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지음│시공사│432쪽│2018년

얼마 전 드라마로 나왔던 작품입니다. 드라마를 보셨던 분이라도 책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인공 혜원이가 펜션 호두하우스로 돌아와 한동안 머물게 되고 혜원은 은섭이가 운영하는 굿나잇 책방에서 일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혜원이 머무는 동안 은섭과의 로맨스과 시작되고 동시에 혜원이 몰랐던 과거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드라마방영 #박민영서강준열연 #잔잔한감동 #이도우작가 #겨울에서봄까지의사랑 #굿나잇책방과호두하우스 #힐링로맨스 #엄마와이모의비밀 #한국소설 #로맨스

'로맨스 충전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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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지음│시공사│480쪽│2016년

지금 짝사랑 하고 계신 분들 다 일어나세요.
라디오 작가 진솔은 이건 피디를 짝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건의 마음에는 오래 전부터 친구의 여자 친구를 좋아했습니다. 건은 그 사람이 힘들 때마다 위로도 해주고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왔습니다. 삼각관계 속에서 진솔이 어떻게 짝사랑을 끝내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말 가슴 아프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짝사랑을 한 경험은 모두가 있을 겁니다. 짝사랑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몰입할 수 있을 겁니다.

#이도우작가의데뷔작 #짝사랑과삼각관계 #설렘로맨스 #재미 #감동 #라디오 #로맨스 #한국소설 #라디오작가와담당피디 #짝사랑은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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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잡는 아버지』

현덕,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음|휴머니스트|2012년|125쪽

아이들 다툼이 어른들의 싸움으로 이어질 때가 있다. 이 소설에서도 ‘바우’와 ‘경환’이의 작은 다툼이 부모에게까지 알려진다. 그러나 어른들의 싸움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바우’의 부모는 ‘경환’의 부모에게 땅을 빌려서 농사를 짓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바우’의 부모가 무조건 지는 싸움이다. 결국 ‘바우’의 아빠는 아들 대신에 ‘경환’이를 위해 나비를 잡는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부끄러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 아빠. 사실 요즘에도 생계를 위해 직장에서 자존심을 굽히는 아빠가 있다.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책이다.

#한국소설 #읽기쉬움 #핵공감 #아빠 #헌신 #부성애 #가족을위해서라면 #무뚝뚝하지만자식을사랑하는

'아빠, 아버지를 떠올릴 수 있는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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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생존기』

손현주 지음|특별한서재|2019년|212쪽

몸이 아픈 아빠를 위해서 ‘아령’의 가족은 도심을 벗어나 양평의 작은 마을로 이사한다. 이사 후에 ‘아령’의 가족이 마을에서 적응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소설 속의 아버지는 참 불쌍하다. 스트레스로 큰 병을 앓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 귀농하지만 자식과 아내의 시선이 곱지 않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령’의 아버지는 교통사고를 내서 구치소 신세를 진다. 몸도 아프고 하는 일마다 잘 풀리지 않는 아빠.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아빠도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소설!

#한국소설 #읽기쉬움 #재미 #핵공감 #귀농 #양평 #하는일마다꼬이는 #불쌍한아빠

'아빠, 아버지를 떠올릴 수 있는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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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아이들』

정명섭 지음│생각정원│2020년│224쪽

학폭 주동자라는 누명을 쓰고 출석정지까지 받아 외삼촌댁으로 내려온 중학생 선욱. 5.18을 불순 세력에 의한 폭동이라고 믿고 있는 선욱에게 마을의 희생자 위령비는 눈엣가시다. 위령비를 훼손시키고 도망간 저수지에서 선욱은 한번도 본 적 없는 까까머리 다섯 아이들과 어울린다. 위령비와 다섯 아이, 외삼촌은 5월의 비극적인 사건과 연결되어 있는데... 저수지에서 놀던 아이들이 사라지고, 버스 안의 사람들이 계엄군의 총탄에 목숨을 잃는 원제 저수지 사건과 주남마을 버스 총격 사건을 중심에 두고 상상과 현실을 오가는 교차 시점의 서술로 아무도 몰라야 했던 그날의 진실에 한 발 다가서게 해준다.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518광주민주항쟁 #위령비에숨겨진그날의진실 #원제저수지사건 #주남마을버스총격사건 #40년삼촌의비밀 #사라진아이들 #묵직한메시지

'5월 18일, 그날이 오면… 사십 년 전 그 아이들을 기억하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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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잠수함 토끼 드림』

박효명, 전혜진, 정도경, 정미영, 표명희, 하명희 지음│우리학교│2020년│208쪽

여섯 작가들이 다른 곳, 다른 시대의 청소년들이 벌였던 민주화 투쟁을 그린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소설집이다. 죽을 줄 알면서도 4.19 시위에 나갔던 구두닦이 광식이, 1979년 부마민주항쟁 중 시위를 구경하다 끌려간 후 지독한 고문을 당했던 자장면 배달원, 스무 살 이후 시위 진압군이라는 트라우마 때문에 평생 폐인으로 사는 큰아버지, 학교의 쓰레기 급식을 문제 제기하고 시위를 벌이는 하늘고 아이들,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는 국가 공권력에 맞서는 미래 아이들이 주인공들이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불의한 권력에 맞서는 청소년들을 통해 5.18정신이 어떻게 표출되고 이어지는가를 보여준다.

#한국소설 #518광주민주항쟁기념소설집 #419혁명과518정신 #부마민주항쟁 #민주주의와청소년 #시위진압군트라우마 #방탄소년단팬클럽아미 #여섯작가여섯개의진실

'5월 18일, 그날이 오면… 사십 년 전 그 아이들을 기억하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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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오월』

장우 지음│사계절│2015년│188쪽

힙합의 라임처럼 찰진 전라도 사투리로 열두 살 준호가 들려주는 가족들의 일상은 40년 전 이야기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유쾌하고 개그스럽다. 동네 천재였던 형이 광주로 유학가면서 세상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하던 준호네 가족은 생일날에 꼭 오겠다는 형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불안에 휩싸인다. 평범한 가족의 일상과 행복을 망가뜨린 정체가 밝혀지는 결말에 이르면 준호를 부여안고 엉엉 울고 싶어질 지도. 떠올리기조차 힘들어도 당당히 마주해야 하고,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한 가족의 이야기로 일깨워준다.

#한국소설 #재미와감동 #웃다가울게되는소설 #읽기쉬움 #518희생자가족의아픔 #평범한일상을부순그날 #518문학상후보작

'5월 18일, 그날이 오면… 사십 년 전 그 아이들을 기억하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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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금지』

박상률 지음│서해문집│2018년│128쪽

광주 외곽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광민이네. 80년 봄날, 광주 시내로 딸기를 팔러 간 아버지가 시위 진압군의 통행금지령에 걸려 집에 돌아오지 못한다. 가족의 걱정을 알면서도 광주 시내에서 아버지는 시위로 다친 사람들을 돕기도 하고 헌혈도 한다. 아버지를 찾아나선 날, 가족 같은 찐돌이가 진압군의 총에 맞고 광민이는 참았던 눈물을 쏟는다. 총을 쏘고 칼로 찌르는 참혹한 장면 없이도 봄날의 평화로운 정경과 시민 항쟁의 악몽이 겹치면서 폭력 앞에 개인은 얼마나 쉽게 짓이겨지는 딸기 같은 존재인가를 곱씹어보게 한다.

#한국소설 #읽기쉬움 #두께얇음 #바리케이드와통행금지 #진압군의경고문 #광주시민의호소문 #딸기같은존재

'5월 18일, 그날이 오면… 사십 년 전 그 아이들을 기억하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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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기와주유소 씨름 기담』

정세랑 지음|창비|2019년|84쪽

주유소 점장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아르바이트생은? 바로 나야 나! 그런데 것도 잠시. 주유소가 철거되고 새 건물이 들어선다 한다. 그럼 나는 어떡하라고? 점장님은 가문에 얽힌 도깨비 씻나락 까먹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나의 전직 씨름 선수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궁금하지? 그다음 이야기? 궁금하면 펼쳐봐! 도깨비 이야기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흥미 진진 씨름 이야기.

#한국소설 #읽기쉬움 #소설의맛 #믿고읽는정세랑 #주유소알바 #인생뭐있어? #내기한판에걸린금수저인생

'얇아서 더 끌리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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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시간여행자』

김다현 지음│스칼렛│2018년│464쪽

번듯하고 잘난 외모를 가진 젊은 회계사 차선우. 이성에게 인기도 많고 세상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은 스펙이지만, 선우는 사람을 잘 믿지 않는 독신주의자입니다. 딱히 삶에 낙이랄 것이 없던 선우는 크리스마스 이틀 전, 차에 치일 뻔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유지나라는 여자 덕분에 사고에 당하지 않습니다.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사고가 나지 않아 다행이라며 눈물을 뚝뚝 흘리던 지나. 게다가 선우는 일주일에 한두 번, 자꾸만 자기 앞에 나타나 친근하게 말을 거는 지나가 자꾸 신경 쓰이는데요. 선우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낯설기만 한 지나. 과연 지나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밝혀지는 선우의 과거! 잔잔한 일상에 파문을 일으키는 기적 한 스푼! 섬세한 감정선이 무척이나 돋보이는 소설이랍니다.

#시간여행 #로맨스 #판타지 #한국소설 #장르소설 #여자의정체는 #섬세한감정선 #제목이_스포일러일까요

'기적의 반전 로맨스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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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계단』 (1~2권)

주영하 지음│블라썸│2019년│532쪽 (252, 280쪽)

학교 괴담이 진짜라면, 그리고 그 괴담으로 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뀔 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8살, 첫사랑의 슬픈 기억을 회복하지 못하고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이연아. 우연히 고등학교를 방문한 연아는 학교에서 떠돌던 괴담을 떠올립니다. 자정에 열세 번째 계단이 나타나는데, 그 계단을 오르면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을요. 순간의 호기심으로 연아는 열세 번째 계단에 오르고, 놀랍게도 14년 전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게 됩니다. 첫사랑, 류지훈은 갑자기 연아를 외면했으면서도 결국 화재사고로 연아를 구하다 죽고 말았습니다. 지훈과 행복했던 때로 돌아간 연아는 지훈과의 오해를 풀고, 사고를 막을 수 있을까요?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인기를 끌었고, 웹툰화 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은 작품이랍니다.

#시간여행 #로맨스 #판타지 #회귀물 #읽기쉬움 #한국소설 #웹툰화된소설 #장르소설 #학교괴담의_기적 #재미 #공모전대상작

'기적의 반전 로맨스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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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지음│아작│2018년│416쪽

능력있는 신입 수사관 윤서리. 부패경찰인 상관으로부터 비공식 명령을 받은 그는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폐허가 된 도시로 향합니다. 4만 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은 그곳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게다가 이 사람들은 초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리더인 정여준을 죽여야 하지만, 첫 만남에서 윤서리는 저도 모르게 여준을 향해 외칩니다. "도망쳐!"
싱크홀이 생긴 폐허 도시에 왜 초능력자들이 모여 살고 있는 것일까요? 왜 윤서리는 정여준을 향해 도망치라고 외쳤을까요. 이 소설의 기적적인 반전, 기대해도 좋습니다.

#SF #범죄수사물 #로맨스 #한국소설 #초능력 #17세이상추천 #정주행_기본 #SF어워드수상작 #여성영웅서사 #재미 #대박반전

'기적의 반전 로맨스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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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한겨레출판│2017년│324쪽

대중성, 작품성, 야구성(=야구 이야기가 넘치는가), 셋 다 잡는 작품입니다. 프로야구 원년, 인천 출신의 소년은 인천이 연고지인 ‘삼미 슈퍼스타즈’를 응원하죠. 불행히도 이 팀은 만년 꼴찌로, 팀 최다 실점, 시즌 최소 득점, 한 게임 최다 피안타, 팀 최다 홈런 허용 등 최악의 기록을 다 갖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경쟁에서 내내 지는 팀을 응원하면서 열패감을 느끼고, 그럴수록 공부와 출세라는 경쟁에서 힘을 다해 이기려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루아침에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내쳐집니다. 그리고 경쟁에서의 승리가 아닌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야구를 꿈꾸게 되죠.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프로야구 초기 팬이라면, 모르는 부분 물어보세요. “라떼는~” 하면서 할 말이 많으실 거예요. 푸하하 소리낼 정도로 웃기고, 재밌고, 생각할 거리도 많은 소설입니다.

#야구 #한국소설 #재미 #경쟁 #삼미슈퍼스타즈 #프로야구 #사회풍자 #책안읽는아버지와_함께읽을만 #연패는보살을만든다 #17세이상추천

'드디어 야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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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냄새가 난다』

하국상 지음│고슴북스│2016년│288쪽

야구가 소재이고 주제이기도 한 이야기를 담은 단편 소설집입니다. 야구 규칙이나 야구 판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건드리지 마세요. 무슨 말인지 모를 거예요. 왜 웃긴지, 어느 지점에 반전이 있는지 말이죠. 그러나 야구를 좋아한다면 단숨에 낄낄거리며 읽을 수 있을 거예요. 옛날 투수 누구랑 지금 타자 누구랑 붙으면 누가 이길까? 가을야구시즌에 야구장에서 몰래 숨어 잘 순 없을까? 야구 규칙을 지나치게 잘 아는 팀이 벌일 수 있는 변칙 플레이는 뭘까?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야구 #한국소설 #단편소설 #덕후의소설 #스포츠

'드디어 야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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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체』

박지리│사계절│2010년│252쪽

성적부터 성격까지 닮은 구석 하나 없는 쌍둥이 형제 합과 체. 둘의 유일한 공통점은 키 크고 싶은 간절한 마음! 난쟁이의 아버지의 유전자로 인해 어느 순간 키가 자라지 않는 합과 체의 이야기와 성장기 때 우리가 하는 고민들이 많이 닮아 공감이 됩니다. 계룡산에서 도를 닦았다는 자칭 ‘계도사’를 통해 키가 클 수 있는 기회가 생긴 합은 쌍둥이 형제인 체와 함께 계룡산으로 떠나 수련을 하게 됩니다. 함께 수련하면서 쌓였던 감정을 터뜨리며 싸우고 화해하고를 반복하는 합과 체는 익숙해서 무심해져버린 서로를 다시 한 번 느끼며 형제애를 느끼게 되는데, 형제애와는 별개로 키가 클까요 안클까요? 한 번 확인해보세요.

#합체 #박지리 #난쟁이 #키컸으면 #계룡산수련 #계도사 #형제 #형제애 #돈독 #한국소설 #청소년문학

'형제애를 다룬 책: 형제, 전생에 원수가 아니었을까?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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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이송현 지음│사계절│2017년│236쪽

독일의 줄타기 슬랙라인에 푹 빠진 이율과 전통 줄타기를 하는 쌍둥이 동생 이도.
모든 것을 함께 했지만 언젠가부터 답답해진 형제의 관계는 슬랙라인과 줄타기를 통해 더욱 고조됩니다. 하지만 각자의 줄타기가 각자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서로 이해하는 과정에서 형제애는 더욱 끈끈해집니다.
이 책의 큰 매력 중 하나는 형제의 어머니입니다. 소설 속 일반적인 어머니의 모습과는 다른 형제의 어머니의 모습에서 현실감도 느끼고, 속 시원한 기분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이 책을 읽다보면 혹시..?하는 부분이 나오고 결말엔 역시..! 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결말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게 되는 책입니다.

#라인 #슬랙라인 #줄타기 #형제 #형제애 #돈독 #청춘 #한국소설 #청소년문학

'형제애를 다룬 책: 형제, 전생에 원수가 아니었을까?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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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이꽃님 지음|문학동네|2018년|224쪽

은유는 엄마가 없습니다. 아빠는 재혼을 곧 할 예정이고요. 아빠의 재혼, 곧 집에 들어올 새엄마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은유는 1년 후의 자신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2016년을 살고 있는 은유는 놀랍게도 1986년을 살고 있는 은유에게서 답장을 받아요. 둘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 위로하고 힘을 주는데……. 뒤에 차마 말로 못할, 눈물 펑펑 터지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시간을 건너서 만나고 싶은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게 될 것이에요.

#한국소설 #과거로부터온편지 #반전 #눈물 #감동 #엄마와딸 #시간여행

'엄마와 딸이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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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구미호』

김태호, 윤해연, 윤혜숙, 임어진, 정명섭 지음│블랙홀│2018년│208쪽

성적이 올라갈수록 얼굴 형체가 점점 뭉그러지고 수상한 소리가 들린 다음날 뻥쟁이 미호의 몸에 멍자국이 보인다면? 전철 플랫폼을 떠나지 못하는 의자 밑 검은 덩어리의 정체와 예비 이모부와 얽힌 벽장 속 빨간 머리끈 언니의 비밀은? 장의사 지하 관 뚜껑을 열고 시체가 걸어나온다면? 익히 알고 있는 달걀귀신, 구미호, 지박령, 처녀귀신, 한국 토종 좀비를 현재로 소환해 요즘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입시 경쟁, 가정 폭력, 자살, 성폭력, 감춰진 죄의식으로 재해석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주위를 흘끔거리고 친구도 찬찬히 보게 될 것이다.

#한국소설 #공포 #공포로푼청소년현실 #달걀귀신과입시경쟁 #처녀귀신과성폭력 #지박령과자살충동 #구미호와가정폭력 #재차의와죄의식 #핵공감 #재미있다고안심하면금물

'나, 지금 떨고 있니? 10분 안에 심장을 꽁꽁 얼게 만드는 공포소설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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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학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김동식, 김선민, 문화류씨, 홍지운, 정명섭 지음 | 요다 | 2020년│252쪽

괴담 하나 없는 학교는 거의 없고 전학 온 아이나 신입생의 행동을 제어하는 데 이만큼 유효한 것도 없다. 단편집에 등장하는 명신학교에도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이 있지만 호기심에서든, 협박에 의해서든 어떤 아이는 이 금기 사항을 어기고 만다. 폐쇄된 구교사에는 가지 말고, 해진 후에는 중앙 계단의 거울을 보지 말고, 본관 옥상 문을 열지 말고, 볼일을 본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한밤중에는 설립자 동상 앞에 가지 말라는 안전 수칙. 이를 어기면서 벌어지는 섬뜩하고 오싹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 학교 괴담이 궁금해서 괜히 영웅심이 도발될지 모르지만 이 악물고 참아주기를. 참는 자에게 복이, 아니 목숨이 보장되니까.

#한국소설 #공포 #학교괴담 #명신학교의안전수칙 #호기심금지 #핵공감 #재미와공포보장 #여고괴담보다더무서운학교괴담

'나, 지금 떨고 있니? 10분 안에 심장을 꽁꽁 얼게 만드는 공포소설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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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모르는 척하세요』

문화류씨 지음│요다│2019년│324쪽

게임 시나리오를 쓰고 문화콘텐츠 제작을 하던 작가가 웹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공포 게시판>에 게재한 21편의 무서운 이야기가 모았다. 어린시절 외갓집에서 들은 시골 괴담과 고등학교 동창, 동네 형, 뉴스에 나오는 보이스피싱, 사기, 납치 등 단칸방 취업준비생이 겪은 도시 괴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설의 고향 류의 공포나 학교 괴담 말고 2000년대 이후의 귀신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들춰보시라.

#한국소설 #공포괴담집 #21세기도시형귀신 #현실속공포체험 #시골괴담과도시괴담 #오늘의유머공포게시판 #스마트폰소설 #읽기쉬움

'나, 지금 떨고 있니? 10분 안에 심장을 꽁꽁 얼게 만드는 공포소설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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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슈퍼히어로 뽑기맨』

우광훈 지음│문학동네│2017년│196쪽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들은 시간낭비/중독 두 가지의 이야기를 감내해야합니다. 하지만 게임이라는 것이 그렇게 부정적인 것일까요? 게임을 취미로 바꾸면 어떨까요? 돈과 시간을 투자한 취미생활 덕분에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얻으며 절망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희망을 얻을 수 있다면? 허리통증 때문에 택배회사를 퇴직하고 재활훈련을 하는 아빠에게 생긴 새로운 취미, ‘뽑기’. 실외에 불법 설치된 크레인 기계 속에는 짝퉁과 불량 상품들이 가득합니다. 남들이 이해해주기 어려운 그 게임의 세계에 BJ가 있고 전설이 있다? ‘뽑기왕’이 되기 위한 아빠의 이야기가 원피스, 하이큐 등 만화의 내용과 함께 천천히 펼쳐집니다.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게임 #뽑기 #뽑기왕 #원피스 #만화와힙합내용이잔뜩

'즐거운 게임을 다루는 책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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