 채, 마음이 상한 채, 도서실에 우연히 오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이들은 도서관에서 고마치 사서를 만나는데, 고마치 사서는 아주 특별한 책추천을 합니다. 고마치가 어떤 추천을 하는지 궁금한 사람은 이 책, 꼭 읽어보세요! 책이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변하게 하는지 궁금한 친구에게도 추천합니다.

#일본소설 #도서관 #도서실 #책처방 #사서 #도서실에있어요#아오야마미치코

'도서관 러버들, 모여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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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

더숲 ㅣ델핀 미누이 지음, 임영신 옮김ㅣ2018년 l 244쪽

이 책은 소설이 아니에요. 사실을 기록한 이야기입니다. 35만 명이 넘는 사망자와 1000만 명 이상의 난민을 낳은 시리아 내전의 중심 도시 다라야가 배경인데요. 다라야에 남겨진 사람들은 전쟁의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우연히 폐허에서 책을 찾아내고는 청년들이 나서서 지하에 도서관을 만듭니다. 생명조차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도서관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사람에게 책이란 궁극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 읽어보세요. 도서관도 책도 다르게 보이게 될 거에요.

#인권 #전쟁 #도서관 #시리아내전 #다라야의지하비밀도서관 #델핀미누이

'도서관 러버들, 모여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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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도서관1~2』

하빌리스ㅣ자넷 스케슬린 찰스 지음, 우진하 옮김ㅣ2021 l 620쪽

1939년 프랑스 파리에서 스무 살 오딜은 파리에 있는 미국 도서관에 사서로 취직합니다. 오딜은 도서관 직장 생활에 설레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또 설렙니다. 하지만 나치 독일이 파리를 점령하면서 오딜의 사서 생활은 더 이상 즐겁지 않아집니다. 위험에 처하게 되어요. 전쟁은 오딜이 근무하는 직장뿐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도 사랑하는 연인도 친구도 가족도 파괴해 버리지요. 전쟁은 누구의 삶도 아름답게 지켜주지 않았어요. 오딜의 애인이면서 경찰인 폴은 오딜이 존경하는 코헨 교수를 체포해 수용소로 보냅니다. 오딜은 코헨 교수를 잃고, 우정을 잃고, 폴과 헤어져요. 오딜은 미국인과 결혼해서 미국으로 떠나 버립니다. 도서관에서 사람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삶은 전쟁을 통과하면서 부서졌고 망가졌어요. 이들의 삶에, 상처가 아무는 시간에 책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프랑스소설 #도서관 #사서 #나치 #전쟁 #파리의도서관 #하빌리스

'도서관 러버들, 모여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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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서관에서 길을 묻다』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서울모임 지음│우리교육│2009년│296쪽

<유럽 도서관에서 길을 찾다>는 현직 사서 교사들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며 도시에 있는 도서관에 대해 소개하는 책입니다. 책을 통해 독자는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외국의 도서관, 그리고 그곳에 녹아있는 뿌리깊은 독서문화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도서 진열방법, 도서관 프로그램, 건축 방법을 통한 각 나라 도서관의 고유성이 잘 드러나 있어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독서교육이 배워야 할 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외국의 독서문화와 도서관, 사서에 대한 대우, 직업의 프라이드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독서교육 #사서 #도서관 #책 #추천

'사서를 꿈꾸는 고등학생이 추천하는 책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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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가 말하는 사서』

이용훈 외 20인│부키│2014년│292쪽

<사서가 말하는 사서>는 21명의 사서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가지 사서의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사서'라는 직업의 심층적인 분석과 세분된 종류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스물 한 명의 사서를 통해 그들의 직업과 각각의 역할을 세세하게 보여줍니다. 총 4장으로 나눠져 있으며, 첫번째 장에서는 새내기 사서의 다짐, 2장에서는 특수도서관, 국가도서관, 의학도서관 등등 다양한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의 모습을 다룹니다. 3장은 더 넓은 사서의 세계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아키비스트, 고문헌 전문가, 행정가와 같이 단순 독서교육에 국한한 사서가 아닌, 확장된 의미로서의 사서를 보여주고 마지막장에서 직업의 미래를 그리며 마칩니다. 책에서 독자는 각각의 사서가 자신의 직업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알고, 스물 한 개의 비전을 종합해 비슷한 꿈을 가진 자신만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습니다.

#사서 #책 #도서관 #직업

'사서를 꿈꾸는 고등학생이 추천하는 책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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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려나 서점』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고향옥 옮김│온다│2019년│104쪽

책이 있는 공간을 사랑하는 사람이 사서가 맞습니다. 서점에 가서도, 다른 도서관에 가서도, 심지어 초대 받아서 간 친구네 집 책꽂이에 책이 엉망으로 꽂혀있는 것을 보기가 힘든 직업병을 가지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책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신나는 상상을 해보기도 하지요. 이 책의 상상처럼 말입니다. 이 책에서 사랑스러운 도서관을 정의하는데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가는 곳, ‘책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일하는 곳”이라고 말이죠.

#에세이 #엉뚱한상상 #사서 #도서관 #일본동화 #어른들이읽는동화 #책을좋아하는사람 #읽기쉬움 #귀여운책 #서점

'사서 고생하는 사서가 되고 싶다고요?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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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을 디자인하다』

마쓰무라 나오히로 지음│우다혜 옮김│로고폴리스│2017년│196쪽

사서는 도서관에 오는 사람들에게 ‘사람을 움직여 책으로 다가오게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책을 추천하기도 하고, 함께 모여 더 좋은 마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도 해야하지요.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넛지’ 활용서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장황한 문구보다는 이용자의 눈길이 머물 수 있고, 발길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도서관 디자인이 앞으로도 도서관에 많이 활용될테니 말입니다.

#도서관 #사서 #행동디자인 #넛지 #자발성 #사진많음 #읽기쉬움

'사서 고생하는 사서가 되고 싶다고요?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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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지음│가나출판사│2018년│264쪽

일반적으로 사서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입니다. 매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들을 만납니다. 사람을 만나는 사람은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든 이용자도 있고, 도서관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동료들 간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사람 싫어하고, 혼자서 책만 보는 직업이라 생각해서 사서가 되고 싶다는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를 부탁드립니다. (경우에 따라 이용자들을 만나지 않는 사서도 있기는 합니다만...)

#에세이 #도서관 #사서 #무례한사람 #인간관계 #직업 #진로 #직장생활

'사서 고생하는 사서가 되고 싶다고요?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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