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큰철 지음|들큰철스튜디오|2019년|112쪽
사서 샘들 사이에 알음알음 추천되고 있는 만화. 표지 한 가득 커다랗게 그려진 얼굴이 퍽 인상적이다.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동네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제서야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사람들만 이용하는 줄 알았던 도서관의 진짜 모습을 발견한다. 조용히 바쁘고 가만히 소란스러운 도서관 이야기를 전하는 목소리가 사서와 이용자 그 사이에 있어 신선하게 다가온다. 도서관을 몰랐던 사람이 알게 된 ‘도서관덕후’, ‘책덕후’의 실체를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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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좀 빌려줄래? - 멈출 수 없는 책 읽기의 즐거움』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홍한결 지음|윌북|2020년|128쪽
'책덕후=진지+조용+침착? 책덕후의 실체를 보여주는 만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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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도서관 사서 실무(개정판)』
2014년부터 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하기 시작한 저자가 자신이 5년동안 도서관에서 겪었던 일들을 말해준다. 책 제목처럼 도서관 사서 실무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저자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나가기 때문에 너무 무겁지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흔히 '사서'하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책을 대출해주고 반납받는 일을 하는 모습만이 떠오르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도서관에서 자료실의 거의 모든 프로그램 포스터와 안내물을 디자인하고, 도서관 공사를 진행할 때 도서관의 모든 책들을 읆기도 하며, 눈이 많이 왔을 때는 도서관 앞의 제설작업도하고, 전체회의에 참가하는 등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여러 일들을 한다. 사서를 희망하는 사람으로서 책을 읽고난 후 사서가 내가 알고 있었던 수서 업무, 참고 봉사업무, 정리 업무, 대출, 반납 업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일들을 하는 것을 알게되고, 그동안 '사서'라는 직업에 갖고있던 막연한 환상을 깰 수 있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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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를 바라는 고등학생들이 쓰는 사서꿈나무를 위한 글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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