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이희영 지음|창비|2023년|252쪽

십이 년 전 세상을 떠난 형과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선우혁, 형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 가던 그는 학교 곳곳에서 자연스레 형의 모습을 떠올리고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13년의 시간을 건너 알게 되는 형의 새콤달콤한 추억.

#여름의귤을좋아하세요 #이희영 #청소년소설 #첫사랑 #고등학교 #기억 #추억 #눈물주의

'“연애하고 싶어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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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이꽃님 지음|문학동네|2023년|192쪽

‘지오’는 열일곱 살 어린 나이에 자신을 낳은 엄마와 단둘이 살아왔다. 미혼모의 자식이라고 손가락질을 하는 세상으로부터 엄마를 지키려고 유도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큰 병이 생긴 엄마는 ‘지오’를 아빠가 사는 ‘정주 번영’이라는 곳으로 전학을 보낸다. 아픈 엄마에게 짐이 되었다는 자책감, 태어나지도 않은 자신을 버린 아빠에 대한 분노, 시골 마을의 텃세 속에서 혼란스러운 ‘지오’ 앞에 소년 ‘유찬’이 등장한다. 한편 ‘유찬’은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모두 들리는 이상한 증상을 겪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은 누구에게도 내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오’와 ‘유찬’은 둘 다 소중한 것을 지키지 못하고 버림받았다는 괴로움과 세상에 대한 원망이 가득하다. 두 사람에게 유독 뜨거운 여름의 햇살, 얼른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를 응원하게 된다.

#여름을한입베어물었더니 #이꽃님 #청소년소설 #강력추천 #첫사랑 #마음 #유도 #독심술 #내_마음이_들리니

#청소년pick

'꾸독(꾸준한 독서) 좋아요! (2) – 도서관에서 하루 10분 책읽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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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지음|김윤경 옮김|모모|2022년|404쪽

이 책은 외롭고 의지할 곳 없던 두 사람이 가장 외롭고 절망적인 순간 만나서 서로를 위로해주며 구원되어가는 과정을 쓴 소설이다. 누구나 한번쯤 있었을 그 어떤 조건이나 제약 없이 순수하게 누군가를 바라봤던 첫사랑이 생각나게 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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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책으로 배웠어요(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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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지음|김윤경 옮김|모모|2022년|324쪽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반적의 핵심 키를 쥐고 있던 ‘와타야 이즈미’를 주인공으로 쓴 한 편의 가슴 아린 사랑을 담았다. 차마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첫사랑의 감정을 통해 더 성장해 나가는 ‘와타야 이즈미’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오늘밤세계에서이눈물이사라진다해도 #이치조마사키 #일본소설 #로맨스소설 #눈물 #첫사랑 #후속작은_재미없다는데 #재밌다 #청소년pick

'사랑을 책으로 배웠어요(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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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일』

이현 지음ㅣ창비ㅣ2022년ㅣ328쪽

첫사랑. 단어만으로도 설렘 가득한 말입니다. 열일곱 살 호정이와 은기의 만남이 첫사랑이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사랑은 그저 상큼한 분홍빛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은기에게는 쉽게 드러낼 수 없는 아픔이 있기 때문이에요. 작가는 “슬픔은 대개 귀하다. 우리는 슬픔에서 자라난다.”라고 합니다. 이 소설을 읽고 흠뻑 슬퍼지기를 바랍니다. 눈물을 듬뿍 쏟고 나면, 추운 겨울도 바람 거센 봄도 씩씩하게 걸어나갈 힘을 얻게 될 거예요.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첫사랑 #호수의일 #이현 #가정폭력 #눈물 #상처 #성장

'타인의 아픔을 만지는 시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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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

김이윤 지음|창비|2012년|228쪽

"오늘은 조금 서럽고 싶다. 잠시만 슬프고 싶다. 그리고 지금은 혼자인 걸 조금만 쓸쓸해하고 싶다."
고등학생 여여는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아빠는 처음부터 없었다. 아니 있기야했지만 없다. 엄마는 아빠와 헤어지고 나서야 여여를 가진 사실을 알았고, 그렇게 여여의 존재를 알리지 않은 채 혼자서 낳아 길러온 것이다. 미혼모의 자식으로서 고충도 많았지만 엄마랑 단둘이 살아가는 삶도 괜찮았는데, 엄마가 암에 걸려 곧 세상을 떠날거란다. 아픈 엄마 앞에서 애써 명랑한 척하려다 실패하기도 하고, 동아리에서 만난 멋진 선배에게 설레기도 하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슬픔을 가진 여여의 이야기.

#청소년소설 #엄마 #엄마와딸 #죽음 #슬픔 #미혼모 #한부모 #첫사랑 #중학생독서동아리추천 #아빠는_왼손잡이 #아저씨가_혹시?

'상실과 두려움, 그리고 위로 – 내 곁에 네가 없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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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김율희 옮김|에프|2017년|288쪽

이웃에 사는 줄리와 브라이스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진행되는 로맨스 소설.
줄리는 브라이스에게 첫눈에 반해버렸지만, 브라이스는 말괄량이에 특이한 줄리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줄리의 일방적인 들이대기를 피하기에만 급급하던 브라이스. 어느 날 둘의 관계가 역전되고 마는데?! 브라이스의 타이밍 놓친 짝사랑은 어떻게 될까?

#미국소설 #로맨스 #원작소설 #첫사랑 #짝사랑 #사랑은_타이밍 #내가_좋아하는_사람이_나를_좋아한다면

'청소년 드라마, 영화 원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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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의 여름』

이윤희 지음|창비|2019년|487쪽

초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 해원은 가족휴가를 떠난 바닷가에서 우연히 같은 반 남자아이 산호를 만난다. 이후 괜스레 산호가 신경쓰이는 해원은 과거에 산호가 단짝 진아를 좋아했다는 말을 듣고 시무룩해진다. 산호는 정말 진아를 좋아했을까? 짝꿍 우진이는 왜 자꾸 성가시게 구는거지?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고백을 할까말까 망설이고, 친구랑 다투고 또 화해하는 열세 살 해원이와 친구들의 모습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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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어울리는 책 – 수영, 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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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다이어리』

요시다 아키미 지음|조은하, 이정원 옮김|2009~2019년|전9권

카마쿠라의 바닷가에 있는 자그마한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자매의 이야기.
중학생 아사노 스즈는 엄마와 아빠를 모두 병으로 잃고 혼자가 되었다. 그런데 아빠 장례식에 나타난 세 명의 언니들이 함께 살자고 손을 내밀어주었다. 사실 스즈는 세 명의 언니들과 아빠만 같다. 언니들의 아빠가 스즈의 엄마와의 사이에서 스즈를 갖는 바람에 헤어지게 된 것. 좋아하는 언니들에게 '나'라는 존재가 상처이자 짐이 될까봐 조심스럽지만, 온 마음을 다해 환대해주는 새로운 가족들과 이웃들 덕분에 스즈는 좋아하는 축구도 다시 시작하며 점차 자기다움을 찾아가게 된다. 선하고 다정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위에 펄떡이는 심장을 잔잔하게 가라앉혀주는 것 같다.

#만화 #영화원작 #가족 #자매 #새로운가족 #바닷마을 #중학생 #축구 #첫사랑 #많이_힘들었지? #바닷마을_다이어리

'여름에 어울리는 책 – 수영, 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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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레인』

은소홀 지음|문학동네|2020년|240쪽

초등학교 6학년 나루는 한강초 수영부의 에이스이다. 최근 라이벌 초희에게 번번이 패하는 바람에 기분이 좋지 않다. 누구보다 수영을 사랑하고, 잘하고 싶은데 왜 세상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걸까. 답답한 마음에 나루는 초희의 승리 비결이라도 알아낼까 싶어 라커룸에 몰래 들어갔다가 그만 실수를 하고 말았다. 단짝 승남이에게도, 새로 알게 된 친구 태양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나루를 자꾸 숨고 싶게 만든다. 나루는 몸과 마음을 짓누르는 비밀을 떨쳐내고 다시 힘껏 수영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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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어울리는 책 – 수영, 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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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소녀 혹은 키스』

최상희 지음|사계절출판사|2017년|244쪽

아, 어쩌면 이건 첫사랑의 맛? 뒤표지에 적혀 있는 문구예요. 네, 맞아요.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그야말로 몽글몽글, 첫사랑의 다양한 맛을 담고 있어요. 누구도 만날 수 없고 아무와도 가까이 지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봄날 언덕 위의 사슴 같고 강아지 같고 고양이 같은 첫사랑의 맛이 무엇인지 알게 될 거예요. 마치 단편영화 여덟 편을 극장에서 혼자 보고 나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책. ‘나는 너를 좋아해.’ 이 문장을 소리내어 읽다 보면 가슴이 따스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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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방권을 드립니다, 청소년소설 작가 열전 4 – 최상희 작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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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들린다』

히무로 사에코 지음|김완 옮김|길찾기|2012년|272쪽

I유형의 남자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에니메이션의 원작입니다. 에니메이션만큼 원작소설도 재미납니다. 2권까지 있긴 하지만 에니메이션은 1권 이야기만이지요. 도쿄에서 대학에 들어간 타구, 고등학교 시절 고향인 지방 소도시에서 만난 전학 온 제멋대로인 여학생과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말보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움직이기보다는 고민을 더 열심히하는 타쿠의 첫사랑 이야기가 풋풋하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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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형 vs 내향형 – 소설주인공으로 보는 MBTI ①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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