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이렇게 얽혀있다니

요즘처럼 세계의 뉴스를 자주 들여다보는 때가 있을까요? 전염병, 경제봉쇄, 무역 갈등, 환경문제 등 우리나라 밖에서 생긴 문제가 우리의 삶에 철썩철썩 파도치듯 영향을 주네요. 나는 우리 동네만 왔다 갔다 하는데 말이죠. 혹시 세계 어디선가 효과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가 나온다면, 시원하게 마스크를 집어 던지고 맘껏 부대낄 수 있겠죠. 반대로, 우리나라가 아무리 코로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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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는 사회복지사 (독자맞춤)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즐거워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아이들이 다양한 책을 추천해달라고 합니다. 읽다보면 마음이 움직여지는 사회복지사들이 쓴 책부터 사회복지관련 토론 주제,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준비할 것, 문학 작품 속에서 만나는 사회복지사와 사회보장제도까지 미래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책을 준비해보았습니다.사회복지에 관한 책을 부탁하신 투게더님의 요청 큐레이션입니다. 『하루를 살아도 나는 사회복지사다』 도라샘 지음│인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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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뭣이 중헌디? – 한치 앞도 모르는 생 앞에서

코로나19로 졸업식도 입학식도 개학도 못 하고, 학교에 가는 것도 안 가는 것도 아닌 이상한 날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네. 가끔은 이게 꿈인가 싶기도 하고, 이제는 밖에 좀비들이 돌아다닌다 해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늙어서 “나 때는 말이야~” 하고 해줄 이야기가 엄청 많을 것 같아. 그런데 이 전지구적 대전환의 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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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생이라던데요 2 – 예비 중학생을 위한 책

길었던 초등학교 6년이 지나고 초딩에서 중딩이 되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학교에서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으로 만나는 선생님과 친구의 모습이 아직 어색하다.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아직 완전한 중딩이 된 것 같지 않다. 어린이도 아니고 청소년이라고 부르기에 어정쩡한 시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청소년’이 읽는 책을 한번 살펴보면 어떨까? 책을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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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바라보는 다섯 개의 시선 – 경계를 넘나드는 당신을 위해 4편

‘사람’은 어떤 존재일까요. 한마디로 규정하기 참 힘들지요. 사람은, 약하지만 강하고, 선량하지만 나쁜 짓도 하고, 이기적이지만 타인을 위해 마음을 내어주기도 합니다. 온갖 문명을 발전시켜온 것도 사람이고요. 어마어마합니다. 또, 복잡하기 짝이 없는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감히! 다섯 개의 시선으로 ‘사람’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내 영혼의 콤비Combi는 무엇이었는지, 사람이 고통에 빠졌을 때 타인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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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바라보는 다섯 개의 시선 – 경계를 넘나드는 당신을 위해 3편

사실, 우리는 날마다 이별합니다. 살아있는 동안 끊임없이 하게 되는 일이 바로 ‘헤어지는 것’ 아닐까요. 매일같이 어제의 나, 과거의 나와 헤어집니다. 이 결별은 쌓이고 쌓여, ‘새로운 나’를 만들어 내기도 하죠. 때로는,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하는 용기를 내야 하기도 하고요. 떠남이라는 주제 앞에서, 부당한 폭력이나 부조리에 맞서는 사람을 떠올렸습니다. 이 역시 떠나보내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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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을 바라보는 다섯 개의 시선 – 경계를 넘나드는 당신을 위해 2편

<경계를 넘나드는 당신을 위해> 2편입니다. 2편의 주제는 ‘학교’입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학교에 다니고 있나요? 아니면, 다니지 않고 있나요? 둘 다 좋아요. 어떤 경우든, 우리 사회의 학교를 생각해 보는 일은 의미 있는 일이니까요. 더 좋게 만들고 싶은 희망이 전제된 일이니까요. 더구나, 다섯 개의 시선으로 ‘학교’를 바라보고 나면, 당신에게 어떤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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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당신을 위해 – 독서동아리를 시작하기에 좋은 책

삼월은 뭐하기에 좋은 계절일까요? 그렇죠. 독서동아리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시절입니다. 친구와 독서동아리를 만들기는 했는데, 무슨 책을 읽어야할지 모르겠다고요? 시작하는 당신을 위해 준비해 보았어요.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우리가 몸 담고 있는 학교를, 곁에 있는 친구를, 가족을, 사회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할 수 있는 책들입니다. 당신의 독서동아리가 유쾌하고 산뜻하게 출발하기를 응원할게요. 『소년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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