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가 전쟁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김명선 지음 | 단비어린이 | 2019년 |48쪽

책 이름 그대로 평화가 전쟁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간결하게 설명한 그림책이다. 세계에서 일어난 주요 전쟁을 소개하면서 평화의 중요성을 잘 정리했다. 전쟁과 평화라는 소재로 그림책을 쓰기가 쉽지 않다. 독자가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를 어렵고 무겁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이라면 누구나 쉽게 전쟁과 평화에 대해 고민하는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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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 전쟁과 난민 그리고 평화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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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메시 수나칼리』

제니퍼 보름-르 모르방 글|니콜라 윌드 그림|박정연 옮김|풀빛|2020년|34쪽

수나칼리는 네팔에서도 아주 골짜기인 무구라는 시골 출신의 여자아이예요. 축구는 들어본 적도, 본 적도 없었죠. 그 동네에서 여자아이들은 학교를 조금만 다니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결혼 준비를 해왔어요. 어느 날 마을에 축구공이 생겨요. 수나칼리와 친구들은 염소에게 풀 먹이러 간다며 몰래 공을 가지고 놀죠. 높은 고도에서 특수 훈련을 한 셈이랄까요? 박지성처럼 두 개의 심장이 되어 지치지 않아요. 어느 날 수나칼리는 축구하는 걸 가족에게 들키고 말죠. 수나칼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실존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네팔의 사람들과 자연을 그린 삽화가 색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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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을 재밌게 본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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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나혜 지음|창비|2021년|40쪽

테이블 축구를 알고 있나요? 막대기에 축구 선수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고, 이걸 돌려 골을 넣는 게임이죠. 이 책의 주인공은 막대기에 걸린 여자축구 선수예요. 설정이 재밌죠? 알다시피 테이블 축구의 선수는 아무 데로 뛸 수 없어요. 붙어있는 범위로만, 주인이 원하는 데로만 움직일 뿐. 그런데 낑낑대며 막대기에서 벗어나려고 하니, ‘덜컹’. 몸이 빠지네요. 이 주인공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디까지 넘어가 자기의 축구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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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을 재밌게 본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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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현상 사전』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이소담 옮김|주니어김영사|2022년|128쪽

칼리굴라 효과, 언더마이닝 효과... 이런 말들을 들어 본 적 있는지? 용어만 보면 골치 아픈 학문 이야긴가 싶다. 혹시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써있는 문은 더 열어 보고 싶었던 적 있는가? 보상이 없어지면 좋아하던 일이 하기 싫어지는 경험도 있을 것이다. 바로 이렇게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하고 이상한 현상을 설명하는 용어를 알려주는 사전이다. 귀여운 그림들로 매력 업! 친구들이랑 비슷한 경험을 나누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거다. 유독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은 현상은 뭐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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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면 더 재밌는, 요상한 ‘사전’을 소개합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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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유다정 지음, 박재현 그림 | 미래아이 | 2008년 | 32쪽

우리는 급격한 기후 변화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폭우와 폭설로 삶의 터전을 잃는 이들이 많다. 이상 기온으로 대형 산불이 일어나서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동물들이 목숨을 잃어가고 있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져서 바다 속으로 사라지는 섬도 있다. 투발루도 이런 곳 중에 하나다. 섬이 가라앉아서 다른 곳으로 이사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그림책에 담았다. 지구온난화,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다.

투발루에게수영을가르칠걸그랬어 #유다정 #그림책 #환경 #읽기쉬움 #지구온난화 #기후난민 #삶의터전을잃는이들 #차도남

'함께해요, 우리2'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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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이야기』

강경수 지음| 시공주니어 | 2011년 | 36쪽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아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신문 기사를 봤다. 펜데믹 상황에서 경제가 침체되면서 직장을 잃는 이들이 늘어나고, 전염병을 막기 위해 봉쇄 정책을 실시하다보니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아 외에도 여러 이유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참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계 곳곳에서 쓰려져 가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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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우리2'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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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라면을 먹을 때』

하세가와 요시후미 지음 | 고래이야기 | 2019년 | 38쪽

책명만 보고 책의 내용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즐겨 먹는 간식인 라면을 먹을 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리가 편안하게 음식을 먹고, 자신의 취미 생활을 즐기며, 친구들과 즐겁게 뛰어 놀 때, 세계 여러 나라의 아이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마지막 장을 덮으면 라면을 먹는 이 순간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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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우리2'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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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미얀마!』

부천유네스코책쓰기교육연구회 지음 | 누림과이룸 | 2021년 |176쪽

얼마 전까지 군부 쿠데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상황이 연일 보도가 되었다. 미얀마사태를 바라보면서 우리나라의 80년대 민주화 운동 시절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미얀마 사람들을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의도로 부천 시민들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다. 이렇게 완성된 책이 바로 󰡔함께해요, 미얀마!󰡕이다. 이 책의 판매 수익은 미얀마 사람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일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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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우리2'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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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수프』

오브리 데이비스 지음|국민서관|2000년|50쪽

캄캄한 어느 겨울밤에 누더기를 걸친 거지가 마을로 찾아온다. 마을 사람들은 불쑥 찾아온 거지를 차갑게 대한다. 그러자 거지는 예배당으로 가서 단추로 맛있는 수프를 만드는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말한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거지를 찾아오고 거지는 실제로 맛있는 수프를 끓인다. 과연 어떻게 끓일 수 있었을까? 질문의 답을 원한다면 이 그림책을 찾아서 읽어보자. 미리 살짝 힌트를 주자면 모든 마을 사람들이 함께하고 나누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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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우리 – 나눔을 주제로 한 그림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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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줄무늬 바지』

채인선 지음|이진아 그림|보림|2007년|36쪽

물건이 귀했던 시절에 다른 사람이 입던 옷을 물려받을 때가 많았다. 특히 형제나 자매가 많은 집에서 형이나 언니에게 잘 맞지 않은 옷을 동생이 입을 때가 많았다. 그리고 이웃끼리도 서로 헌 옷을 주고받으면서 정을 느끼기도 했다. 누군가의 체취가 묻은 옷을 나눠 입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과 함께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옷뿐만 아니라 어떤 것을 또 나눌 수 있을지 고민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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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우리 – 나눔을 주제로 한 그림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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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레이프 크리스티안손 글|딕 스텐베리 그림|고래이야기|2010년|27쪽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보면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당장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할 때가 있다. 괜히 앞장서서 돕는 것이 설레발처럼 느껴지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닌지 걱정한다. 누군가를 돕고,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은 거창하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아주 작은 것부터 하면 된다. 여러분에게 눈과 귀, 팔과 다리가 있다면 말이다. 이 그림책을 읽으면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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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우리 – 나눔을 주제로 한 그림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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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할머니의 복숭아나무』

탕무니우 지음|보림|2019년|40쪽

그림책의 린 할머니 집에는 복숭아나무 한 그루가 있다. 이 나무에 복숭아가 주렁주렁 열린다. 린 할머니는 여러 동물들에게 복숭아를 모두 나눠준다. 복숭아나무에 열매가 없고 앙상한 가지만 남는다. 과연 린 할머니의 복숭아나무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 그림책을 찾아볼 사람을 위해 그림책의 내용을 미리 이야기하지 않겠다. 다만 나눔은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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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우리 – 나눔을 주제로 한 그림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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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셸 실버스타인 지음|시공주니어|2017년|56쪽

‘나눔’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책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다. 나눔을 넘어서 자신을 희생하면서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나무를 보면 마음이 뭉클해진다. 1960년대 창작된 이 작품이 여전히 독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는 것이 놀랍다. 감염병의 확산으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멀어지는 지금, 이 책을 다시 천천히 읽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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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우리 – 나눔을 주제로 한 그림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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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프란츠 카프카 지음|루이스 스카파티|이재황 옮김|문학동네|2005년|137쪽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갑충으로 변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첫 문장부터 충격이죠. 주인공 ‘그레고르’는 성실한 출장 영업사원으로 가세가 기울어가는 가정에 실질적인 가장이죠. 그러던 그가 느닷없이 벌레가 되어버립니다. 자신도, 회사의 상사도, 가까운 가족들도 그 변화에 충격을 받아요. 사람의 모습과 능력, 밥벌이를 잃어버린 그를 대하는 가족들의 태도는 점점 변해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충격적인 결말에 이르게 되죠. ‘~충’이라며 벌레 취급을 당한 적이 있나요? 혹은 누군가를 마음속으로 벌레 취급한 적이 있나요? 혹은 인간이길 포기하고 차라리 벌레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1912년에 썼다는데 요즘 이야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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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같은 책을 좋아한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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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폴러스 지음|트리나 폴러스 그림 |김석희 옮김|시공주니어|2017년|160쪽

글을 쓰는 흥신소도 고등학교 때 읽었던 책. 세상에 소개된 지 꽤 됐다는 말씀. 주인공 호랑 애벌레는 그저 먹고 자기만 하는 생활 너머, 의미가 있는 삶을 꿈꿔요. 그러다가 거대한 애벌레들의 탑을 발견해요. 애벌레들은 꼭대기에 올라가려고 애를 쓰고 때론 서로를 짓밟기도 해요. “왜 이렇게 올라가냐고, 거기에 무엇이 있냐”고 물어도 아무도 대답을 안해요. 밟히지 않기 위해선, 떨어지지 않기 위해선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 그저 오르기만 할 뿐. 호랑 애벌레는 더 이상 오르기를 멈추고 다른 길을 선택해요. 그리고 마침내 그 무엇이 되죠. 잡히지 않은 미래로 불안하고 걱정되던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함께 읽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동화로 분류되지만 사실 청소년과 어른에게 울림이 더 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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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같은 책을 좋아한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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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질문』

오사다 히로시 지음|천개의바람|2014년|36쪽

모든 문장이 질문으로 이루어진 그림책이다. 이 책에는 맑은 느낌을 주는 수채화 그림과 잘 어울리는 질문들이 나와 있다. 오늘 하늘을 보았나요?, 하늘은 멀었나요, 가까웠나요?, 구름은 어떤 모양이던가요?, 바람은 어떤 냄새였나요? 등등. 책에 나온 질문을 보면서 내 주변을 살펴보게 된다. 그리고 나 자신을 가만히 돌아보게 된다. 책장을 다 넘겨도 여운이 남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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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질문! – 질문의 힘을 알 수 있는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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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김정선 지음|사계절|2018년|52쪽

한국전쟁이 배경이에요. 박순득과 이순득, 두 소녀는 친구 사이에요. 두 소녀는 늘 숨바꼭질을 하며 놉니다. 갑자기 전쟁이 시작되고, 피난을 떠나면서 둘은 헤어집니다. 하지만 소녀의 마음에 피난길도 숨바꼭질 놀이였어요. 피난길의 여정에서도 이순득의 마음은 계속 박순득과 숨바꼭질을 합니다. 그래서 콩밭에 누워 잠을 청할 때도, 산길을 하염없이 걸을 때도, 강을 건널 때도 힘든 줄 몰랐어요. 잔인한 전쟁이 어린아이의 마음에서는 ‘친구와의 놀이’였으니, 다행이지요. 하지만 영원한 다행, 마냥 계속되는 행복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아련한 슬픔도, 평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도,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그림책 #한국전쟁 #숨바꼭질 #전쟁_피난길 #전쟁의_아픔 #평화의_소중함

'우리의 근현대사의 아픔을 담은 그림책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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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머니』

권윤덕 글, 그림|사계절|2010년|48쪽

“지금 세상에는 그런 일 없어야지. 나 같은 사람 다시는 없어야지. 내 잘못도 아닌데 일생을 다 잃어버리고…….” 심달연 할머니의 말씀이에요. 할머니는 1940년 무렵 열세 살 나이로 일본군에게 끌려가 몸과 마음이 다 망가진 채 고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로부터 50여년이 흘러서야, 열세 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생한 이야기를 증언합니다. ‘나 같은 사람이 다시는 없어야지.’라는 말에 담긴 마음은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사람이 사람에게 잔인하고 못된 짓 하지 않는 세상을 바라는 마음, 누구나 평화롭고 자유롭게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겠지요. 꽃 할머니의 마음을 만나보세요.

#그림책 #일본군위안부 #일제강점기 #전쟁의_비극 #평화의_소중함 #자유롭고_평등한세상

'우리의 근현대사의 아픔을 담은 그림책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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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비행기』

홍성담 글, 그림|평화를품은책|2017년|44쪽

1980년 5월 18일, 전라도 광주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나요? 이 책은 5·18민주화항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새날’이라는 어린 소년이 등장해요. 새날이는 이유도 없이 계엄군의 총을 맞고 세상을 떠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야기라고 해요. 새날이는 운동화 비행기를 타고 80년 5월 광주로 갑니다. 그 날이 궁금했던 것이지요. 어떤 일이 있었길래? 새날이가 본 것은 도시를 지켜내는 사람들이었고,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자신의 목숨을 다해 희생하는 사람들이었어요. 민주주의가 위협당하는 순간에, 시민들이 나서서 애 쓰는 것을 본 것이지요. 민주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눈물 흘리고, 땀 흘리고, 피 흘리는 것을 본 것입니다. 그러니, 민주와 평화는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요.

#그림책 #5.18민주화항쟁 #오월의광주 #민주주의 #민주주의의_소중함

'우리의 근현대사의 아픔을 담은 그림책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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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장』

권윤덕 글, 그림|평화를품은책|2016년|60쪽

잊으면 안 되는 일이 있지요. 기억해야 하는 일들이 우리 역사에는 촘촘히 박혀 있습니다. 제주4.3사건도 그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제주도를 아름다운 여행지로만 떠올리지는 않나요? 제주는 아름다운 섬이지만,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슬프고 아픈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1947년부터 1954년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많은 주민들이 죄 없이 죽어간 일이지요. 이 책은 그 학살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소녀의 목소리를 통해서 ‘제주4.3의 비극적인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상처를 다시 드러내는 것, 아픔을 다시 상기하는 것에 힘이 있지 않을까요? 상처를 보듬고 아픔을 치유하는 힘 말이에요. 우리가 4·3을 기억하는 것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강한 힘이 있답니다.

#그림책 #제주4.3사건 #평화의_소중함 #슬픈_역사 #현대사의_비극

'우리의 근현대사의 아픔을 담은 그림책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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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

이영아 글, 그림|평화를품은책|2017년|52쪽

이 책을 펼치면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몰라요. ‘근현대사의 아픔이라더니. 귀신 이야기만 나오네.’ 읽다보면 곧 마음이 짠~해집니다. 코끝이 시큰해집니다. 조선 시대부터 일본인들이 부산에 들어와 일을 하며 살았어요. 돈 많이 벌어서 고국에 돌아가려는 꿈을 가진 이들이었지만, 부산에서 삶을 마친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부산 아미동에 일본인들의 공동묘지가 있었고요. 그런데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 온 사람들이 터 잡고 살 자리가 없으니, 이 공동묘지 위에 터를 잡고 삽니다. 무덤 위에 얼기설기 집을 짓고, 일본인 무덤의 비석이 그대로 화분 받침이 되고, 집의 댓돌이 된 것이지요.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타국에 묻힌 일본인들, 전쟁 때문에 고향을 떠나와 공동묘지 위에서 살게 된 사람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아픔과 그리움을 간직한 사람들이라는 거겠죠. 사람과 사람이 서로의 아픔을 껴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아마 따뜻한 위안을 선물 받게 될 거에요.

#그림책 #일본인들의_공동묘지 #한국전쟁 #부산_비석마을 #아픔을_보듬는_마음

'우리의 근현대사의 아픔을 담은 그림책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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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이』

전미화 글, 그림|문학과지성사|2015년|38쪽

주인공은 미영 어린이입니다. 어느 날 엄마가 어디론가 떠나서 돌아오지 않아요. 혼자 남겨진 미영이가 외로운 시간, 엄마가 없는 시간, 엄마를 그리워하는 시간을 보내는 가여운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어느 날 갑자기 보호자(양육자)가 사라져버린 어린이, 가정이 해체되고 제대로 충분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지요. 사회는 ‘미영이들’을 어떻게 보듬고 응원해야 할까요? 참, 미영이 엄마는 돌아올까요?

#그림책 #사라진_엄마 #엄마없이_사는_외로움 #미영이들을_응원하자 #가정의_해체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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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사실』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지음 | 보림 | 2005년 |24쪽

중학교 3학년을 마무리하면서 자신에게 중요한 사실은 무엇일까? 내가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 중학교 생활을 무사히 끝마쳤다는 것, 나의 마음을 이해해줄 수 있는 절친이 생겼다는 것 등등. 졸업을 앞두고 자신에게 던져볼 만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그림책에선 중요한 사실을 이렇게 말한다. “너에 관한 중요한 사실은 너는 바로 너라는 거야.” 학교를 졸업해도 변하지 않는 이 사실을 졸업생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림책 #읽기쉬움 #핵공감 #중요한사실 #나한테중요한사실 #졸업전던질만한질문 #너는너라는것

'졸업하는 중학생에게 권해주고 싶은 그림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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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지음|책읽는곰|2008년|33쪽

제목을 보면 내용이 궁금해지는 그림책이다. 쿠키에 인생이 있다는 것인데, 요리사가 쓴 작품처럼 보이기도 하고, 쿠키에 얽힌 사연을 소개한 책인 것도 같다. 이 그림책은 쿠키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예를 들어 “참는다는 건, 쿠키가 다 익을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 아주 작은 일상생활에서도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중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도 중학교 시절을 보내면서 배운 지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그림책 #읽기쉬움 #핵공감 #쿠키를만드는과정 #일상생활 #인생의지혜

'졸업하는 중학생에게 권해주고 싶은 그림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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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다립니다』

다비드 칼리 지음|문학동네|2007년|56쪽

우리는 누군가를 또는 무엇인가를 기다릴 때가 많다. 약속 시간에 친구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구입한 상품이 빨리 배달되기를 기다리며, 재미있는 드라마가 빨리 방영되기를 기다린다. 이 그림책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다리는 순간이 잘 나와 있다. 특히 기다림의 순간을, 빨간색 끈을 활용한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이 가장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 아니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 코로나19가 없는 세상일 것이다. 코로나19가 없는 세상에서 나는 무엇을 기다릴지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그림책 #읽기쉬움 #핵공감 #인생 #기다림 #순간 #빨간끈 #삶의끈

'졸업하는 중학생에게 권해주고 싶은 그림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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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다음』

안느-마르고 램스타인, 마티아스 아르귀 지음|한솔수북|2015년|176쪽

책 이름처럼 이 그림책은 시작과 다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예를 들어 여러 가지 요리 재료가 나온 다음에 케이크 그림이 나온다. 건설 현장이 나오고 높은 빌딩 그림이 등장한다. 아기 새가 나오고 어미 새가 나온다. 이처럼 시작과 다음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그림으로만 구성된 책이다. 중학교의 시작이 있다면 졸업한 다음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마 새로운 세상, 발전 가능성 등이 있지 않을까? 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의 다음 삶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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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는 중학생에게 권해주고 싶은 그림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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