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영화의 역사: 라이벌 난장사』
남무성, 황희연 지음|남무성 그림|오픈하우스|2013년|268쪽
만화책을 좋아하는지? 음,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영화를 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거야. 여러분이 좋아하는 봉준호 감독이 만화 마니아인 건 잘 알지? 물론 만화 자체가 재미 있기도 하지만 만화의 프레임 구성과 대사 등이 영화와 아주 비슷해. 그래서 좋은 만화를 보다 보면 저절로 영화를 만드는 공부가 되거든. 스토리보드라고 영화를 촬영 하기 전에 영화의 청사진을 설계하는 작업인데 이게 딱 만화야. 그러니 만화로 보는 영화의 역사는 한번쯤 꼭 봐야 할 만한 책이지. 만화 보면서 카메라의 시점이나 앵글 등을 살펴 볼 수 있다면 여러분은 이제 자기 영화를 촬영할 준비가 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