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활동에 첫 발을 내디딘 너에게 – 투표 전에 들춰보면 도움 되는 책들

올해부터 50만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생애 첫 선거를 합니다. 누구한테 내 한 표를 행사하지? 우리 동네에 어떤 후보자가 나왔지? 투표 날에 뭘 준비해야 하지? 어떤 후보자가 괜찮은지 어떻게 알아내지? 투표권을 가졌다는 뿌듯함은 잠시 선거 공보물을 보는 순간 한숨을 푹푹 쏟을지도 몰라요. 요즘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당장 해결해야 할 사회적 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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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고 싶다면 이런 책은 어떠니?

 글쓰기가 시작되는 순간을 아시나요? 컵 위에 물방울이 한 방울씩 떨어져도 표면장력을 유지하던 물이 어느 순간 폭발하듯 바깥으로 터져 나온답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예요. 요즘같이 바깥 외출을 하기 힘든 때, 많은 책을 읽다 보면 나도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들 때가 많지 않나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글쓰기를 위한 책들을 가져왔어요. 단순히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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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빛나는 그림책과 만나고 싶다면 2 (독자맞춤)

“제발 두꺼운 책 말고 최대한 얇은 책인데, 재미 붙일 수 있는 책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림이 많으면서 흥미로운 책’을 추천해달라는 서혜지 님의 요청을 받았다. 얇다, 재미를 붙일 수 있다, 그림이 많다, 흥미롭다. 네 가지 조건에 딱 맞는 책이 있다. 바로 그림책이다. 지난번에 이어 상상력이 빛나는 그림책을 몇 권 더 소개한다. 그림책의 매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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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없는 우리 모두의 사랑, LGBT

L은 레즈비언(lesbian)으로 여성 동성애자, G는 게이(gay)로 남성 동성애자, B는 양성애자(bisexual)로 남성 여성 양쪽 모두에 성적 매력과 사랑을 느끼는 사람, T는 트랜스젠더(transgender)로 남성이나 여성의 신체를 지니고 태어났지만 자신이 반대 성의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이 앞 글자들을 따서 LGBT라 부르고, 성적 소수자를 의미하지요. 여기에 성적 소수자를 지칭하는 포괄적인 단어로 퀴어(queer)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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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소설보다는 어른들 책이 더 좋아요!

청소년이라고 청소년이라고 써 있는 책만 읽을 필요가 있나요?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에 있는 책이 더 재미있는 경우도 많아요. 쉽고 재미있고, 분량도 많지 않은 책들이 많이 있거든요. 도서관에서도 베스트셀러를 찾는 청소년들이 많고, 이 책에 대한 자료들도 온오프라인에 많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비교해보기도 좋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여기 소개하는 책들이 실제로 청소년들이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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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잡고 볼 일, 우리 학교 탐정들!!

셜록 홈즈, 콜롬보 형사, 김전일, 포와르 경감, 미스 마플... 모두 한번쯤 들었음직한 탐정들이다. 제일 범인 같지 않은 사람이 진짜 범인으로 밝혀지고 대충 설렁설렁 넘겼던 단서들이 범행에 이용된 방식과 살해 동기에 얽힌 비밀이 속속들이 드러날 때면 동공지진과 함께 절로 감탄사가 터지는 게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 순진하지도 착하지 않은 만큼 아이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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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춤춤, 우리에겐 방구석 댄스가 필요하다

공부하는 것도 쉬는 것도 네모난 기기에 갇혀있는 요즘, 뇌와 손가락만 움직이게 돼요. 얼굴 아래로 손가락이 붙어있는 괴물이 된 것처럼요. 춤은 정말 훌륭한 몸의 언어예요. 잊혀진 몸을 살려내죠. 이어폰을 꽂고 ‘아무’ 음악에나 춤 춰요. Zoom을 열어 친구들이랑 같이 춰요. 하루에 15분씩 가족들과 K-pop 댄스 타임을 가져 봐요. 장기자랑이 아니니, 잘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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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바라보는 다섯 개의 시선 – 경계를 넘나드는 당신을 위해 4편

‘사람’은 어떤 존재일까요. 한마디로 규정하기 참 힘들지요. 사람은, 약하지만 강하고, 선량하지만 나쁜 짓도 하고, 이기적이지만 타인을 위해 마음을 내어주기도 합니다. 온갖 문명을 발전시켜온 것도 사람이고요. 어마어마합니다. 또, 복잡하기 짝이 없는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감히! 다섯 개의 시선으로 ‘사람’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내 영혼의 콤비Combi는 무엇이었는지, 사람이 고통에 빠졌을 때 타인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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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만큼 글솜씨도 좋은, 유튜버들이 만든 과학책

알고 싶은 것을 사전이나 포털이 아니라 유튜브 영상을 찾는 십대들에게 셀레브러티로 떠오른 유튜버들. 유튜브만 보기엔 뭔가 허전한 이들을 위해, 과학 콘텐츠를 방송하는 과학 유튜버들이 직접 쓴 과학책들을 모아 보았다. 텍스트로 꼼꼼히 읽고 난 뒤 유튜브 영상을 재미있게 보고 나면(물론 순서를 바꿔도 괜찮다!) 지식과 재미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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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해서 읽다보면 생각할게 많은 이야기!

흔히 대중소설, 그리고 장르문학은 말초적인 재미와 쾌락만을 추구하는 작품군이라고 편견을 가지신 분을 종종 만나요. 돈을 벌기 위해선 자극적인 콘텐츠로 도배해서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이야기를 듬뿍 담은 소설이라고요. 과연 그럴까요? 로즈메리 잭슨은 환상fantasy을 ‘전복’이라고 말한답니다. 현실 세계에서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든 문제들, 말하기도 힘들고 보이지도 않는 구조의 문제들을 ‘용’이나 ‘악마’ 같은 형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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