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도의 노래』

로마나 로맨션, 안드리 레시브 지음| 최혜기 옮김|산하|2015년|36쪽

이 그림책은 평화로운 마을, 론도에 전쟁이 시작되면서 마을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우화처럼 철학적이고 예술적인 글과 그림으로요. 전쟁은 끝나도 모두의 마음에 생채기를 냅니다. 아무도 승리하지 않는 싸움이죠. 현재 우크라이나 리비우에 살고 있는 부부 그림책 작가의 그림책으로, 볼로냐 라가치 수상작이에요. 이들은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록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대요. 아그라프카 스튜디오에서 이들의 그림책을 살펴보세요. https://agrafkastu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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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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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본다』

로마나 로맨션, 안드리 레시브 지음| 김지혜 옮김|길벗어린이|2018년|64쪽

로마나 로맨션, 안드리 레시브 부부의 그림책으로, 2018년 볼로냐 라가치 상의 영예를 안겨준 책입니다. ‘본다는 것이 무엇일까?’는 질문에 과학적으로, 철학적으로, 그래픽으로, 그리고 개인의 생각을 덧붙여 설명했어요. ‘듣는다는 건 무엇일까?’에 대한 대답인 『크게 작게 소곤소곤』, 우크라이나 민담을 현대적으로 그린 『장갑』, ‘움직임이란 무엇일까?’를 그린 『움직이다』 등도 번역되어 있으니 살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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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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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로잡는 동물의 색』

캐스 아드 글|그리어 스토더스 그림|장혜진 옮김|키다리|2022|72쪽

보면 볼수록 새로운 매력이 넘치는 것들이 있다. 동물의 다양한 색들도 그렇다. 알록달록한 동물들의 몸빛과 다채로운 무늬들은 하나도 허투루 생긴 것들이 없기 때문이다. 그건 오랜 세월 살아남고자 하는 생명의 간절함이 보이지는 않아도 매우 냉철한 자연의 손에 의해 가다듬어진 결과물이다. 그 아름다운 결과물을 독특한 색감으로 종이에 담아냈다. 종이책만이 가진 매력적인 색을 잘 드러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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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손이 즐거운 과학그림책 – 종이책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과학의 세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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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하늘』

쥘리에트 아인호른 글|엘렌 드뤼베르 그림|이충호 옮김|보림|2022|40쪽

인간이 두 발로 일어서 위를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보였던 것은 아마도 하늘이었을 것이다. 인류가 최초로 동경한 대상이었던 하늘에 대한 정보를 섬세한 페이퍼 아트로 표현해 과학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잡은 책이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즐기며 놀 수 있는 책. 아트 사이언스라는 카테고리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책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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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큰 발자국』

롭 시어스 지음|톰 시어스 그림|박규리 옮김|비룡소|2022|96쪽

생물다양성의 위기와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최근 들어 자주 듣는 말이지만, 너무나 거대한 주제라 솔직히 실감이 나진 않는다. 한 번쯤이라도 그런 생각을 했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살펴보시길. 생태계 속 인간의 역할과 책임을 이 책보다 더 직관적이고도 기발하게 제시한 책을 본 적이 없다. 모든 것을 뭉치는 뭉쳐기계가 만든 대왕 인간의 하루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무얼 잘못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가 한 눈에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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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비추면』

김윤정 & 최덕규 지음|윤에디션(독립출판)|2018년|40쪽

반드시 플래시나 스마트폰 손전등을 켜고 봐야 하는 책. 다소 밋밋해 보이는 하얀 표지를 넘기면 역시 온통 흰색의 심심한 페이지들이 펼쳐진다. 그러나 책장 아래로 손전등을 넣어 ‘빛을 비추면’ 갑자기 흰색 종이가 색을 입고 아름다운 광경을 눈 앞에 비춰준다. 빛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종이책. 이 링크에서 책의 매력을 꼭 한 번 느껴보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72nJgM_rQ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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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행성에서 너와 내가』

김민경 지음|사계절|2020년|252쪽

이 소설은 정확히 말한다면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구 행성에서 너와 내가』는 사고로 엄마가 세상을 떠난 주인공 새봄이 학교로 돌아오며 시작합니다. 가까스로 4년 만에 용기를 냈지만 여전히 엄마가 그리울 때면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봄은 도서실에서 누군가 발췌한 『모비 딕』 속 한 구절을 마주치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할 비밀이 있는 친구라면 혼자서 도서관을 찾아가 보세요. 여러분의 아픔을 위로해 줄 뜻밖의 한마디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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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간 사자』

미셸 누드슨 지음|케빈 호크스 그림|홍연미 옮김|웅진주니어|2007년|40쪽

어느 날 도서관에 사자가 나타난다면 모두들 깜짝 놀라겠죠? 『도서관에 간 사자』는 바로 그 엉뚱한 상상으로 시작하는 그림책입니다. 도서관에 찾아와 자료실로 성큼 들어선 사자에 사람들은 혼비백산하지만, 관장님은 규칙만 지킨다면 얼마든지 또 와도 좋다는 뜻을 밝힙니다. 마음 졸이게 하는 이야기와 사랑스러운 그림에 빠져들어 읽다 보면 어느새 코끝 찡한 결말을 마주합니다. 그건 바로, 도서관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사자라도!) 누구나 환영한다는 겁니다.

#도서관에간사자 #미셸누드슨 #케빈호크스 #웅진주니어 #도서관 #그림책


『하얀 밤의 고양이』

주애령 지음|김유진 그림|노란상상|2022년|80쪽

도서관에 사자만 나타나라는 법이 있나요? 『하얀 밤의 고양이』에는 도서관에 사는 고양이가 등장합니다. 주인공 아연이는 집안 사정으로 이사를 합니다. 새로운 집은 전보다 좁아 좋아하는 그림책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일하느라 바쁘고 피곤한 부모님은 아연이를 돌볼 새가 없습니다. 홀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연이는 그러다 발견한 아파트 작은 도서관에서 위로를 얻습니다. 어린이와 고양이, 외롭고 갈 곳 없는 존재들을 따스하게 보듬는 공간의 소중함이 전해지는 그림책입니다.

#하얀밤의고양이 #주애령 #김유진 #노란상상 #고양이 #그림책

'우리가 사랑하는 공간,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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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아이』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1년 | 96쪽

‘겨울’하면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눈이 많이 내린 날에는 눈사람을 만드는 아이들이 많다. 눈사람은 우리에게 정말 친숙한 존재다. 『눈아이』는 한 아이가 눈사람과 친구가 된다는 내용의 그림책이다. 눈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의 순수한 모습을 잘 그렸다. 이 책을 읽으면 눈사람을 만들고 놀던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다. 이번 겨울 눈이 내리는 날, 오랜만에 눈사람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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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만나볼까? – 겨울이란 계절과 어울리는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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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구마』

사이다 지음| 반달(킨더랜드) | 2017년 | 40쪽

겨울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는 고구마가 아닐까? 추운 겨울 입천장이 델 정도로 뜨거운 고구마를 한 입 베어먹는 맛은 정말 최고다! 겨울철 맛있는 간식인 고구마를 소재로 쓴 그림책이 있다. 바로 『고구마구마』다. 이 그림책의 모든 말은 ‘구마’로 끝난다. 작가의 재치 있는 말솜씨가 재미를 더해주는 그림책. 이 책을 모방해서 책 쓰기에 도전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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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사람』

김성라 지음| 사계절 | 2020년 | 104쪽

제주도에서 귤 따기 체험을 한 적이 있다. 나무에 매달린 귤을 따고, 따뜻한 난로 앞에서 수확한 귤을 맛있게 먹었다. 난로에 구운 귤도 맛있었다. 역시 겨울에 떠오르는 과일은 귤이다. 『귤 사람』은 귤 농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 에세이다. 제주도 방언을 그대로 사용해서 귤을 따는 현장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이번 겨울 따뜻한 방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려 귤을 까먹으며 책을 읽어보자. 겨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귤사람 #김성라 #그림에세이 #읽기쉬움 #귤농장 #귤수확 #제주도방언

'겨울과 만나볼까? – 겨울이란 계절과 어울리는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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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

지미 리아오 지음│천개의바람│2022년│144쪽

이 책은 그림책이에요. 연령을 초월해서 볼 수 있는 책인데요.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림을 하나하나 액자에 넣어두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고요.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도 아름다워요. 소년과 소녀 둘 다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인데요, 둘이 서로 알게 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외로움과 막막함에서 조금은 벗어나게 되어요.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결국 다른 사람과 맺는 관계임을 깨닫게 됩니다. 인생의 힘든 시기를 무사히 건너게 해주는 것은 역시 ‘사람’임을 알게 될 거예요. 아름다운 그림책, 꼭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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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불안하면 이 책을 읽어볼래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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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기차』

한아름 지음 | 창비 | 2018년 | 44쪽

이상하지만 끌리는 생물들과 풍경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기차를 탄 아이는, 늑대 승무원으로부터 시작해 신기하고 조금은 이상한 경험을 하며 할머니댁에 가려고 합니다. 한 칸마다 새롭고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며 더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상한 기차, 조금은 궁금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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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는 그림책 – 읽지 마세요, 상상해보세요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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