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책』

이민항 지음│자음과모음│2019년│240쪽

금단의 지식을 담고 있다는 인류 ‘최초의 책’은 스스로의 의지로 책의 내용을 바꾸고 선택 받은 사람만이 읽을 수 있어요. 벌써부터 어렵고 지루할 것 같다고요? 하지만 50쪽까지 버티면 시간과 공간, 실제와 허구를 넘나드는 특별하고 기이한 모험에 동참할 수 있어요. 폐관을 앞둔 도서관의 책을 정리하던 윤수는 ‘최초의 책’을 찾아 유럽 전역의 도서관을 탐험하고 그 책을 지키려던 토마스 모어, 에라스무스 같은 인물들의 놀랍고 기묘한 사연을 알게 돼요. 추리와 판타지로 버무려진 이야기는 마지막에서야 퍼즐의 아귀가 맞춰지면서 무릎을 치게 만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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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독서 중!! 넌 어떤 책 읽니? – 책과 독서,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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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4 비밀의 책』

조경숙 지음│해와나무│2016년│176쪽

1764년 조선통신사가 오사카에 머물렀을 때 조선 역관 최천종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져요. 용의자로 몰린 일본 역관 스즈키는 조엄 정사의 허드레일꾼 산이에게 <약재경작기>라는 책을 찾아오면 조선으로 갈 배를 마련해주겠다고 꼬드기면서 산이는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실록에 나온 한 줄을 바탕으로 책과 살인사건, 조선통신사의 행로, 고구마의 유입에 얽힌 비밀스런 이야기까지 쫄깃쫄깃한 추리동화의 재미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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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독서 중!! 넌 어떤 책 읽니? – 책과 독서,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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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 서다』

김소연,윤혜숙,은이결,임어진,정명섭,주원규,최영희 지음│별숲│2017년│256쪽

해방 후에서 촛불집회까지 우리 현대사의 중심에는 청소년들이 있었어요. 조국? 민주주의? 평화? 무엇이 그날의 청소년들을 광장으로 불러냈을까요? 40년대 여운형 피살 사건, 50년대 한국전쟁, 60년대 4.19혁명, 70년대 전태일 분신자살사건, 80년대 6.10민주항쟁, 90년대 IMF, 2000년대 촛불집회 현장에서 보여준 청소년들의 용기 있는 외침을 따라가다보면 한번쯤 ‘역사와 나’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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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들키면 열 배 칭찬 받는 역사소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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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독립 만세』

정명섭, 신여랑, 이상권, 박경희, 윤혜숙 지음│서해문집│2019년│244쪽

아우내장터, 제암리, 탑골공원 같이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만세 운동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딱이에요. 여학생, 기생, 해녀, 농부, 노동자였던 청소년들이 만세의 주역으로 참여했던 광주, 통영, 제주, 용인, 홍천에서의 만세 현장을 만나게 돼요. 만세 유적지 답사기와 문헌 조사와 인터뷰가 담긴 작가 후기는 본문 소설에서 놓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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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들키면 열 배 칭찬 받는 역사소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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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메아리』

오채, 정명섭, 박정애, 설흔, 하창수 지음│단비│2019년│192쪽

독립운동가의 자녀들, 의병이 된 대한제국 군인, 독립지사와 조선인 형사 등 각기 다른 시공간에서 만세 함성을 이어갔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수록돼 있어요. 독립운동가인 아버지 때문에 고아로 지낸 아이들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해지고, 알파벳으로 등장하는 사람들의 진술을 따라가다보면 서로 다른 기억의 ‘그날’을 만나게 돼요. 단편 에 나오는 인물들을 퍼즐처럼 맞춰가는 것도 흥미진진해요. 백년 후 그들의 삶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이 깊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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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들키면 열 배 칭찬 받는 역사소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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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들』

이성아, 이순원, 강기희, 홍명진, 이시백, 최용탁, 신혜진 지음│북멘토│2013년│232쪽

동학군의 마지막 전투를 지켜본 소년, 일본의 심장부에 폭탄을 던진 의열단 단원 김지섭, 물푸레나무가 본 국민보도연맹의 처참한 학살 현장, 소년의 눈에 비친 제주 4.3항쟁, 유신 독재의 잔재 삼청교육대, 민주화항쟁의 도화선 부마항쟁, 미선 효선이 사건과 촛불 시위 등 우리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을 다룬 7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돼 있어요.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그러나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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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들키면 열 배 칭찬 받는 역사소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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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거리』

김소연 지음│창비│2014년│404쪽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살게 되었다면? 양반 가문의 서자로 태어나서 차별 당하던 동천이라는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동천은 어렵게 일본 유학을 떠나고 일본에서 어렵게 일을 하고, 공부를 하는 생활을 이어갑니다. 실제인물인 박열도 등장하고, 나라만큼이나 급변하는 동천과 주변인물의 이야기가 숨가쁘게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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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흥미로운 소설 배경은 일제강점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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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철원』

 이현 지음│창비│2012년│381쪽

갑자기 찾아온 해방, 그 시절 청소년이었다면? 공산주의와 자본주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직도 신분 사회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말입니다. 계집종인 경애, 공산주의자가 된 양반집 도련님 기수, 모던보이 제영, 지체 높은 양반집 아가씨 은혜가 각자의 방식으로 이 혼란스러운 역사를 겪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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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흥미로운 소설 배경은 일제강점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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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손탁』

정명섭 지음│서해문집│2018년│240쪽

실제인물이기도 했던 손탁호텔의 프랑스인 손탁 여사는 어디로 간 것일까? 이 책에는 실제인물을 소재로 하여 구한말, 대한제국을 둘러 산 일본, 러시아, 중국 강대국들의 각축장이 되어버린 가슴 아픈 역사가 등장 한다. 개성이 강한 등장인물들이 실제 일어났던 사건들이 배경으로 조마조마한 추격전과 함께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한 이야기가 때로는 익숙하게, 때로는 낯설게 펼쳐지고 있다. 드라마 한 편을 본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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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흥미로운 소설 배경은 일제강점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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