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과 유진』

이금이 지음|밤티|2020년|304쪽

이금이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이자 대표작 《유진과 유진》은 ‘지금-여기’의 독자들과 공명하는 한국 청소년문학 작품으로 꼽히곤 해요. 2004년에 처음 나온 책인데, 현재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그야말로 레전드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어요. 이번에 작가가 완전 새롭게 손을 봐서 1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나왔어요. 이 작품은 아동 성폭력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다룬 작품이자, 청소년이 겪는 일상화된 폭력과 상처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16년 만의 고백이 들어 있는 <지은이의 말>을 읽어보면 이 작품이 왜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매김하는지 알 수 있게 될 거예요.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성장 #큰유진이 #작은유진이 #성폭행 #피해자 #가해자 #생채기 #이카로스

'까방권을 드립니다, 청소년소설 작가 열전 1 – 이금이 작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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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의 방』

이금이 지음|푸른책들|2010년|312쪽

아마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이금이 작가의 《너도 하늘말나리야》를 읽고 자랐을 거예요. 달밭마을의 소년 소녀 소희, 미르 바우 이야기를요. 20년 전에 나온 작품인데 독자들의 끈질긴 요청으로 2010년에 《소희의 방》이 나왔고, 2014년에 《숨은 길 찾기》가 나오면서 《너도 하늘말나리야》 3부작이 완성되었지요. 소희, 미르, 바우도 독자들과 함께 성장해서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생이 되었고요. 달밭마을을 떠나 열다섯 살이 된 소희가 친엄마와 재회하여 새로운 가정에 들어가면서부터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성장 #너도하늘말나리야 #숨은길찾기 #소희 #미르 #바우 #레테의강

'까방권을 드립니다, 청소년소설 작가 열전 1 – 이금이 작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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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

크레이그 톰슨 글, 그림|박여영 옮김|미메시스|2012년|592쪽

『담요』는 미국의 만화가 크레이그 톰슨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만화는 한 소년, 크레이그의 성장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크레이그는 학교에서는 따돌림을 당해서 괴롭기만 하고 부모의 무관심과 꽉 막힌 선생님들을 보며 어른들에게는 실망을 합니다. 괴로움과 불행함, 답답함의 연속이죠.
그런 그가 고등학교 성경캠프에서 레이나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사랑에 빠집니다. 그에게 그녀는 한줄기 빛이 되지만 그 빛은 곧 사라지고 맙니다. 그럼에도 크레이그는 계속해서 삶을 걸어 나갑니다.
성인이 된 크레이그는 눈길을 걸으며 말합니다. “새하얀 표면에 흔적을 남긴다는 건 얼마나 뿌듯한 일인지. 지나온 발자취의 지도를 그린다는 것. 설령 그것이 한순간의 일이라 해도.”
저는 성장을 담은 만화나 영화,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성장으로 걸어가는 여러 눈길들을 좋아합니다. 저 또한 제가 청소년기에 걸었던 눈길을 만화로 담아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분이 걷고 있는 눈길은 어떤 길인지를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화의 장면, 장면마다 담긴 담요의 의미들을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만화 #그래픽노블 #성장 #사랑 #걸어가기

'만화작가님이 추천하는 만화 5편 – 『까대기』를 그린 이종철 작가님 (게스트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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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

백온유 지음|창비|2020년|228쪽

살았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언니가 아니었을까? 12년 전 아파트 화재 사고로 언니가 죽고, 여섯 살이었던 나는 언니가 이불에 둘둘 감싸 창밖으로 던져 살아남았다. 그 뒤로 나는 어딜 가나 주목받는 삶이 되었고,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고마운 사람들에게 자꾸 사나운 마음을 갖게 된다.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참사를 맞이하고 희생자를 애도하지만 생존자의 기분이 어떤지는 잘 헤아리지 못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 역시 생존자이다. 크고작은 비극들을 간신히 피해 간, 스러지고 상처 입으면서 이 생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열여덟 소녀 ‘유원’은 바로 또 다른 나의 이름이다.

#한국소설 #죄책감 #살아남은자의슬픔 #성장 #나는새롭게태어나는기분이었다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소설책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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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걸즈』

김혜정 지음|비룡소|2008년|296쪽

폭력 사건으로 소년원에 가게 된 소녀가 있어. 이 작품은 소년원에 가지 않는 대신 실크로드 도보 여행 프로그램을 완주하면 된다는 달콤한 유혹에 빠진 비행 소녀들의 좌충우돌 여행기야. 실크로드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모른 채 은성과 보라는 인솔 교사 미주와 함께 뜨거운 사막을 70일간 횡단해야 해. 4시간 이상 서로 떨어져 있으면 탈락! 뜨거운 태양, 땀냄새, 부르튼 발, 입에 맞지 않는 향신료 강한 음식…. 읽다 보면 중간에 같이 도망치고도 싶지만 결국엔 끝까지 해내고 마는 이 소녀들을 응원하게 돼. 이 길을 걸으면서 우리는 은성과 보라, 그리고 미주의 사연을 알게 되지. 이런 게 여행의 묘미 아니겠어? 걷기에 익숙해질 때쯤 이들은 한층 더 성장하고, 우리도 함께 긴 여행을 마친 듯 안도의 숨을 쉬게 되지. 그리고 정말로 한번쯤은 실크로드 도보 여행에 도전하고 싶어질 거야.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여행 #실크로드 #위구르 #낙타 #소년원 #성장 #하이킹

'여행을 가고 싶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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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전영애 옮김│민음사│2000년│240쪽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데미안>은 비교적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심오한 이야기 구성으로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꼭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다. 주인공의 시점에서, 고결한 친구 데미안을 만나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으니 말이다. 그가 방황하는 싱클레어에게 차분히 건네는 말들은 독자인 우리에게도 큰 위로와 깨달음을 준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와중에 내가 무언가 놓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만약 데미안이 당신 곁에 있다면 이렇게 얘기해주지 않았을까. ‘네 내면에 귀 기울여봐.’

#유럽소설 #방황 #성장 #자아 #철학적 #심오한 #위로

'방황의 끝에서 자아를 만나게 하는 작가, 헤르만 헤세의 작품 4편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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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이금이 지음│푸른책들│2008년│200쪽

‘너도 하늘말나리야’ ‘유진과 유진’ 등의 여러 청소년 소설을 펴낸 이금이 작가님의 연작 청소년 소설. 총 다섯 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벼랑 끝에 내몰린 청소년들의 불안정한 내면을 극단적이고 세밀하게 표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학교를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원하는 ‘은조’ , 원조 교제를 이용해 용돈을 버는 ‘난주’ , 자살한 친구에 대한 애증과 자신의 처지를 바꾸고자 악착같이 살아가던 ‘헬렌’ , 좋아하던 여자아이의 비밀을 알게 된 ‘선우’ , 엄마의 입김으로 인해 사랑하는 늑대거북과 헤어져야 했던 ‘민재’.
이들의 벼랑은 얼마나 가파를까. 얼마의 시간이 걸려야 환하게 웃으며 벼랑을 내려올 수 있게 될까. 다섯 편 안에 가득 들어있는 감정들 덕에 몰입도 높게 읽을 수 있었다. 아직은 미숙하고 어린 고등학생 다섯 명의 정반대인 성장 이야기.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연작소설 #성장 #새로운시작 #벼랑 #끝에서

'아직 성장 중인 우리들에게, 전할 이야기가 많아.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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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호프』

그레첸 올슨 지음│이순영 옮김│꽃삽│2008년│280쪽

올해로 열다섯 살을 맞은 모범 소녀, 호프. 그런 호프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시시때때로 자신을 향하는 엄마의 독설과 그로 인해 생긴 심한 상처들인데. 열다섯을 축하하며 학교에서 주최하는 야영캠프를 앞두고 끝내 호프의 인내심은 터져버리고 만다. 엄마가 호프의 야영캠프 참가를 막아버린 탓에 그토록 고대하던 캠프에 참가하지 못할 위기에 놓인 것. 결국 호프는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아 엄마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야영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나서게 된다.
이 책에는 언어폭력이 끼치는 무서움과 더불어 후유증와 아픔들이 사실적이고 정확하게 묘사되어 있다. 가능한 한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열어 호프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수많은 ‘호프들의’ 희망을 찾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미국소설 #청소년소설 #언어폭력 #학대 #희망 #성장 #갈등

'아직 성장 중인 우리들에게, 전할 이야기가 많아.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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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김경미 옮김│비룡소│2009년│207쪽

도자기로 만들어진 토끼 인형 에드워드. 사랑을 받을 줄만 알고 할 줄은 모르던 이 차가운 토끼 인형은 어느 날 자신의 주인들과 여행길에 오르던 중에 운명의 장난으로 깊은 바닷속에 떨어져 버린다. 난생 처음 목도한 심해에서 두려움과 외로움을 배우게 된 에드워드. 그러나 누군가 에드워드를 끌어올려 줌으로써 토끼는 다시 한 번 육지로 나올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에드워드는 네 번의 만남을 거치고 네 개의 이름을 얻는다. 수잔나, 말론, 클라이드, 쟁글스. 네 개의 이름을 가진 토끼는 네 번의 이별과 네 번의 슬픔을 겪고는 마침내 사랑을 할 수 있는 마음을 지니게 된다. 이 놀랍도록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인 토끼 인형이 사랑을 알고 성장을 하기까지의 그 여정은 읽는 사람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힘이 있다. 오래 전에 다 읽은 내용이지만 아직도 책을 펼칠 때 두근거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을 정도로. 누구나 마음 속에 이 사랑스러운 토끼를 간직했으면 좋겠다. 모두가 그렇게 어른이 되어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미국소설 #청소년소설 #판타지 #성장 #감정 #사랑 #무감정으로시작해서 #사랑으로이르기까지

'아직 성장 중인 우리들에게, 전할 이야기가 많아.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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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빙하기』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양억관 옮김│좋은생각│2009년│493쪽

주인공 와타루는 초등학교 5학년이 되자마자 온몸에 털이 조금씩 나기 시작해서 울고 싶어졌습니다.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털이 많은 5학년 같아요. 심지어 학년에서 두 번째로 컸던 키가 1년 사이에 12센티나 더 컸습니다. 어머니의 키를 넘겨버렸는데 남자의 성장이 제일 많이 일어나는게 중학생 때라고 하니 이대로 크다간 2m가 넘을 것 같습니다. 나는 괴물일까요?
와타루가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생물학을 연구하는 미혼모 어머니는 와타루가 어릴 적, 인류의 조상인 네안데르탈인의 냉동형상(아이스맨)의 모습을 보고 “저 사람이 우리의 아버지란다.”라고 이야기한 것을 ‘내 아버지’라고 착각했기 때문이거든요. 자기는 저렇게, 털이 숭숭 나고 이상하게 생긴 형상으로 될까봐 겁이 난 거죠. 미혼모, 그리고 다문화 가정의 학생이 자신의 신체적 특징을 스포츠로, 그리고 연애로 극복해나가며 아픔과 성장을 유쾌하게 풀어낸 명작입니다!

#일본소설 #청소년소설 #아이스맨 #위로 #재미 #토론 #스포츠 #성장 #네안데르탈인 #오기와라히로시 <


『초인은 지금』

김이환 지음│새파란상상│2017년│256쪽

'몰입해서 읽다보면 생각할게 많은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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