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R.J.팔라시오 지음|천미나 옮김|책콩|2017년|488쪽
R.J.팔라시오 지음|천미나 옮김|책콩|2017년|488쪽
이꽃님 지음ㅣ문학동네ㅣ2018년ㅣ224쪽
쿠로노 신이치 지음ㅣ장은선 옮김ㅣ뜨인돌ㅣ2012년ㅣ192쪽
루리 지음ㅣ문학동네ㅣ2021년ㅣ144쪽
루리 지음ㅣ문학동네ㅣ2021년ㅣ144쪽
이꽃님 지음|문학동네|2018년|224쪽
"언니가 미친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읍니다."
1년 뒤의 나에게 쓰는 편지라니. 생각만 해도 유치하고 오글거림의 끝판왕이지만 사이도 좋지 않은 아빠땜에 꾸역꾸역 억지로 편지를 쓴 은유. 그런데 2주일만에 답장이 왔다? '국민학생'이라는 편지 속 은유는 지금이 1982년이라고 한다. 무슨 소리야, 지금은 2016년인데.. 나랑 똑같은 이름에 날짜까지 이상하게 쓰는 녀석, 사기꾼이거나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닐까? 아빠의 재혼 선언으로 정신없는 은유에게 날아든 과거로부터의 편지.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시간여행 #편지 #가족 #감동 #눈물주의 #중학생독서동아리추천 #동명이인 #아빠의_재혼 #과거에서_온_편지
수진 닐슨 지음│김선영 옮김│라임│2014년│296쪽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형이 총기 사고를 내고 죽자 헨리네 가족은 자기 때문이라고 자책하며 힘든 시간을 보낸다.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냉대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다른 동네로 이사한 헨리네 가족, 형의 일이 아이들에게 알려질까 전전긍긍하는 헨리에게 어리버리한 왕따 팔리가 다가온다. 레슬링과 퀴즈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로 급속하게 친해진 둘은 레슬링 생방송 입장권을 마련하기 위해 재활용품을 팔아 돈을 마련한다. 하지만 학교 최고의 문제아 트로이 일당에게 돈을 빼앗기고 팔리는 트로이에게 죽도록 얻어맞는다. 만신창이가 된 팔리에게서 죽은 형을 떠올린 헨리는 팔리를 위해 난생처음 복수를 꿈꾼다.
심리상담사의 권유로 쓰게 된 일기를 통해 헨리가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을 무겁고 슬프지 않게 그려내 울다가 웃다가 정신없이 읽게 되는 숨은 걸작.
#외국소설 #캐나다올해의청소년책 #캐나다총독문학상선정작 #가해자가족의고통과슬픔 #핵공감 #일기체형식소설 #감동 #재미 #전학생과왕따의좌충우돌학교적응기
이슬아 글, 그림│문학동네│2018년│252쪽
이슬아 작가는 한 달 만 원, 글 한 편에 500원. sns로 자신의 글을 읽어줄 구독자를 모집해 매일 한 편의 수필을 구독자에게 이메일로 전송해주는 셀프 연재 프로젝트를 시작해 6개월간 절찬리에 진행하며 성공을 거두웠습니다. <일간 이슬아> 프로젝트는 우리에게 ‘메일링 서비스’라는 형태의 글쓰기-읽기 형식을 알려주고 우리의 삶에 좀 더 ‘산문’이라는 것을 친숙하게 만들어주는 열풍이었죠.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는 이슬아 작가가 엄마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서 적은 에세이입니다. 글뿐만이 아니라 이슬아 작가에 대한 체험과 솔직담백한 감성을 담은 그림들까지, 유쾌한 어투에서 녹아있는 ‘삶’은 너무 학문적이거나 또는 권위적이지 않아요. 그저 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삶의 본질, 그러면서도 딸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당부의 말들이 녹아있지요.
양희은, 김창기 지음│키큰나무 그림│위즈덤하우스│2019년│44쪽
캐서린 아이작 지음│노진선 옮김│마시멜로│460쪽│2020년
이도우 지음│시공사│480쪽│2016년
지금 짝사랑 하고 계신 분들 다 일어나세요.
라디오 작가 진솔은 이건 피디를 짝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건의 마음에는 오래 전부터 친구의 여자 친구를 좋아했습니다. 건은 그 사람이 힘들 때마다 위로도 해주고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왔습니다. 삼각관계 속에서 진솔이 어떻게 짝사랑을 끝내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말 가슴 아프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짝사랑을 한 경험은 모두가 있을 겁니다. 짝사랑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몰입할 수 있을 겁니다.
#이도우작가의데뷔작 #짝사랑과삼각관계 #설렘로맨스 #재미 #감동 #라디오 #로맨스 #한국소설 #라디오작가와담당피디 #짝사랑은외롭다
유준재 지음│문학동네│2011년│52쪽
마주 보고 앉아 말을 하기엔 쑥스러운 사람이라도 공을 주고받다보면 어색하지 않아요. 말 대신 공으로 대화를 하기 때문일까요. <마이볼>에서 작가는 야구와 함께 했던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려요. 선물로 받은 배트와 글러브, 야구장 그리고 아버지와의 캐치볼을요, 아버지는 무덤덤하게 공으로 말을 걸어요. 아버지가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이었겠죠. 그리고 아들은 “마이볼!”을 외치며 아버지의 사랑에게 대답합니다. 아빠와 야구 추억이 있는 친구라면 마음이 따뜻해질 거예요. 만약 없다면, 그런 아빠가 되고 싶어질 걸요.
윤여림 지음|안녕달 그림|위즈덤하우스|2017년|40쪽
그림책입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르면 눈물이 핑- 돕니다. 엄마는 당신이 태어나기 전, 갓난아기였을 때부터 곁에 있었습니다. 자라서 유치원에 가고 학교에 가기 시작하면서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것이지요. 하지만 당신은 늘 엄마가 곁에 있다는 든든한 마음으로 세상을 누비고 살게 되겠지요. 엄마는 언제든 딸을 기다릴 것이고요. 혹 엄마가 당신 곁에 없다할지라도, 당신이 힘들 때면 마음 속에서 또는 꿈에서 엄마는 당신을 꼭 안아줄 거에요.
“다시 날아오를 힘이 생길 때까지 / 엄마가 꼭 안아줄게.”
이꽃님 지음|문학동네|2018년|224쪽