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이 지음|창비|2020년|390쪽
친구들과 하는 동아리 활동 첫번째 책이야.사진 신부라는 이름으로 하와이로 떠난 여성들의 이야기인데 현재 중학교 3학년인 우리의 나이보다 더 어리거나 비슷한 10대 주인공들이 하와이라는 먼 타국으로 갔다는 것이 충격적이었지만 새로운 나라에서 지낸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친구들과 서로 ‘만약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땠을까’에 대해 이야기하니 나이도 어리고 새로운 환경,언어도 안 통하는 곳에서 열심히 지내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자극을 받았던 것 같아.
남온유 지음|답게|2020년|216쪽
세 번째로 읽을 책을 정하다가 시적인 표현의 제목이 눈길이 가서 읽게 된 책이야.환하고 편안해보이는 책표지와는 달리 자살 유가족이라는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어서 읽는 도중 놀라기도 했어.동아리 활동 중 이 책을 통해 공부하다가 지친 마음을 위로 받았다는 친구도 있고,자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친구도 있었어.쉽게 읽히는 비교적 짧은 책이지만 주제나 담고 있는 메세지만큼은 어려운 내용인것 같아서 꼭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 평소의 고정관념이나 무의식에서의 편견이 완전 타파되는 듯한 내용의 책이야.
이송현 지음 | 자음과모음| 2021년|228쪽
여러분은 혹시 정말 아끼는 물건이 있으신가요? 만약 그 물건에 수호신이 깃들어 있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어느 날 갑자기 여러분 앞에 짜잔 하고 수호신이 모습을 드러낸다면? 와 이거 생각만으로 머리가 아플 것 같지 않나요? 우리의 주인공 한조는 목숨처럼 아끼는 물건이 있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크리커인데요. 바로 활의 안전장치지요. 어머니가 양궁 선수였거든요. 그런데 뜬금없이 이 물건에 깃든 수호신이 나타납니다. 그것도 자신과 비슷한 또래 여학생의 모습으로 말이죠. 이 수호신 그런데 어딘가 이상합니다. 이런 세상에나 그림자가 없네요. 역시 인간이 아니란 뜻이잖아요. 자 우리 주인공 큰일 났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이 수호신과 동거 아닌 동거를 하게 되었잖아요. 어서 빨리 이 크리커란 수호신을 자신의 세상으로 돌려보내야 하는데, 생각처럼 만만치가 않습니다. 어느 날 한조 앞에 나타난 허당기 만랩 수호신 크리커. 이 둘 앞에 어떤 사건 사고가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하지 않으세요?
마이테 카란사 지음|권미선 옮김 |사계절|2013년|328쪽
청소년1: 이 책 봤어? 표지는 좀 그렇지만 진짜 읽으면 대박이야!
청소년2: 스페인?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는데 무슨 내용이야?
청소년1: 4년 전 15세 소년이 실종되는데 공중전화 부스에서 아이의 피랑 버려진 가방이 발견되는 거야. 정년퇴직을 앞둔 형사가 엄청 추리해서 밝혀내는데... 진짜 범인이 반전이야. 아~ 말하고 싶다.
청소년2: 말해봐. 읽긴 할 건대. 결말을 알고 읽는 것도 좋던데..
청소년1: 아냐. 참겠어. 그걸 알고 읽으면 마지막에 막 소름 끼치고 그런 게 없을 지도 모르니 내가 참아볼게.
이지아 지음|스윙테일|2020년|212쪽
이희준 지음|별숲|2021년|524쪽
알바로 야리투 지음|김정하 옮김|라임|2020년|216쪽
이필원 지음|사계절|2021년|83쪽
송경아 지음|창비|2013년|180쪽
박소영 지음|창비|2020년|472쪽
무모한 전쟁이 끝난 미래 사회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평균 기온이 영하 41도까지 내려가는 무시무시한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지구, 스노볼처럼 안전지대 안에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인공 ‘전초밤’ 역시 스노볼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합니다. 위험천만한 제의를 받고, 스노볼 안으로 들어간 주인공. 가기 전부터 만나는 사람들의 관계 때문에 점점 더 위험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분명 틀린 일 같은대 의미를 생각하면 좋은 일이기에 멈출 수가 없는 F스러운 행동이라고 할 수 있죠.
윤혜숙 지음|단비|2020년|204쪽
이희준 지음|별숲|2020년|276쪽
이꽃님 지음|문학동네|2020년|200쪽
정명섭 지음|북멘토|2019년|272쪽
바바라 오코너 지음|놀|2012년|232쪽
큰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빠는 하루 아침에 사라져버렸고, 집세를 낼 수도 없어서 자동차에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일단 돈이 필요합니다. 주인공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봅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지 말이죠. 그렇게 생각해 낸 것이 바로 부잣집 개를 훔치고 사례비를 받는 것입니다. 철저한 계획과 지금 현재 무엇을 해야할지를 알고 움직이지요. 우울한 이야기를 아주 유쾌하게 풀어낸 작가의 솜씨가 놀랍습니다.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도 아이들과 강아지 연기를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마이클 파트 지음|굿모닝미디어|2020년|19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