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지음|김윤경 옮김|모모|2022년|324쪽
워낙 인기 있어서 한 번 읽어봤어. 그냥 무난하게 읽었는데 애들도 재미있다고 하더라고. 살짝 휴먼다큐 느낌? 암튼 읽고 나면 따뜻한 느낌이야. 제목이 왜 불편한 편의점이냐고? 뭐 없는 게 많은 편의점이라서 그렇지. 이 편의점 주인이 퇴직한 역사교사야. 이건 별로라고? 학교에서 보는 꼰대 선생님이 아니야. 이 분이 서울역의 노숙인에게 도움을 받고, 관계를 맺고, 그 사이에 편의점에 오고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어. 중간중간 웃기 기고하고, 살짝 눈물이 맺힐만한 부분도 있지. 글이 정말 술술 읽혀서 금방 읽을 수 있어. 그래서 그 노숙인이 누구냐면... 스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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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지음|권영주 옮김|모모|2021년|376쪽
최근에 나온 달달한데 인기 있는 일본 소설? 이렇게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물론 있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같은 느낌인데 재미있게 읽었어. 사고 이후로 하루 전 날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소녀와 어려서 엄마가 돌아가시고, 누나도 집을 나가고, 삶에서 도망 중인 아빠와 살고 있는 소년의 이야기야. 좀 뻔한 스토리라고도 할 수 있는데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이야. 읽는 내내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것 같아. 마지막에 억지로 울리는 감이 없지는 않지만 재미난 건 사실이야. 왜 슬프냐면.. 아! 스포 금지! 참, 일본 소설은 이름 불렀다 성 불렀다가, 애칭 불렀다가하는 거 난 어렵던데 넌 괜찮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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