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좀 찍고 싶다면? 사진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책

우리는 사진을 찍을 때가 많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촬영하기도 한다. 입학식, 졸업식, 생일, 결혼식 등 내게 의미 있는 날에도 사진이 빠지지 않는다. 여행을 가면 멋진 풍경을 찍고, 그 풍경 앞에 서 있는 나를 사진으로 기록한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사진을 찍는 일이 훨씬 편해졌다. 누구나 쉽게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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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버지를 떠올릴 수 있는 책

‘투모로우’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본 적이 있다. ‘투모로우’는 지구 온난화로 기후가 급변하면서 지구에 빙하기가 찾아온다는 내용의 영화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모든 것이 얼어붙는 장면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명장면이다. 그런데 내가 다시 이 영화를 봤을 때는 환경 문제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강추위로 고립된 아들을 찾아가는 아빠가 보였다.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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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생이라던데요 2 – 예비 중학생을 위한 책

길었던 초등학교 6년이 지나고 초딩에서 중딩이 되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학교에서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으로 만나는 선생님과 친구의 모습이 아직 어색하다.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아직 완전한 중딩이 된 것 같지 않다. 어린이도 아니고 청소년이라고 부르기에 어정쩡한 시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청소년’이 읽는 책을 한번 살펴보면 어떨까? 책을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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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빛나는 그림책과 만나고 싶다면 2 (독자맞춤)

“제발 두꺼운 책 말고 최대한 얇은 책인데, 재미 붙일 수 있는 책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림이 많으면서 흥미로운 책’을 추천해달라는 서혜지 님의 요청을 받았다. 얇다, 재미를 붙일 수 있다, 그림이 많다, 흥미롭다. 네 가지 조건에 딱 맞는 책이 있다. 바로 그림책이다. 지난번에 이어 상상력이 빛나는 그림책을 몇 권 더 소개한다. 그림책의 매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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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생이라던데요 – 예비 중학생들을 위한 책

길었던 초등생활 6년이 지나고 초딩에서 중딩이 된다. 초등학교에선 “참새 짹짹”하는 1학년들 보면서 “저 때가 좋았지, 많이 놀아라” 했던 큰 언니, 큰 형님이었지만, 청소년으로 접어드는 순간 막내가 된다. 법적으로는 어린이라고 울부짖어도 더 이상 어린이날 특별대우는 기대하기 어렵단다. 빨리 새로운 중학교 생활을 맞이하고 싶은데 입학식도 연기되었다. 초졸이지만 중학교 재학도 아닌 어정쩡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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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유난히 거울을 많이 보는 날이 있다. 자신의 얼굴을 계속 살펴보면서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걱정이 될 때가 있다. 청소년 시기는 외모에 관심이 많을 때다. 아침 일찍부터 시간을 들여서 만진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고, 곱게 화장한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화장을 계속 고치기도 한다. 이성에 눈을 뜨는 사춘기 시절에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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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 아이가! – 친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청소년 시기에 들어서면 부모의 잔소리가 싫어진다. 대신에 또래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난다. 그만큼 청소년 시기에 친구의 역할이 커지는 것이다.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친구일까? 나를 진정한 친구라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까? 특히 그동안 정든 친구와 헤어지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3월이면 친구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다.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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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함이 능력이 된다?

그림책에 엉뚱하게 행동하는 주인공이 등장할 때가 있다. 예를 들자면 맨날 똑같은 질문만 하는 어린 소녀, 자신의 짧은 귀를 감추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토끼, 추운 겨울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친구 옆에서 햇살과 이야기를 모으는 들쥐, 그림 그리기가 정말 싫어서 점 하나만 찍어서 작품을 제출하는 학생 등이 있겠다. 그런데 이런 엉뚱함이 놀라운 능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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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돼지 삼 형제의 이유 있는 변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화 중에 ‘아기 돼지 삼 형제’가 있다. 엄마에게서 독립하기 위해 떠난 아기 돼지가 각자 집을 지어서 늑대의 위협을 막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 이야기에 딴지를 걸 수 있다. 육식 동물인 늑대가 돼지를 공격해서 잡아먹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왜 늑대만 악독하게 그리는 것일까? 못된 돼지는 과연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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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빛나는 그림책과 만나고 싶다면?

어린 시절에 읽었던 그림책을 떠올려보자. ‘그림책’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 재미있는 이야기, 멋진 그림, 특별한 등장인물, 놀라운 반전 등등. 나이가 들어서 다시 그림책을 읽어보니 그림책은 정말 상상력으로 가득 찬 책이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면서 감탄했다. 그리고 그림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제 그림책이 열어주는 상상의 세계로 여러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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