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현 지음|특별한서재|2024년|192쪽

지은은 추리소설 창작반에 들긴 했지만, 추리소설을 써본 적도 없고 크게 관심도 없다. 게다가 사람들의 마음을 읽거나 소통하는 일이 어려워 사이보그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이다. 사람들은 왜 속마음과 다르게 말하고 표현하는 걸까? 상대가 감추고 있는 ‘진짜 마음’을 파악하기 위해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를 기록하는 습관이 생겼다. ‘진심’을 알기 위한 지은의 노력은 ‘진실’을 파헤치는 추리의 기본이기도 하다. 동아리 활동으로 2년 전 진송 초등학교 화재 사건을 조사하는 지은에게 해영이 다가온다. 사건 관련자들을 한 명씩 만나며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두 사람. 실제 중학교 추리소설 창작반을 모티프로 삼아 이야기가 더욱 생생하게 느껴진다.
미나 뤼스타 지음|손화수 옮김|푸른숲주니어|2020년|155쪽


이송현 지음|마음이음|2023년|167쪽

웃음이 새어나오는 달콤쌉싸레한 다섯 편의 사랑 이야기. 친구들의 연애 썰을 듣는 기분으로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느새 이야기에 빠져든다. 상대의 마음을 몰라 허둥대고, 자신의 마음이 헷갈려서 실수를 연발하는 연애 초보들을 응원해주자.
청예 지음|다림|2023년|224쪽

설재인 지음|자음과모음|2023년|224쪽

이제 일 년 내내 비가 내린다고 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기후. 작품 속 서울은 일 년 내내 우기입니다. 하지만 우산은 구시대의 골동품이거나 그걸 마련할 여력이 없는 사람들만 쓰고 다니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누비스’라는 워터프루프 시스템 덕에 피부에 막을 생성해 옷이 젖거나 머리가 망가질 염려가 없습니다. 거대 기업 누비스는 이 외에도 인공 햇빛을 쏘이는 일광욕 센터 등 햇빛을 볼 수 없는 세상의 사람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누비스로 비를 막는 지역이 있다면 그 빗물과 오수가 흘러들어가는 지역이 있기 마련. 누비스에서 나오는 오수는 모두 저지대 빈민가 ‘통협동’으로 흘러들어갑니다. 통협동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얼굴과 피부에 화상 자국처럼 낙인이 찍혀 있지요. 주인공 혜인이는 할아버지 덕에 누비스 이면의 세계를 보게 됩니다. 사회 불평등의 문제를 기후위기와 연관 지어 설득력 있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이꽃님 지음|우리학교|2023년|208쪽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9년 | 335쪽

문경민 지음|문학동네|2022년|256쪽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유리. 유리에겐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사실이다. 유리를 입양한 엄마 서정희 씨는 3년쯤 같이 살다가 집을 나갔다. 가족이지만 가족이 아닌 것 같은 할아버지와 유리. 유리는 할아버지와의 적당한 거리를 지키며 하루빨리 이 모든 상황, 관계로부터 ‘훌훌’ 벗어나고 싶어한다. 하지만 유리의 독립보다 먼저 들려온 엄마의 사망 소식. 그리고 초등학생인 엄마의 아들 연우가 나타났다. 할아버지와 유리와 연우. 계속해서 이렇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허진희 지음 | 232쪽 | 문학동네 | 2020년

나는 친구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요? 나는 친구들의 본 모습을 제대로 보고 있는 걸까요? 학교가 됐든 조직이 됐든 어디에나 항상 있는 인물들이 이 책에 다 나와요. 무슨 일이 됐든 탐정 역할을 자처하며 진실을 밝히고 싶은 서율무, 절대 권력을 쥐고 보이지 않게 힘을 행사하는 여왕 단태희, 시녀처럼 그 아이를 떠받드는 박선희, 그리고 그동안의 모든 질서를 뒤흔드는 새로운 존재, 전학생 독고솜. 읽다 보면 처음에 생각했던 인물들에 대한 판단이 자꾸 바뀌게 돼요. 우리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미워하는 데에는 아무 근거 없는 나만의 선입견과 편견이 작용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해주지요.
정은숙 지음|창비|2019년|236쪽

반전과 생각거리를 알차게 품은 여섯 편의 단편소설들. <빛나는 흔적>의 양호는 엄마와 유럽여행 마지막날 저녁식사를 하러 들어간 식당에서 인질이 된다. 남수단에서 왔다는 인질범들의 목적, 그리고 숨은 인연과 사연의 고리들이 뭉클하게 다가온다. <버티고>는 전투기 조종사 아빠를 잃은 수빈이 주인공이다. 전투기 사고를 아빠의 실수로 몰아가는 군당국에 맞서는 엄마와 수빈. 믿고 싶은 진실과 외면하고 싶은 진실 사이에서 나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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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지음|은행나무|2011년|524쪽

딸을 잃은 아빠와 아들을 지키려는 아빠의 숨막히는 대결이라고 해야할까. 가상의 저수지 세령호의 수문을 열어 저지대 마을을 수몰시킨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현수. 어린 소녀와 아내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마을 사람들 절반을 죽게 만든 범인. 희대의 살인마가 되어 사형수가 된 그에게는 열두 살 난 아들이 있었다. 그 아들은 끔찍했던 밤 태연히 살아남았지만, 세상은 살인마의 아들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그날밤 세령호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선과 악이 뒤엉키며 무수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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