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오월』
장우 지음│사계절│2015년│188쪽


힙합의 라임처럼 찰진 전라도 사투리로 열두 살 준호가 들려주는 가족들의 일상은 40년 전 이야기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유쾌하고 개그스럽다. 동네 천재였던 형이 광주로 유학가면서 세상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하던 준호네 가족은 생일날에 꼭 오겠다는 형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불안에 휩싸인다. 평범한 가족의 일상과 행복을 망가뜨린 정체가 밝혀지는 결말에 이르면 준호를 부여안고 엉엉 울고 싶어질 지도. 떠올리기조차 힘들어도 당당히 마주해야 하고,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한 가족의 이야기로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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