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유영미 옮김│주경복, 우석훈 해제│갈라파고스│2016년│232쪽

우리 집에선 살 뺀다고 다이어트를 하고 남는 음식을 버리느라 고역인데, 옆집에선 아기가 영양실조로 잘 자라지 못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난 몰랐다니까”하고 넘어가지 못했을 거예요. 게다가 그 원인의 일부가 우리 집 때문이라면, 결코 무심할 수 없을 거예요. 집을 국가로 바꿔 봐요. 왜 선진국의 남아도는 식량은 기아에 시달리는 지역에 효과적으로 가지 못하는지, 왜 가난한 국가에선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땅이 자꾸 사라지게 되는지, 왜 이런 모순은 널리 알려지지 않는지 궁금해지죠. 지구 이웃들의 기아에 우리 모두가 얼마나 책임이 있는지, 관심을 갖고 해결점을 모색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로 이루어져서 읽기가 어렵지 않아요. 통계가 업데이트된 개정증보판을 읽어보세요.

#세계화 #기아 #식량 #유엔 #정보 #대화 #두께얇음 #스테디셀러 #전자책도있음 #코로나19는_가난한나라에_더혹독하겠지ㅠㅠ #사회

'세계가 이렇게 얽혀있다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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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는 세계 시민입니다』

공윤희, 윤예림 지음│배성규 그림│창비교육│2019년│328쪽

세계에 닥친 문제는 너무나 커서 내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죠. 정부가 혹은 국제기구가 알아서 하겠지, 아예 몰랐으면 덜 괴로울 텐데, 회피하는 마음도 듭니다. 그러나 외면하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아요. 세상이 바뀌는 건, 진실을 알려고 노력하고, 작지만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는 시민들 덕분이죠. 이 책에선 세계시민교육 센터 보니따(bonita)의 활동가들이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부터 12월 20일 세계 인간 연대의 날까지, 17가지 유엔의 기념일을 안내하고 있어요. 세계 시민으로서 알아야할 문제는 무엇인지, 함께 연대해서 해결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줘요.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세계 시민 To Do List"가 있는데, 하나라도 따라하고 싶어집니다.

#사회 #세계시민 #유엔 #유엔기념일 #세계시민 #교육 #지속가능한세계

'세계가 이렇게 얽혀있다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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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아도 나는 사회복지사다』

도라샘 지음│인간과 복지│2010년│278쪽

지역사회에서 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이 나온지 10년 정도 되었지만, 그 때의 사회복지사들과 지금의 사회복지사들의 열정과 노력은 똑같다고 생각됩니다. 열두 명의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 만난 이주노동자, 위기가정, 결혼이민여성, 새터민, 어르신 등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낸 이야기를 읽으며 사회복지사들의 실무를 엿보고, 감정들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답니다.

#사회복지 #이주노동지 #위기가정 #결혼이민여성 #도시공동체 #새터민 #어르신 #지역주민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_진짜이야기 #사회

'미리 준비하는 사회복지사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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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고 싶니? - 
사회복지학』

박병현 지음│비룡소│2016년│160쪽

“사회복지”하면 떠오르는 여러 가지 토론 주제들을 말합니다. 선별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부터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동한 사람들, 사회복지학에 대한 궁금증까지 한 번에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책 읽기 전에 1부 목차를 미리 보고, 주제들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한 후에 읽으면 사회복지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답니다.

#사회복지 #너는사람들을도와주며살고싶니? #더불어사는세상을만드는학문 #행복한나라만들기 #사회

'미리 준비하는 사회복지사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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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귀머거리다』

라일라 지음│서울미디어코믹스│2015년│200쪽

실제 청각장애인인 저자가 비장애인의 이해와 청각장애인의 공감을 위해 그린 만화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는 저자는 꿈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고 말들이 자막으로 나온다는 점! 이렇듯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와 청각장애인이여서 받았던 복지 서비스들의 에피소드를 편지 같이 그려내 공감하기도 편하고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어떤 복지가 이뤄져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줍니다.

#사회복지 #청각장애인 #나는귀머거리다 #비장애인의이해 #장애인에대한공감 #더구체적인서비스를위해 #사회 #만화

'미리 준비하는 사회복지사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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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

홍명진 지음│사계절│2012년│266쪽

북한이탈주민들은 어떤 사회복지서비스를 받고 있을까요? 이 책에는 북한을 탈출해서 대한민국에 정착하고 있는 승규의 이야기입니다. 승규의 옆에는 사회복지관이 있었습니다. 승규가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시도들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마음 따뜻해지는 소설입니다.

#청소년문학상대상 #탈북청소년 #북한이탈주민 #새터민 #사회복지 #사회복지관 #적응 #청소년문학 #사회 #한국소설

'미리 준비하는 사회복지사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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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섬고개 친구들』

김중미 지음│검둥소│2008년│359쪽

도시의 가난한 사람들 이야기를 누구보다도 잘 그려낸 김중미 작가의 책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쉽게 처하게 되는 크고 작은 폭력들에 대한 이야기가 산동네 공부방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그 속에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함께 더불어 성장합니다. 사회복지 혜택이 필요한 많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보며 지역 복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야기들입니다.

#가난 #도시빈민 #산동네 #평화 #한국소설 #청소년문학 #사회복지 #사회

'미리 준비하는 사회복지사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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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융복합이야기』

공규택, 김승원 지음│우리학교│2018년│216쪽

사회복지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들에게 맞는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가지 분야를 깊이 아는 것도 좋지만 어떤 서비스가 어떻게 연결되어 제공될 것인지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책은 그런 연습을 하기 좋은 책입니다. 특히 3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하여’는 앞으로 사회복지가 나아가야 할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통섭 #융복합 #사회복지 #복지 #생각연습 #사회

'미리 준비하는 사회복지사 (독자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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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대학교』

오찬호 지음|문학동네|2015년|264쪽

왜 대학에 가야 하는 걸까? 남들 다 가니까? 어쩌면 이게 맞는 말일지도 몰라. 사실 다들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 가라고만 하지 대학에 가서 어떤 사람이 되라고는 말 안 하니까. 대학생만 되면 다 되는 것처럼 말하지 앞으로 뭘 하며 어떻게 살고 싶은지 궁금해하지 않으니까. 지금은 당연히 아무도 대학을 학문 탐구와 지성의 요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한 자격증 학원 같은 데로 생각하지. 자, 이제 작가가 안내하는 ‘진격대’ 가상의 대학생이 되어 대학 생활을 해보자. 그러면 대학이라는 데를 이렇게까지 애를 쓰며 꼭 가야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사회 #한국사회 #인문교양서 #소설처럼재미있음 #캠퍼스인가컴퍼니인가 #17세이상추천

'대학? 뭣이 중헌디? – 한치 앞도 모르는 생 앞에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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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엄기호 지음|푸른숲|2010년|266쪽

대학의 주인이 누구인지, 왜 대학에 가야 하는지 고민했다면 이제 내가 들어갈 대학의 서열은 어디쯤인지 훨씬 더 현실적이고 잔인한 문제 앞에 놓이게 된다. 공식적으로는 출신 대학이 취업에 반영되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대학을 나왔는가가 여전히 그 사람 인생 전체의 운명이 되는 건 아무리 세상이 뒤집어지고 변해도 바뀌지 않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 책은 ‘잉여’가 될 수밖에 없는 보통의 대학생들이 저자와 함께 써내려간 솔직한 자기고백인 동시에 “하고 싶은 것이 없어도, 꿈이 없어도, 못하는 것이 많아도, 우리의 본질은 언제나 괜찮다고” 응원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사회 #대학생선배들의솔직한이야기 #20대와함께쓴성장의인문학 #재미 #한국사회 #대학 #17세이상추천

'대학? 뭣이 중헌디? – 한치 앞도 모르는 생 앞에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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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사용 설명서』

정지우 지음|위즈덤하우스|2017년|100쪽

몸과 마음의 변화가 큰 사춘기 시절에 부모와 부딪힐 때가 많다. 나 역시 청소년 시절에 부모님과 갈등이 심할 때가 있었다. 자아가 강해지면서 부모님과 의견 충돌이 많아지는 것이다. 부모 역시 사춘기 자녀를 대할 때 몸과 마음이 힘들 때가 있다. 어떻게 하면 부모님과 갈등 없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 부모와 자식이 함께 윈윈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다소 도발적인 제목인 이 책을 읽으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사춘기로 접어드는 중학생이 읽으면 딱 좋은 책!

#사회 #핵공감 #읽기쉬움 #부모와자식 #자신을이해하기 #부모이해하기

'제가 중학생이라던데요 2 – 예비 중학생을 위한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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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엄기호 지음|나무연필|2018년|304쪽

고통에 빠져본 적 있나요? 그 때, 자신의 고통을 말할 사람이 곁에 있었나요? 또, 옆의 누군가가 고통을 하소연할 때, 곁에 있는 우리는 무엇을 해줘야 하고, 해줄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괴로운 사람의 아픔은 아무도 대신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누군가가 곁에 있다면, 고통의 구덩이에 빠지지는 않을 겁니다. 고통스러운 이의 곁에 선 이도, 힘겨울 때에는 또 곁의 곁이 있어야 하겠지요. 곁이 되고, 곁의 곁이 되는 이가 있다면, 우리의 삶이 보다 따뜻해질 듯합니다.

#사회 #고통을나누는인간 #고통을말한다는것 #고통과연대하기 #누군가의곁에있기 #고통의사회학 #고통의윤리학 #17세이상추천 #철학 #윤리

'사람을 바라보는 다섯 개의 시선 – 경계를 넘나드는 당신을 위해 4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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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라, 있는 그대로』

송효정, 박희정, 유해정, 홍세미, 홍은전 지음|온다프레스|2018|328쪽

일곱 명의 화상 환자의 분투기奮鬪記입니다. 극심하게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담고 있어서, 읽는 마음이 불편할 수 있어요. 한 순간의 화재로 인한 화상 사고는, ‘나’를 더 이상 ‘나’가 아니게 만듭니다. 마음과 영혼은 그대로인데, 타인들도 심지어 나 자신조차도, ‘나’를 ‘나’로 인정하는 것이 어렵기만 합니다.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무엇이 나를 나이게끔 하는가, 무엇이 인간을 인간이게끔 하는가.” 그리고, 타인의 고통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나’를 떠나온 ‘나’는 어떻게 해야, 삶의 길을 씩씩하게 걸어나갈 수 있을까요.

#사회 #화재 #화상사고 #아픈이야기 #고통과희망

'이별을 바라보는 다섯 개의 시선 – 경계를 넘나드는 당신을 위해 3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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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목수정 지음|생각정원|2018|420쪽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냈나요? 당신은 행복한 사람인가요? 이 물음에, 당신은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혹, 행복하지 않다면, 공부와 입시 때문은 아닌가요? 이 책은 작가가 프랑스에서 딸을 키운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프랑스의 교육이라는 거울에 한국의 교육을 비춰본다고 생각하면, 딱 맞아요. 경쟁이 아닌 협력을, 순응이 아닌 주체적인 사고를, 자유롭고 행복한 인간으로 사는 방법을 배우려면, 한국의 학교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할 말 많겠죠??

#사회 #에세이 #프랑스교육 #한국교육 #경쟁대신연대를 #경쟁하지않을자유 #행복한삶

'학교을 바라보는 다섯 개의 시선 – 경계를 넘나드는 당신을 위해 2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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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오연호 지음|오마이북|2014|320쪽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당신의 학교는, 당신이 살고 있는 나라는, 행복한가요? “그렇습니다.”라고 답하기 어렵다면, 이 책으로 독서동아리 활동을 시작해 보세요. 즐거운 학교,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어떤 변화가 있어야할지, 할 말이 정말 많을 겁니다. 모두를 수다쟁이로 만들 책입니다. 참, 덴마크를 이상적인 나라로 제시하는 책은 아닙니다. 덴마크라는 거울에 우리 사회를 비춰보는 책이랍니다.

#사회 #교육 #덴마크 행복한사회 #행복한삶 #행복한나라 #17세이상추천

'시작하는 당신을 위해 – 독서동아리를 시작하기에 좋은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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