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호신 크리커』

이송현 지음 | 자음과모음| 2021년|228쪽

여러분은 혹시 정말 아끼는 물건이 있으신가요? 만약 그 물건에 수호신이 깃들어 있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어느 날 갑자기 여러분 앞에 짜잔 하고 수호신이 모습을 드러낸다면? 와 이거 생각만으로 머리가 아플 것 같지 않나요? 우리의 주인공 한조는 목숨처럼 아끼는 물건이 있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크리커인데요. 바로 활의 안전장치지요. 어머니가 양궁 선수였거든요. 그런데 뜬금없이 이 물건에 깃든 수호신이 나타납니다. 그것도 자신과 비슷한 또래 여학생의 모습으로 말이죠. 이 수호신 그런데 어딘가 이상합니다. 이런 세상에나 그림자가 없네요. 역시 인간이 아니란 뜻이잖아요. 자 우리 주인공 큰일 났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이 수호신과 동거 아닌 동거를 하게 되었잖아요. 어서 빨리 이 크리커란 수호신을 자신의 세상으로 돌려보내야 하는데, 생각처럼 만만치가 않습니다. 어느 날 한조 앞에 나타난 허당기 만랩 수호신 크리커. 이 둘 앞에 어떤 사건 사고가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하지 않으세요?

#나의수호신크리커 #이송현 #청소년문학 #성장 #판타지 #알콩달콩 #읽기쉬움 #재미 #게스트큐레이터

'어느 날 갑자기 내게 일어난 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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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서린 말』

마이테 카란사 지음|권미선 옮김 |사계절|2013년|328쪽

청소년1: 이 책 봤어? 표지는 좀 그렇지만 진짜 읽으면 대박이야!
청소년2: 스페인?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는데 무슨 내용이야?
청소년1: 4년 전 15세 소년이 실종되는데 공중전화 부스에서 아이의 피랑 버려진 가방이 발견되는 거야. 정년퇴직을 앞둔 형사가 엄청 추리해서 밝혀내는데... 진짜 범인이 반전이야. 아~ 말하고 싶다.
청소년2: 말해봐. 읽긴 할 건대. 결말을 알고 읽는 것도 좋던데..
청소년1: 아냐. 참겠어. 그걸 알고 읽으면 마지막에 막 소름 끼치고 그런 게 없을 지도 모르니 내가 참아볼게.

#독이서린말 #마이테카란사 #반전 #실종사건 #스페인소설 #청소년문학 #스릴러 #형사 #라이더go

'청소년 강력추천, 반전 소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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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우주선의 시간』

이지아 지음|스윙테일|2020년|212쪽

먼 우주에서 인공지능 우주정찰선이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파트너 경찰이 꼭 돌아올 거라고 했기에 오랜 시간 마냥 기다리고만 있다. 때로는 인간의 모습으로, 때로는 우주선의 모습으로 조금씩 그에게 가까워지고 있다. 우주청찰선은 버려진 것이 아니다. 그 약속 역시, 모습을 바꾼 체 지켜지고 있었고, 새로운 친구의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따뜻한 SF 소설이다.

#한국소설 #청소년문학 #인공지능 #영어덜트장르문학상 #정세랑추천작 #안드로이드 #SF

'나만 바라보는 인공지능 친구가 있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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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교사』

이희준 지음|별숲|2021년|524쪽

가르치는 것을 인공지능 로봇이 한다면 효과적일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간적이고 자상한 선생님인 로봇교사, 가우스가 있다. 소소한 일상이 반복되는 어느 날, 살인사건이 생기고, 가우스는 용의자가 되어 쫓기게 된다. 제법 두꺼운 책이다. 하지만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멈출 수가 없다. 빠른 전개와 긴장감이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하다. 인공지능이지만 결국 교사였기에 학생만 바라보는 극진한 사랑을 만날 수 있다.

#한국소설 #청소년문학 #벽돌책 #1,2권분권도있음 #성장소설 #인공지능 #추리 #모험 #영화화

'나만 바라보는 인공지능 친구가 있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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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아이 13호』

알바로 야리투 지음|김정하 옮김|라임|2020년|216쪽

미래 어느 순간 인간과 기계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다. 그래서 서로 나누어 살게 되었고, 그 사이에 유일한 중립 지역인 남극이 있다. 이 이야기는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남극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이곳에서 상처 받은 두 아이가 만난다. 사람에게 적대적인 감정이 큰 프람과 기계에게 부모를 잃고 이모와 사는 엑토르. 이 소설은 이 둘이 그리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유럽소설 #인공지능 #남극 #미래사회 #청소년문학 #SF #전쟁 #공존

'나만 바라보는 인공지능 친구가 있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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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이필원 지음|사계절|2021년|83쪽

이 책은 삽화가 참 예쁜데 뒷부분에 모여있다. 그것이 참 좋았다. 그림 없이 충분히 공감하며 책을 읽다가 마지막에 가서 그림을 보면 마치 반전처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연애 감정에 대해 생각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왜 누구를 좋아한다면 꼭 이성이라고만 생각했을지 말이다. 짧은 이야기지만,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한국소설 #청소년문학 #연애감정 #여여커플 #고백 #동성애

'동성이라 아직도 불편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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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

송경아 지음|창비|2013년|180쪽

대학교에 다니는 누나에게 짝사랑하는 선배가 생겼다. 그런데 문제는 남동생인 성준이에게도 그 남자 선배가 멋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고3이라는 이유만으로도 힘든데, 짝사랑은 그런 고3을 더 힘겹게 하고 있다. 성 정체성에 대한 무거운 이야기가 아니다. 때로는 심각할 때도 있지만 발랄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한국소설 #청소년문학 #짝사랑 #동성애 #성정체성

'동성이라 아직도 불편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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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박소영 지음|창비|2020년|472쪽

무모한 전쟁이 끝난 미래 사회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평균 기온이 영하 41도까지 내려가는 무시무시한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지구, 스노볼처럼 안전지대 안에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인공 ‘전초밤’ 역시 스노볼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합니다. 위험천만한 제의를 받고, 스노볼 안으로 들어간 주인공. 가기 전부터 만나는 사람들의 관계 때문에 점점 더 위험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분명 틀린 일 같은대 의미를 생각하면 좋은 일이기에 멈출 수가 없는 F스러운 행동이라고 할 수 있죠.

#MBTI #한국소설 #F유형 #감정형 #미래사회 #스노볼 #청소년문학 #반전 #SF

'사고형 vs 감정형 – 소설 주인공으로 보는 MBTI ③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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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불주머니』

윤혜숙 지음|단비|2020년|204쪽

옳은 일이고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 죽음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성격의 사람들이 있죠. 그래서 우리나라가 이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고, 그런 사람들 덕분에 중요한 가치들도 이어져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일병합 조약 문서에 찍힌 옥새로부터 시작된 작가의 상상력에서 태어난, 규범을 중시하고, 원리와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연수의 T다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MBTI #T유형 #청소년문학 #일제강점기 #원칙 #한국소설

'사고형 vs 감정형 – 소설 주인공으로 보는 MBTI ③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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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교사 1,2』

이희준 지음|별숲|2020년|276쪽

인공지능 로봇이 보조교사가 되었습니다. 입력된 매뉴얼대로 원칙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 로봇인데 시스템 오류나 생겼나 봅니다. 심지어 탈출을 시도했어요. 두 권하지만 영화 한 편을 보는 것처럼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T의 성향을 가져야 할 인공지능 로봇이 학생들을 만나 사람과 관계에 초점을 맞추게 된 이야기입니다. 역시 교사와 학생이 만나는 일은 규범보다는 의미가 중요하니까 말이죠.

#MBTI #한국소설 #F유형 #청소년문학 #미래사회 #SF

'사고형 vs 감정형 – 소설 주인공으로 보는 MBTI ③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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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이꽃님 지음|문학동네|2020년|200쪽

행운이 아이들을 지켜보며 이야기를 합니다. 이제까지의 아이들의 삶은 속상했지만 그냥 외면해 버리기에는 아이들이 예쁩니다. 그래서 곁에 머물며 미래의 가능성을 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보기도 합니다. 행운이 믿었던 것만큼 아이들은 훌륭했고, 그래서 힘을 받으니 빠르게 지옥같은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가 보입니다. 육감 무시할 수 없는 거 맞죠?

 

#MBTI #한국소설 #N유형 #직관형 #가정폭력 #청소년문학 #행운 #찌질이

'감각형 vs 직관형 – 소설주인공으로 보는 MBTI ②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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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동 명탐정』

정명섭 지음|북멘토|2019년|272쪽

이 소설은 탐정보다는 조수로 일하고 있는 상태에 주목해야합니다. 돈만 밝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상태는 탐정보다 더 탐정 같이 일을 해결해 냅니다. 육감보다는 오감에 따르며 가능성보다는 경험을 통한 분석을 하는 감각형 유형답죠. 정확하고 철저하게 탐정이 펼쳐 놓은 많은 것들을 분석하며 처리해냅니다.

#MBTI #한국소설 #S유형 #청소년문학 #순삭 #정명섭 #탐정

'감각형 vs 직관형 – 소설주인공으로 보는 MBTI ②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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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바바라 오코너 지음|놀|2012년|232쪽

큰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빠는 하루 아침에 사라져버렸고, 집세를 낼 수도 없어서 자동차에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일단 돈이 필요합니다. 주인공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봅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지 말이죠. 그렇게 생각해 낸 것이 바로 부잣집 개를 훔치고 사례비를 받는 것입니다. 철저한 계획과 지금 현재 무엇을 해야할지를 알고 움직이지요. 우울한 이야기를 아주 유쾌하게 풀어낸 작가의 솜씨가 놀랍습니다.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도 아이들과 강아지 연기를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MBTI #미국소설 #S유형 #청소년문학 #영화화소설

'감각형 vs 직관형 – 소설주인공으로 보는 MBTI ②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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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이 불타고 있다』

마이클 파트 지음|굿모닝미디어|2020년|196쪽

어느 날 100년 전의 화학자 스반테 아레니우스 할아버지의 글을 읽으며 현재의 세상을 조금 더 넓게 바라보게 된 툰베리. 툰베리는 2018년 8월, 홀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를 실시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지키지 않으면 미래에는 기후로 인해 살아갈 수 없음을 알리는 운동을 진행한 것인데요. 미래를 바라보고 육감에 의지해 바로 기후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툰베리는 N 직관형인 것 같죠?

#MBTI #N유형 #청소년문학 #미국소설 #기후운동 #바로실행 #우리를위해 #미래를위해

'감각형 vs 직관형 – 소설주인공으로 보는 MBTI ②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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