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아이』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1년 | 96쪽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1년 | 96쪽
김성라 지음| 사계절 | 2020년 | 104쪽
지미 리아오 지음│천개의바람│2022년│144쪽
이 책은 그림책이에요. 연령을 초월해서 볼 수 있는 책인데요.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림을 하나하나 액자에 넣어두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고요.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도 아름다워요. 소년과 소녀 둘 다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인데요, 둘이 서로 알게 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외로움과 막막함에서 조금은 벗어나게 되어요.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결국 다른 사람과 맺는 관계임을 깨닫게 됩니다. 인생의 힘든 시기를 무사히 건너게 해주는 것은 역시 ‘사람’임을 알게 될 거예요. 아름다운 그림책, 꼭 만나 보세요!
#그림책 #대만그림책 #아름다운그림책 #어른그림책 #영화원작 #소년과소녀 #관계 #위로 #위안 #별이빛나는밤
한아름 지음 | 창비 | 2018년 | 44쪽
김명선 지음 | 단비어린이 | 2019년 |48쪽
책 이름 그대로 평화가 전쟁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간결하게 설명한 그림책이다. 세계에서 일어난 주요 전쟁을 소개하면서 평화의 중요성을 잘 정리했다. 전쟁과 평화라는 소재로 그림책을 쓰기가 쉽지 않다. 독자가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를 어렵고 무겁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이라면 누구나 쉽게 전쟁과 평화에 대해 고민하는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평화가전쟁보다좋을수밖에없는12가지이유 #김명선 #그림책 #주요전쟁소개 #평화의소중함제니퍼 보름-르 모르방 글|니콜라 윌드 그림|박정연 옮김|풀빛|2020년|34쪽
수나칼리는 네팔에서도 아주 골짜기인 무구라는 시골 출신의 여자아이예요. 축구는 들어본 적도, 본 적도 없었죠. 그 동네에서 여자아이들은 학교를 조금만 다니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결혼 준비를 해왔어요. 어느 날 마을에 축구공이 생겨요. 수나칼리와 친구들은 염소에게 풀 먹이러 간다며 몰래 공을 가지고 놀죠. 높은 고도에서 특수 훈련을 한 셈이랄까요? 박지성처럼 두 개의 심장이 되어 지치지 않아요. 어느 날 수나칼리는 축구하는 걸 가족에게 들키고 말죠. 수나칼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실존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네팔의 사람들과 자연을 그린 삽화가 색달라요.
#히말라야의메시수나칼리 #제니퍼보름-르모르방 #니콜라윌드 #그림책 #여자축구 #네팔 #골때리는그녀들 #다큐멘터리제작 #읽기쉬움
나혜 지음|창비|2021년|40쪽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이소담 옮김|주니어김영사|2022년|128쪽
칼리굴라 효과, 언더마이닝 효과... 이런 말들을 들어 본 적 있는지? 용어만 보면 골치 아픈 학문 이야긴가 싶다. 혹시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써있는 문은 더 열어 보고 싶었던 적 있는가? 보상이 없어지면 좋아하던 일이 하기 싫어지는 경험도 있을 것이다. 바로 이렇게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하고 이상한 현상을 설명하는 용어를 알려주는 사전이다. 귀여운 그림들로 매력 업! 친구들이랑 비슷한 경험을 나누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거다. 유독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은 현상은 뭐라고 할까?
#신기한현상사전 #요시타케신스케 #읽기쉬움 #그림책 #아는척하기좋은 #귀여운책 #독서동아리추천 #공부하려고_앉았는데_공부하란_소리들으면_하기싫어짐
유다정 지음, 박재현 그림 | 미래아이 | 2008년 | 32쪽
우리는 급격한 기후 변화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폭우와 폭설로 삶의 터전을 잃는 이들이 많다. 이상 기온으로 대형 산불이 일어나서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동물들이 목숨을 잃어가고 있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져서 바다 속으로 사라지는 섬도 있다. 투발루도 이런 곳 중에 하나다. 섬이 가라앉아서 다른 곳으로 이사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그림책에 담았다. 지구온난화,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다.
투발루에게수영을가르칠걸그랬어 #유다정 #그림책 #환경 #읽기쉬움 #지구온난화 #기후난민 #삶의터전을잃는이들 #차도남
강경수 지음| 시공주니어 | 2011년 | 36쪽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아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신문 기사를 봤다. 펜데믹 상황에서 경제가 침체되면서 직장을 잃는 이들이 늘어나고, 전염병을 막기 위해 봉쇄 정책을 실시하다보니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아 외에도 여러 이유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참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계 곳곳에서 쓰려져 가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거짓말같은이야기 #강경수 #그림책 #인권 #읽기쉬움 #어린이 #도움이필요한어린이 #거짓말같은진짜이야기 #차도남
하세가와 요시후미 지음 | 고래이야기 | 2019년 | 38쪽
부천유네스코책쓰기교육연구회 지음 | 누림과이룸 | 2021년 |176쪽
얼마 전까지 군부 쿠데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상황이 연일 보도가 되었다. 미얀마사태를 바라보면서 우리나라의 80년대 민주화 운동 시절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미얀마 사람들을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의도로 부천 시민들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다. 이렇게 완성된 책이 바로 함께해요, 미얀마!이다. 이 책의 판매 수익은 미얀마 사람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일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
오브리 데이비스 지음|국민서관|2000년|50쪽
캄캄한 어느 겨울밤에 누더기를 걸친 거지가 마을로 찾아온다. 마을 사람들은 불쑥 찾아온 거지를 차갑게 대한다. 그러자 거지는 예배당으로 가서 단추로 맛있는 수프를 만드는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말한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거지를 찾아오고 거지는 실제로 맛있는 수프를 끓인다. 과연 어떻게 끓일 수 있었을까? 질문의 답을 원한다면 이 그림책을 찾아서 읽어보자. 미리 살짝 힌트를 주자면 모든 마을 사람들이 함께하고 나누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채인선 지음|이진아 그림|보림|2007년|36쪽
레이프 크리스티안손 글|딕 스텐베리 그림|고래이야기|2010년|27쪽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보면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당장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할 때가 있다. 괜히 앞장서서 돕는 것이 설레발처럼 느껴지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닌지 걱정한다. 누군가를 돕고,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은 거창하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아주 작은 것부터 하면 된다. 여러분에게 눈과 귀, 팔과 다리가 있다면 말이다. 이 그림책을 읽으면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탕무니우 지음|보림|2019년|40쪽
셸 실버스타인 지음|시공주니어|2017년|56쪽
‘나눔’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책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다. 나눔을 넘어서 자신을 희생하면서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나무를 보면 마음이 뭉클해진다. 1960년대 창작된 이 작품이 여전히 독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는 것이 놀랍다. 감염병의 확산으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멀어지는 지금, 이 책을 다시 천천히 읽어보면 어떨까?
프란츠 카프카 지음|루이스 스카파티|이재황 옮김|문학동네|2005년|137쪽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갑충으로 변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첫 문장부터 충격이죠. 주인공 ‘그레고르’는 성실한 출장 영업사원으로 가세가 기울어가는 가정에 실질적인 가장이죠. 그러던 그가 느닷없이 벌레가 되어버립니다. 자신도, 회사의 상사도, 가까운 가족들도 그 변화에 충격을 받아요. 사람의 모습과 능력, 밥벌이를 잃어버린 그를 대하는 가족들의 태도는 점점 변해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충격적인 결말에 이르게 되죠. ‘~충’이라며 벌레 취급을 당한 적이 있나요? 혹은 누군가를 마음속으로 벌레 취급한 적이 있나요? 혹은 인간이길 포기하고 차라리 벌레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1912년에 썼다는데 요즘 이야기 같아요.
#소설 #단편소설 #그림책 #벌레 #가족 #소통과불통 #판타지 #카프카는_곤충삽화를_그리지말라고했다고 #현대사회
트리나 폴러스 지음|트리나 폴러스 그림 |김석희 옮김|시공주니어|2017년|160쪽
글을 쓰는 흥신소도 고등학교 때 읽었던 책. 세상에 소개된 지 꽤 됐다는 말씀. 주인공 호랑 애벌레는 그저 먹고 자기만 하는 생활 너머, 의미가 있는 삶을 꿈꿔요. 그러다가 거대한 애벌레들의 탑을 발견해요. 애벌레들은 꼭대기에 올라가려고 애를 쓰고 때론 서로를 짓밟기도 해요. “왜 이렇게 올라가냐고, 거기에 무엇이 있냐”고 물어도 아무도 대답을 안해요. 밟히지 않기 위해선, 떨어지지 않기 위해선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 그저 오르기만 할 뿐. 호랑 애벌레는 더 이상 오르기를 멈추고 다른 길을 선택해요. 그리고 마침내 그 무엇이 되죠. 잡히지 않은 미래로 불안하고 걱정되던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함께 읽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동화로 분류되지만 사실 청소년과 어른에게 울림이 더 큰 책입니다.
#우화 #유머 #그림책 #경쟁 #자아찾기 #묻지않는_삶의_끝 #그림많음 #읽기쉬움 #어린왕자같은책을_찾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