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김율희 옮김|에프|2017년|288쪽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김율희 옮김|에프|2017년|288쪽
이윤희 지음|창비|2019년|487쪽
초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 해원은 가족휴가를 떠난 바닷가에서 우연히 같은 반 남자아이 산호를 만난다. 이후 괜스레 산호가 신경쓰이는 해원은 과거에 산호가 단짝 진아를 좋아했다는 말을 듣고 시무룩해진다. 산호는 정말 진아를 좋아했을까? 짝꿍 우진이는 왜 자꾸 성가시게 구는거지?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고백을 할까말까 망설이고, 친구랑 다투고 또 화해하는 열세 살 해원이와 친구들의 모습이 정겹다.
#만화 #여름방학 #바다 #첫사랑 #짝사랑 #추억 #고백편지 #교환일기 #청소년로맨스 #여름방학_바닷가에서_만난_너 #응답하라1998 #엄빠이모삼촌이랑_보면_더재밌겠다 #우리는_모두_한때_열세살이었다 #열세_살의_여름
요시다 아키미 지음|조은하, 이정원 옮김|2009~2019년|전9권
카마쿠라의 바닷가에 있는 자그마한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자매의 이야기.
중학생 아사노 스즈는 엄마와 아빠를 모두 병으로 잃고 혼자가 되었다. 그런데 아빠 장례식에 나타난 세 명의 언니들이 함께 살자고 손을 내밀어주었다. 사실 스즈는 세 명의 언니들과 아빠만 같다. 언니들의 아빠가 스즈의 엄마와의 사이에서 스즈를 갖는 바람에 헤어지게 된 것. 좋아하는 언니들에게 '나'라는 존재가 상처이자 짐이 될까봐 조심스럽지만, 온 마음을 다해 환대해주는 새로운 가족들과 이웃들 덕분에 스즈는 좋아하는 축구도 다시 시작하며 점차 자기다움을 찾아가게 된다. 선하고 다정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위에 펄떡이는 심장을 잔잔하게 가라앉혀주는 것 같다.
#만화 #영화원작 #가족 #자매 #새로운가족 #바닷마을 #중학생 #축구 #첫사랑 #많이_힘들었지? #바닷마을_다이어리
은소홀 지음|문학동네|2020년|240쪽
초등학교 6학년 나루는 한강초 수영부의 에이스이다. 최근 라이벌 초희에게 번번이 패하는 바람에 기분이 좋지 않다. 누구보다 수영을 사랑하고, 잘하고 싶은데 왜 세상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걸까. 답답한 마음에 나루는 초희의 승리 비결이라도 알아낼까 싶어 라커룸에 몰래 들어갔다가 그만 실수를 하고 말았다. 단짝 승남이에게도, 새로 알게 된 친구 태양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나루를 자꾸 숨고 싶게 만든다. 나루는 몸과 마음을 짓누르는 비밀을 떨쳐내고 다시 힘껏 수영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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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희 지음|사계절출판사|2017년|244쪽
아, 어쩌면 이건 첫사랑의 맛? 뒤표지에 적혀 있는 문구예요. 네, 맞아요.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그야말로 몽글몽글, 첫사랑의 다양한 맛을 담고 있어요. 누구도 만날 수 없고 아무와도 가까이 지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봄날 언덕 위의 사슴 같고 강아지 같고 고양이 같은 첫사랑의 맛이 무엇인지 알게 될 거예요. 마치 단편영화 여덟 편을 극장에서 혼자 보고 나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책. ‘나는 너를 좋아해.’ 이 문장을 소리내어 읽다 보면 가슴이 따스해져요.
히무로 사에코 지음|김완 옮김|길찾기|2012년|272쪽
송경아 지음|창비|2013년|181쪽
한 남자가 있어~ 남매가 사랑한~? 오잉? ‘여성성’이라곤 1도 없는 누나가 대학 선배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나한테 여성스러운 화장법 등을 물어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필름이 끊긴 누나를 업고 온 그 남자 선배한테 나 역시 첫눈에 반하고 말지요. 나는 중학생 때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기면서 나의 성 정체성을 확인했습니다.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평범한 일이 아니듯, 자매도 아닌 남매가 한 남자를 좋아하는 건 엄청나게 독특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똑같은 ‘첫사랑’입니다. 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 둘다 그냥 사랑, 첫사랑입니다.
이상권 지음│특별한 서재│2019년│200쪽
탁경은 지음 | 사계절 | 2019년 |184쪽
사랑 이야기예요. 어른들은 청소년의 연애를 쓸데없는 것이라 여기고는 하지요. 하지만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멈출 수 있나요? 억지로 마음이 통제 되나요? 멈출 수 없고, 감출 수 없는 것이 ‘사랑’이죠.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소년과 소녀.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편지를 통해, 서로의 삶을 응원해 줍니다. 우리의 영혼을 살지게 하는 말은 언제나 그립게 마련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