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자크 상페 지음|열린책들|2018년|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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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콤플렉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이 많다. 신체적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시기이니 몸에 관심이 생긴다. 그래서 자신의 몸에서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도 생긴다. 외모나 몸매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청소년기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 책에는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가 나온다. 빨개지는 얼굴 때문에 혼자 지낼 때가 많은 아이. 그런데 이 아이에게 친구가 생긴다. 바로 자주 재채기를 하는 아이다. 둘은 서로의 콤플렉스를 이해하면서 좋은 친구가 된다. 친구란 서로의 단점까지 이해해주는 사이가 아닐까?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